[게임메카 선정 2003년 최고/최악 게임(PC게임편) 바로가기]
[게임메카 선정 2003년 최고/최악 게임(온라인게임편) 바로가기]

다사다난했다는 상투적인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2003년은 대한민국게임시장에 많은 일이 벌어졌던 한 해였다. PS2와 Xbox, 게임큐브를 내세운 비디오게임 3사가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백병전을 벌였던 (쏘리, 마케팅활동에 단돈 300원을 쓴 게임큐브는 제외) 해이기도 했고 잿더미만 남은 PC게임 시장은 해결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모 해외 퍼블리셔의 농간으로 인해 팔리지도 않는 PC패키지게임의 개런티만 터무니없이 높아지고 국내업체끼리 제살 뜯어먹기를 한 해이기도 했다.
리니지 2를 필두로 3D 온라인게임의 전성시대가 이어져 MMORPG와 비 MMORPG 모두 양과 질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던 한해였다. 막판에 영등위의 막가파식 똥고집에 게임제작업체들이 ‘못살겠다 갈아보자’고 나서는 일만 없었어도 금상첨화였겠지만 어쨌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한민국 게임시장을 이끈 한해였다.
그러나, 업체 담당자도 아닌 일반 게이머들에게 시장상황을 백날 브리핑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는 그저 어떤 게임이 나왔고 어떤 게임이 짱이고 어떤 게임이 꽝인지만 판별해 용돈을 아끼기만 하면 된다. 어떤 게임이 잘 만들었는지는 문화부와 정통부가 앞다투어 주최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나 가서 알아보고 게임메카에서는 어떤 항목의 베스트/워스트 1, 2, 3위가 봉해졌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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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아웃 2 아케이드 레이싱의 가장 성공적인 예라고 볼 수 있는 작품. 대부분의 레이싱게임 유저들이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와 같은 리얼함을 강조한 레이싱 게임에 눈길을 빼앗기고 있을 때 그런 유저들에게 ‘레이싱게임이라고 해도 다 같은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된 별종 레이싱 게임. 현실 세계에서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역주행’과 ‘대형교통사고’를 메인테마로 하고 있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운전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이 게임이 왜 그렇게 많은 인기를 끌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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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컬드셉트 세컨드 익스펜션 일단 언어의 장벽을 느끼면 아무리 대작게임이라고 해도 그 빛을 발하기 어려운 법. 게임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든지 말로 하는 게임은 스크립트의 이해도가 떨어지면 그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없다. 재미로 치자면 번아웃에 못지않은 흥미진진함을
가지고 있지만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때에 따라서는 입에서
욕이 나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같이 게임을 하다보면 사이가 친해지기 보다는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가 더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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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임스플리터즈 2 게임기 전용 컨트롤러로 FPS게임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X같은 일인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타임 스플리터즈’ 자체만 두고 보자면 FPS 게임으로 그리 잘 만들어진 게임은 아니다. 그래픽이 죽이는 것도 아니고 레벨 디자인 끝내주지도 않는다. 다만 이 게임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다른 FPS 게임에 비해 조작이 조금 편하다고 할까! 매번 ‘1818’하면서 FPS 게임을 즐기다 조금 편한 게임이 나오면 눈길이 가고 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메달 오브 아너’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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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 2003년 가장 한글화가 잘된 게임이라고 하면 두 말없이 꼽는 타이틀이 바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일 것이다. 100% 완벽한 게임이 없듯이 한글화에도 군데군데 옥에 티가 보이기는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데 걸림돌이 될 정도는 아니다. 원작의 분위기를 생각해서인지 가끔 호칭을 생략하고 반발을 하거나 어색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요소요소 국내 유저들이 이해하기 쉽게 스크립트 일부를 국내 사정에 맞추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었다. 한글화 부분에서 교과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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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 여신전생 3 NOCTURNE 주인공이 말을 못한다는 것 때문에 아쉽게 ‘테일즈’에게 1위의 자리를 내준 작품. 결코 쉽게 한글화 할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동안 만족할만한 퀄리티의 한글화를 이뤄낸 작품이다. 유명한 시리즈이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라이트 유저를 위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는 것이 이 게임을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격에 비해 너무 질 떨어지는 한정판 패키지 구성정도! 묵은 변비 해결한 것이 너무 기뻐 뒤 처리를 안했다는 느낌이 드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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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토이: 플레이 사지 육신 멀쩡하면 쉽게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체감형 액션게임! 남들 앞에서 처음하게 되면 굉장히 뻘쭘하고 쑥스럽지만, 일단 제대로 차려입고 게임에 몰입하기 시작하면 무아지경에 이르는 것은 순식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X팔린 것만 해결하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주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게임하면서 살 빼고 싶다면 한 번쯤 구입해 봐도 좋을 타이틀이다. 아쉬운 게 있다면 쉽게 질릴 수도 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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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퍼레이터즈 사이드 :‘시맨’이후로 인간의 언어를 알아듣고 반응하는 아주 신기한 음성인식 게임. 서바이벌 어드벤처에 음성인식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접목시켰으며, 조난당한 우주 스테이션에서 아주 곱상하게 생긴 웨이트리스를 구해낸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다양한 유저층을 한 번에 공략해버린 실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작품. 음성인식이라고는 하지만 게임 속 캐릭터에게 ‘벗어’라고 명령해도 벗지는 않는다. 괜한 것을 기대하고 만반의 준비 같은 것은 하지 않도록. 특히 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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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뷰티풀 죠 :이 게임은 모든 격투게임과 액션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게임 시스템을 죄다 모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삼류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 요즘 시대에 누가 ‘수퍼맨~ 도와줘요’라고 말하는 게임을 즐겨하겠느냐마는 이런 유치함에 X빠지도록 달리면서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적들을 상대하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무아지경에 빠져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게임이 가지고 있는 즐긴다는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하지 못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진정한 게임의 재미는 바로 이것’이란 똥침을 가하는 아주 독특한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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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들의 태양 :태양광을 이용해 게임을 즐긴다는 이색적인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 작품. 이 작품은 2003년 오리지널 작품 중에서 최고의 작품 반열에 올려두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코지마 히데오 식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지만, 광원이 없으면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는 탓에 부모님 몰래 이불을 뒤집어쓰고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만의 로망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3위에 봉한다. 이 게임 오래하고 있다 보면 부작용으로 자신도 모르게 태양광량 체크카드를 하늘 높이 들고 다니게 된다. 현재 필자가 그러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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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의 골프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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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IFA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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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ZONE
OF THE ENDERS ANUB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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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엑셀 임팩트 나오지 말았어야 하는 게임! 레이싱 게임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의 연출과 과연 이 게임에는 물리엔진이라는 것이 도입이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는 것만을 강조했을 뿐, 별로 게임에서 내세울 만한 것이 없는 그저 그런 레이싱 게임이다. 엄청난 개발비를 투자해서 진짜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고, 세계시장을 목표로 한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2년전 플레이스테이션 파티에서 들었던 것 같은데, 중간에 그 의지는 야식으로 먹은 라면국물에 말아 먹었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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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라쿠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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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엔터 더 매트릭스 PS One용 타이틀로 제작되었어야 하는 타이틀이 PS2용으로 제작되어서 몸살을 앓았던 작품. 영화 매트릭스의 후광을 업고 뭔가 잘 해보려고 하긴 했지만 일반사람들이 먹지 않는 음식재료들로 만들어 놓은 짬뽕 같아서 겉보기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맛은 없다. 1,000가지이상의 동작을 모션캡처를 이용해 구현했다고는 하지만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고 게임 속에 수록된 동영상도 반지의 제왕에 비하면 완전히 뽀뽀뽀 수준이다. 칭찬할 만 한 부분은 사운드 부분뿐! 엔터 더 매트릭스는 오디오 게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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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컬드셉트 세컨드 익스팬션 완벽한 게임 밸런스와 플레이어의 의도에 따라 무궁무진한 전략을 파생시킬 수 있는 지상 최고의 보드 게임. 완벽한 게임 밸런스로 인해 게임 내에서는 절대강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지고 있더라도 강력한 한 방에 의해 언제라도 역전이 가능하다. 친구와 대전 플레이를 할 때에도 언제 어디서 태클이 들어올지 모르므로 방심은 금물. 승승장구하던 중 친구의 즉사 콤보에 의해 레벨 5짜리 영지를 빼앗길 때면 순간 불끈 치밀어 오르는 살의를 어떻게 진정시켜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부디 살의의 파동에 눈을 뜨지 말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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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WE 스맥다운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좁은 사각의 링 위에서 때리고, 차고, 집어던지며, 때로는 물고 할퀴기까지…. 버젓한 캐릭터 이름은 놔두고 친구의 이름을 불러가며 “이 자식이 자꾸 뒤에서 치네!”, “A18, 김××! 치사하게 나만 공격하냐!” 등의 험한 욕설이 난무하는 건 흔한 일이다. 최대 6명까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이런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 되다간 집단 패싸움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9시 뉴스에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하고 싶지 않다면 적당히 친구의 비위를 맞춰주면서 플레이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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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7 인터내셔널 훌리건이 난동부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위닝을 해보자. ×빠지게 열라 뛰어다녀도 공은 친구가 조작하는 선수들 사이에서만 돌아다니고, 어쩌다 슈팅을 한 번 날려보아도 똥볼이 되어버리고 마니 혈압은 점점 상승한다. 빌어먹을 놈의 친구 녀석은 크루이프 턴을 비롯해 각종 개인기를 부리며 우리 문전을 헤집고 다니고…. 결국 골키퍼까지 제끼고 여유있게 슛하는 모습을 보면 동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이을용 선수가 상대편 선수의 뒤통수를 후려갈긴 장면을 재현하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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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AX 하는 재미보다 보는 재미가 훨씬 쏠쏠한 게임은 단연 DOAX가 아닐까? 쭉쭉빵빵 캐릭터들의 야시시하고 므흣~♡한 모습들을 보기 위해 친구를 불러 밤새 플레이시키고 자기는 옆에서 그 광경만을 감상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DOAX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하면 눈이 충혈되고 침은 흘러내리며, 뭔가 불끈거리는 그 느낌! “DOAX를 할 때에는 휴지를 꼭 준비하세요”라고 광고 카피로 모든 것이 대변된다. 단, 빈혈기가 있는 사람들은 코피를 쏟지 않도록 절대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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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웃로 발리볼 DOAX의 뒤를 이어(?) 등장한 쭉쭉빵빵 비키니 걸들의 비치발리볼 게임. DOAX와 마찬가지로 Xbox로 출시되었고, 비치발리볼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많이 올랐다. DOAX에 비해 빈약한 몸매와 흔들림(?)은 호색가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지만, 서양 캐릭터들을 좋아하고 DOAX의 비정상적인 수박(?)들에 질려했던 소수의 매니아들에게는 큰 호평을 받았다. Xbox LIVE를 통해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고 음성 채팅도 가능했기 때문에 부가 서비스적인 면에서는 DOAX에 승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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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울칼리버 2 PS2로 등장한 최고의 코피 출혈 게임. 무기를 소재로 한 3D 격투게임 자체로의 완성도도 높지만, 그것보다 플레이어들의 눈길을 끄는 건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여성 캐릭터들의 도발적이고 고혹적인 모습이 아닐까? 타키의 그 농염하고 무르익은 몸매와 팜므 파탈을 연상시키는 아이비의 SM적인 동작들, 순결하고 고고한 느낌의 카산드라, 작고 귀엽게 생신 샹화 등등 소울칼리버 2는 플레이어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킨다. 그 중에서 타키의 1P 복장은 가운데에 볼록 솟아있는 그것(!)까지 완벽히 재현하고 있다. 참고로 PS2판이 가장 도드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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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 삼국무쌍 3 조조의 100만 대군으로 가득한 당양벌을 필마단기로 휘젓고 다니는 조자룡처럼 화면을 가득 채운 적들을 무쌍난무로 날려버리는 그 호쾌함! 적들에 둘러싸여 고군분투하는 조작 캐릭터를 보며 불쌍하다고 느꼈다면 친구와 함께 2인용을 해보자. 친구가 적 무장을 상대하고 있다면 주변의 호위병들을 상대하고, 친구가 무쌍난무를 사용한다면 동시에 버튼을 눌려 격 무쌍난무를 발동시키자.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적병들…. 쓰러뜨린 적 병사의 수에 비례해 높아져가는 우정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멀티탭 대응으로 4인용까지 가능하게 만든다면 전설의 도원결의를 실현시킬 수 있으련만, 그 점이 좀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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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두의 골프 4 집에 놀러 온 친구와 함께 즐기기에 스포츠게임만큼 좋은 게임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친구가 게임에 대해 잘 모른다면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는 액션 게임이나 난해한 커맨드 입력식의 격투 게임은 쉽게 지루해할 수 있으니 더욱 그렇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마음껏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두의 골프 4.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꼬물꼬물 움직이면서 타이거 우즈처럼 정확한 샷을 날리고 있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눈도 즐겁도, 귀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워진다. 굳이 친구가 아니더라도 아버지를 꼬셔서 PS2를 구입하기에도 최적인 게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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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버추어 파이터 4 에볼루션 격투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 집에 놀러왔다면 더 이상의 접대 게임은 없다 해도 좋을 게임이 바로 이것이다. 중단 공격, 하단 공격, 잡기에 반격기까지. 끊임없이 오고 가는 기술들과 방어에 전념하다보면 어느 새 몇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다. 버튼만 막 눌러대면 초보자도 고수를 이길 수 있는 다른 격투 게임과는 달리 초보자는 고수에게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것이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이랄까? 비슷한 실력의 두 사람이 대전하면 매번 펼쳐지는 박빙의 승부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이다. 단, 패드가 아닌 스틱으로 대전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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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 삼국무쌍 3 맹장전 진 삼국무쌍 2 맹장전은 단순한 확장팩 개념에 지나지 않았지만, 진 삼국무쌍 3 맹장전은 하나의 독립된 게임으로 봐도 좋을만큼 풍부한 볼륨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가격은 단돈(?) 39,500원. 메인 모드인 열전 모드도 무장과 관련된 서브이벤트를 겪어볼 수 있어 좋지만, 플레이어의 긴장감을 120% 자극하는 수라 모드는 한 번 죽으면 모든 게 끝이기에 더욱 도전 의욕을 자극한다. 게다가 수라 모드는 본 모드에서 키운 무장의 능력치가 전부 초기화되어 시작되므로 모든 무장을 능력치 MAX로 키우려면 물경 500 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이만하면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는 게임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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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타오션 Till the End of Time 시리즈 대대로 숨겨진 요소와 즐길거리가 많기로 소문난 스타오션 시리즈. 최신작 스타오션 Till the End of Time 또한 그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막대한 플레이 시간을 필요로 한다. 100시간 플레이가 요구되는 미니 게임 ‘바니 레이스’, 개발사 트라이에이스가 제작했던 ‘발키리 프로파일’의 등장 캐릭터가 숨겨진 던전의 보스로 등장하고 전작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서브 이벤트 캐릭터로 등장하는 등 숨겨진 요소를 구석구석 즐기려면 200 시간 이상의 플레이가 필요하다. 가격은 7,800엔으로 비싼 편이지만 200 시간 이상 재밌게 즐길 수 있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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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 2차 수퍼로봇대전 α 격동의 시대, 암울했던 시대(70~80년대)에 마치 국내 애니메이션처럼 포장되어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일본산 로봇 애니메이션들. 각 작품에서 저마다 주전 자리를 꿰차고 앉았던 로봇들을 하나의 게임으로 통합시킨 위대한 역사(役事)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수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탄생이다. 필살기를 사용할 때, 또는 특정 장면에서 흘러나오던 명대사가 게임에서 재현될 때 나도 모르게 외쳐대던 그 감동…. 이번 2차 수퍼로봇대전 α는 57화에 이르는 장대한 볼륨에다 4명의 주인공이 제각각 스토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4번의 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1화에 1시간씩 걸린다 치면, 대략 200시간 정도? 뽕 뽑고도 100원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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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울칼리버 2의 타키 흔들흔들, 출렁출렁, 물컹물컹…. 이 단어에 가장 어울리는 게임은 무엇일까? 놀랍게도 DOAX가 아닌 소울칼리버 2다. 그 중에서 섹시함의 대명사인 아이비를 제치고 최고의 바스트 모핑 캐릭터로 선정된 건 29살의 원숙한 육체를 자랑하는 여닌자, 타키! 닌자의 특성상 재빠른 움직임이 많은 타키는 그 흔들림이 더욱 강조된다. 상대의 시선을 가슴에 고정시키고, 그 순간 재빠르게 적을 공격하는 플레이 방법도 유용하다는 소문이 고수들 사이에서 은밀히 퍼지고 있다. 가슴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가운데의 재현에도 특히 신경쓴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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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이널 판타지 X-2의 유우나 크기만 하다고 장땡은 아니다. 비록 1위를 차지한 타키와 3위의 카스미에 비해 컵 크기는 뒤지지만 체형에 어울리는 적당한 크기가 귀여운 표정과 함께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유우나의 바스트 모핑이 어디에서 나오느냐고? 게임 초반에 유우나가 댄서 복장을 하고 혼자서 춤추는 장면을 기억하는지? 무대 위에서 백댄서들과 춤추는 유우나는 오직 크기로만 승부하려는 다른 캐릭터들을 훨씬 능가하는 매력을 발산한다. 흠… 유우나의 댄스 장면은 코다 쿠미가 실제로 모션 캡처를 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코다 쿠미도!?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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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OAX의 티나 바스트 모핑에 이 게임을 빼놓을 수 없다! 바스트 모핑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게임! DOAX는 DOA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홀딱 벗겨 작열하는 해변 모래사장에서 뛰고 구르게 만드는 이상야릇한 게임…인가? 비치발리볼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실제 비치발리볼 경기는 뒷켠에 제쳐놓고, 미니 게임이나 도박을 통해 돈을 불린 후 형형색색의 수영복들을 여성 캐릭터들에게 입히는 그 맛이 천하일품이다. 가뜩이나 수박을 방불케하는 그것을 지닌 캐릭터들에게 비너스 수영복을 입혀놓으면…. 어흐~ 후끈 달아오르는구먼! 바스트 모핑의 대명사를 보고 싶다면 DOAX를 사자. Xbox 유저들은 필수 구입목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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