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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주년을 맞은 게임메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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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웹진을 만들기 위한 절대조건, 개인기+팀웍!

김동문과 라경민, 현정화와 양영자, 한국여자양궁팀, 한국여자핸드볼팀. 레알 마드리드, 뉴욕 양키스… 세계적으로 적수를 찾을 수 없는 스포츠 세계의 단골 우승팀이자 영원한 우승후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두말할 것 없이 일당백의 막강한 개인기와 우주왕복선처럼 단단하게 조립된 팀웍이 그것이다. 개인기가 뒷받침되지 않는 팀웍은 마린 한부대로 성큰 콜로니 지뢰밭에 스팀팩 없이 러시하는 오합지졸 일뿐이고 팀웍이 뒷받침되지 않는 개인기는 고기만 디립따 먹는 앳킨스 다이어트나 조율 안된 피아노 건반 두드리는 것처럼 불협화음만 만들어내기 십상이다. 국내 최강 웹진인 게임메카도 마찬가지. 개개인의 능력과 팀웍의 조합으로 최정예부대를 구성한 게임메카는 오늘도 어떻게 하면 보다 생생한 정보, 재미있는 기사와 풍부한 읽을거리로 게임메카를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날밤을 까고 있다(자화자찬이 너무 낯간지럽다고? 오늘은 생일날!)

게임메카의 하루는 이렇게 지나간다

헉 1분 남았다!! Run Forest! Run!

직장인과 백수의 차이는 간단하다. 전날 밤새도록 술을 먹고도 출근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눈이 떠지면 직장인, 퇴근시간에 눈이 떠지면 백수다(가끔 퇴근시간에 눈이 떠지는 직장인도 있다 -_-;).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출근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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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 남았다. 그러나 공복의 직장인을 유혹하는 것은 짝퉁 던킨도너츠. 저절로 엉거주춤한 자세로 발걸음을 멈추는 헝글

▶ x! 도너츠에 정신 팔다가 아까운 30초를 날렸다! 뛰자 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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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역은 왜 이렇게 계단도, 에스컬레이터도 많은 거야! 죄송합니다. 좀 지나갈께요!

▶ 긴 터널을 지나고 광명이 비칠 때 쯤 속옷의 염분농도는 극에 달한다. 지금 헝글의 행정주소는 "지금도 달리면 지각은 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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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곡? 아저씨 이거 갓 구운 빵이에요? 지하철 입구에 있는 빵집의 유혹을 떨치지 못한 헝글. 뭐하나 친구? 30초 밖에 안 남았다는 말이다!!

▶ 스테로이드를 먹은 벤존슨처럼 100M를 10초 F에 끊어 회사에 도착한 헝글. 왼손에는 S콤카드를, 오른손은 출입문을 여는 '분심이용(分心二用) 좌우호박지술' 신공 시전!! 과연 지각을 면했는가???

 9:00 정각에서 단 1초만 지나도 ‘지각자’로 자동 체크해버리는 공포의 S콤시스템 덕분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9:00시 정각까지는 무조건 출근을 해야 한다. 월 3회 이상 지각시에는 휴가가 하루 날아가고 그 이상 지각시에는 ‘탄핵’ 이라는 중징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우습게 볼 것이 아니다. 영화 속에서는 기자들이 연애도 하고 농땡이도 치다가 느지막하게 테이크 아웃 커피 하나 들고 출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거 죄다 구라다. 어디서 연애 나부랭이질이야! 출근시간에!

 

 지하철 6호선 상수역에서 약 1분 거리인 게임메카. 8시 58분이 되면 그 1분 거리를 10초만에 질주해 오는 게임메카 직원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열심히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초 차이로 S콤시스템에 의해 ‘지각자’로 처리되는 기분을 아는가? 이럴 때마다 기자들은 현대문명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로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회의는 싫다. 그러나… 

모일 회(會) 의논할 의(議). 더 나은 게임메카를 만들기 위한 게임메카인들의 노력은 회의로 승화되고(-_-) 회의장에서는 갖가지 아이디어가 난무한다. 지금까지 회의중 최악의 아이디어는 지금은 파워진으로 옮긴 모기자가 내 놓은 “대학로에서 술을 먹고 있는 게임메카 기자를 찾아내는 독자들에게 이벤트 상품을 주자”는 일말의 재고 가치도 없는 아이디어였으나 게임메카에 새 인원이 지속적으로 보강되는 관계로 언제 이 최악의 기록이 깨질지 모른다.

 회의시간이 길어지면 지난주 업무에 대한 통렬한 자아비판과 타아비판이 뒤섞인 인민재판이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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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어디에 정신 팔고 일하는 겁니까!!" 라는 소리에 모두들 고개를 푹 숙이고 숙연한 모드로 돌변. 팀장의 훈시를 모두 열심히 메모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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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실상은 저마다 이렇게 빙고, 삼목, 초상화 그리기, MSN 메신저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KILLING TIME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xxx기자. 지난주 이 업무 왜 안 한 거야?”

“저… 바빠서…”

“다른 사람은 댁보다 2배는 바쁜데 다 해놨는데?”

“네? 그게… 저도 남부럽지 않게 바빠서…”

“뭐야! 그 태도는! 말대답이나 하고! 꼽냐? 꼬와?”

“꼽다뇨! 아니 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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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내가, 또, 뭐, 언제, 그렇게, 심하게 갈군다고 ... "

 이런 식의 유치개그가 몇번 지나가면 벌써 회의 종반.

 행여나 회의시간에 불참했다가는 원고 폭탄이 떨어지기 때문에 필히 참석해야 하는 회의.

 보라! 버서커모드로 취재하는 저들을!

 아침에 자리에 앉으면 제일 먼저 E메일 점검. 밤사이에 쌓인 보도자료와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수북하게 쌓인 스팸메일을 분리하고 나면 아침 일과가 시작된다. 저마다 해외뉴스 검색, 자료실 정리, 섹션기획, 공략, 기사 작성 등 하루 일과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취재.

 누군가 그랬다. 기자와 세일즈맨은 사람만 잘 만날 줄 알면 된다고. 그렇다. 사람 만나기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기자질(?) 아닌가. 아무리 세상이 기계화되고 검색엔진에서 검색어 몇개만 넣으면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 왔다고 해도 인간과 인간의 가슴을 연 커뮤니케이션을 이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침에 회사를 나가 달이 떠야 회사로 돌아오는 그들에게도 로망은 있다.

 여기서 특기할만한 노총각 음마교주의 하루 스케줄을 음미해 보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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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17대 총선 정당 지지도 그래프가 아니다. 음마교주가 업체를 방문한 시간이다. 업체담당자의 미모에 따라 방문시간이 달라지는 음마교주. 그가 달리 음마교주겠는가

▶ "월~ 헤비웨잇 뤠슬링 U피언~ 브 레스너~" 기자회견장에서 실수로 브록 레스너의 발을 밟았다가 필살기인 F-5 당할 뻔 했던 헐크매니아

10:00~ 12:00 A업체 취재(2시간)
12:00~1:00 B업체로 이동
1:00~1:20 B업체 취재(20분)
1:20~2:00 C업체로 이동
2:00~4:00 C업체 취재(2시간)
4:00~4:20 D업체로 이동
4:20~4:30 D업체 취재 (10분)

어떻게 취재시간에 이렇게 극심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가? 음마교주는 B업체와 D업체는 사전에 전화와 메신저 등으로 취재가 끝난 상황이었다며 업체를 방문한 것은 단지 안부를 전하려는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본기자가 확인취재 해본 결과 A업체와 C업체의 홍보담당자는 미모의 미혼여성, B와 D업체의 홍보담당자는 뚱뚱한 유부남인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를 쥐어 뜯으며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자

기자의 본질은 기사를 생산하는 것이다. 국내외에서 쏟아져 나오는 게임정보를 생생하고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정리해 상품으로 내놓는 것이 게임잡지의 본색이라고 볼 때 글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쓰는 것이냐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 기사가 안 나올때의 고통은 산고의 고통과도 비교할 만큼 빡세다!

 하지만 글이라는 것은 오래 쓴다고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쓰면 쓸수록 더 쓰기 어려운 것이 바로 글이다. 마감시간은 임박했는데 글이 안 써질 때의 괴로움은 아는 사람만 안다. 따라서 기자들은 글 쓸 때 자신들만의 특이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

글이 안 써지는 적이 거의 없다. 일단 글을 쓰기 시작하면 거의 받아쓰기 수준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하지만 글을 쓰기 시작할 때까지의 시간이 장난 아니게 오래 걸린다(-_-;). 마감이 코앞에 다가와도 하루 종일 먼 산 바라보면서 ‘이렇게 쓸까, 저렇게 써볼까’ 하다가 마감시간을 넘기고 미안한 마음에 술을 마시러 간다.(HULKMANIA)

 

글이 안 써지면 배경에 여자 배경사진을 넣고 <ALT-TAB>을 눌러서 수시로 바탕화면의 그림을 확인해 가면서 글을 쓰면 글이 잘 써진다고 한다(암튼… 이 인간은…). 음마교주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던 수많은 음화(음마교주의 그림이라는 뜻이다. 오해 말자)들은 양질의 원고를 생산하기 위한 몸부림이었던 것이다(KYOJU)

글이 안 써지면 혼자 치매거린 할망구처럼 중얼중얼 하는 버릇이 있다.  “뭐더라~ 뭐더라~ 목이 긴 그 짐승” “뭐더라~ 뭐더라~ 그 게임 뭐더라~ 아~ 뭐더라~ 뭐더라~” 언뜻 옆에서 들으면 ‘MURDERER(살인자)’라는 발음으로 들릴 만큼 자주 뭐더라~를 애용한다.(ROUGH)

써질 때까지 계속 쓴다. 안 써지는 글도 한 20~30분 정도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쓰기 시작하면 써지기 시작한다(이런 시시한 답변이 나올 줄이야) (SE-RA-SONG)

글이 안 써지면… 안 쓴다(야! 막내의 해결방법은 대차다!) (MUUMUU)

내공을 쌓자. 게임을 하자. 놀고 먹는게 아니라니까!!

기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초식이라면 게임을 하는 것은 내공을 쌓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내공이 뒷받침되지 않는 초식은 하릴없는 칼부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왠지 열혈강호 삘이나는 대사 -_-). 근무시간에 게임을 해도 되는 직종일 뿐만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직종이라 주위에서는 놀면서 돈 번다고 부러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게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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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 부페에 가면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른 것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저렇게 쌓아놓고 하게 되면 질린다 -_-;

▶ "파판 X-2의 특징은 말이죠" 게임중 중요한 장면은 이렇게 비디오에 녹화를 해놓고 담당 기자들이 모여서 토론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

 필자의 친구 중에는 다방면으로 글재주가 많아 여러 매체에 영화, 음악, 책,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항상 “게임리뷰가 제일 쓰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일단 게임 글은 글을 쓰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른 컨텐츠에 비해서 월등히 길다. 일반적으로 책을 한권 읽는데 걸리는 시간은 2~3시간. 영화를 보는데는 1~2시간 남짓, 음반 하나를 듣는데도 1~2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떡(?)을 치지만 게임하나를 엔딩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시간에서 길게는 100시간까지 걸린다. 4박 5일을 꼬박 잠도 안자고 게임을 해서 겨우 글 한 꼭지를 쓸 수 있다는 말이다. 그것도 멀티엔딩이나 캐릭터별 분기 스토리가 다르면 플레이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영화나 책, 음반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만 다시 돌려볼 수 있지만 게임은 다시 그 부분까지 노가다로 진행을 해야 한다.

 가끔 게임메카 공략이나 리뷰가 부실하다고 욕 많이 먹는 것 게임메카 사람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만은 독자여러분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더욱 노력해서 내공을 쌓고 더 좋은 글을 쓰겠다는 것이 우리의 자세다! 

직장인의 로망 ① - 회식

 3D업종에 못지않게 몸이 고되고, 두뇌스포츠 못지않게 뇌세포를 혹사하는 일이라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스트레스를 푸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회식. 회식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팀원들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데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가끔씩 술먹었다는 핑계로 다음날 아침 회사를 ‘생까는(?)’ 팀원들이 있어서 골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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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들이랑' 회식 가서 이렇게 놀면 분위기 띄운다고 좋아하지만 '언니들 있는데'가서 이러고 놀면 진상이라고 왕따 당한다 -_-;

▶ 술먹고 나서 쓰린 속과 숙취에는 역시 아이스크림이 최고지

 직장인의 로망? ② - 야유회, 체육대회,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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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나? 한푼두푼이라도 벌어야지

▶ 1년에 단 한번 대근육 운동을 하는 게임메카 직원들. 하루 운동하고 1주일을 앓아눕는 심각한 운동부족 증상을 드러내고 있다

세상에 소풍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만은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기자들에게는 일년에 단 하루, 야유회와 체육대회, M.T가 유일한 대근육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거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약간의 과체중(?)’ 이라는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겠는가? 줄담배와 폭음으로 망가진 몸. 어떻게든 추스르려 애를 쓰지만 그럼 뭐하나. 마음은 이효리지만 몸이 김세레나 인데.

 직장인의 로망! ③ - 해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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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출장의 보람이라면 역시 이렇게 빵빵한 언니들하고 노닥 거릴 수 있다는  것이.....이 아니라 독자들을 위해 생생한 정보를 현장에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매년 E3, ECTS, 동경게임쇼 등 세계 3대 게임쇼뿐만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각종 서밋까지 새로운 게임정보를 얻기 위한 게임메카의 발걸음은 해외라도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E3 등 해외게임쇼는 기피 대상 1호로 꼽히고 있는데… 남들은 가서 관광도 하고 쇼핑도 한다는데 게임메카 기자들은 낮에는 취재와 인터뷰, 밤에는 기사작성, 새벽에는 기사전송으로 하루에 약 2~3시간 밖에 못자는 강행군을 하고 와야 한다. 그래서 영화 ‘친구’에 나왔던 명대사 “니가 가라 하와이!”는 사실은 게임메카에서 나온 “니가 가라 해외출장!”의 패러디라는 소문이…

우리 없으면 너네가 어쩔 것이여?

기자들도 일이 많지만 이렇게 만들어진 기사를 가지고 보기좋고 읽기좋게 디자인하는 디자인팀의 일도 만만치 않다. 툭하면 사진 빼놓고 송고하기 일쑤인 데다가 이것저것 주문하고 까탈스럽게 주문하는 기자들에게 얼굴 한번 붉히지 않고 멋진 디자인 작업을 해주는 디자인팀에게 모두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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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 진다. 언젠가는 진정한 세계최고의 게임웹진으로 올라서리라 다짐하면서

 기자들이 촬영해온 영상을 바탕으로 파일변환작업과 편집이 시작된다. 루크 디자인팀장이 게임TV 및 동영상 변환/편집 작업을 도맡아서 진행하고 있는데 편집기술이라면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실력인데다가 게임에 대한 지식도 해박해서 기자들이 믿고 방임(?)할 수 있다는 ㅋㅋㅋ

칼퇴근? 그게 머여

▶ 피곤에 지친 머리와 쓰린 속을 한모금의 담배로 달래고 오늘도 재미있는 게임메카를 위해 열심히!! (사진은 작년 사진 무단전재임)

공식 퇴근 시간은 6시 30분. 그러나 취재 갔다가 저녁 시간을 훌쩍 넘겨 돌아오는 일도 허다하기 때문에 칼퇴근은 꿈도 못 꾼다. 외부에 나갔다 오면  텍사스의 들소떼처럼 몰려드는 보도자료를 정리해야 하고 못 쓴 기사를 마감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적인 퇴근 시간은 오후 9시라고 봐야 한다. 오후 10시가 되면 이제부터 갈등을 때리기 시작한다.

아… 이 자식같은 원고들을 내 팽게치고 집에 가서 편안히 잠을 잘 것이냐 아니면 여기서 밤샘을 하고 또 사우나 신세를 질 것이냐… 결국 회사에 남은 기자들은 “에잇 집에 갈껄…” 이라는 말을 수백번도 더 하면서 남은 일을 하고 있다. 아직 완벽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모두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게임메카. 앞으로도 독자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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