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게임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그리고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게임 전시회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이하 E3)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E3 2004는 계속해서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게임산업의 향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자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콘솔 게임기의 후계기종 소식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게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게 사실.
이에 게임메카는 E3 2004의 개막에 앞서 이번 E3에는 어떤 내용이 공개될 것인지, 어떤 타이틀이 새롭게 발표될 것인지 미리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PC, 온라인, 비디오 세 파트로 구분해서 어떤 주목 타이틀이 공개되는지 미리 알아보고, 이후 공개될 소식들을 기다려보자.
PC 게임 부분
“PC는
죽었다?”
PS2와 Xbox, 그리고 게임큐브가 경쟁적으로 콘솔시장에 뛰어들고 PC게임 개발사들이 줄줄이 온라인 시장으로 달려갈 때 모두들 이제 PC는 사무용기기로만 전락할 것이라고 예단하며 “이제 PC게임시장은 죽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틀렸다. 아직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타이틀은 대부분 PC게임 타이틀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거장이자 앙상블의 수석 개발자인 ‘브루스 쉘리’는 “전세계에 수십억대가 가정마다 설치된 게임기가 PC말고 또 있는가?”라며 PC게임시장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하드웨어도 마찬가지다. PC용 CPU와 그래픽카드 칩셋은 좀 더 엄청난 게임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무어의 법칙’ 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PC게임의 그래픽수준은 콘솔의 그것을 한참이나 넘어선지 오래다. 라이트 유저는 온라인으로 가고 헤비 유저는 콘솔로 이동했다지만 아직은 거대한 파이에서 딱 2조각만 없어진 것이다. 이번 E3에도 당신이 PC게이머라면 꼭 해봐야 할 PC게임이 차고도 넘친다. 그중에서도 반드시 해봐야할 엑기스 10선을 모았다.
로마: 토탈 워 (Rome: Total War)
제작사 : 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
유통사 : 액티비전
장르 : 액션
발매일 : 2004년 예정
명실상부하게 게임 역사상 최고의 유닛이 총동원되는(수치로만 표시되는 병력이
아닌 -_-) 전략시뮬레이션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이전에 출시된 쇼군:
토탈워나 미디블 토탈워와는 달리 70여명이 넘는 인력으로 3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제작한 로마 토탈워는 획기적인 기술력의 발전으로 1만명이 넘는 유닛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생동감 있게 화면에 그려질 예정이다.
로마대륙의 집권을
위해 그리스군과 야만족, 카르타고군, 이집트군이 이권다툼을 벌인다는 내용의 로마:
토탈워는 그래픽의 월등한 발전 외에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 여럿 있다. 초등학생도
10분이면 익힐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비롯 이전 시리즈에서 플레이어의 머리털을
뽑아놓았던 장군들의 IQ가 비약적으로 향상된 점 등 2004년 동종의 장르에서 단연
군계일학으로 손꼽힐 가능성이 엿보인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3 (RollerCoaster Tycoon 3)
제작사
: 프론티어디벨로퍼
유통사 : 아타리
장르 : 액션
발매일 : 2004년 하반기
예정
코리스소어의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는 매년 별다른 가십거리를 만들어내지
않고도 500만장 이상의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게임이다.
사실
1편과 그래픽적인 면에서 대동소이했던 2편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3D 그래픽을 대폭
수용, 실제 테마파크의 분위기를 제대로 그려냈다는 점이 특징. 무엇보다 플레이어가
직접 자신이 만든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시원한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스피드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멀찌감치 떨어져 관람객들의 반응만을 즐기던 기존의 팬들에겐
상당한 메리트가 아닐까 싶다. 또한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수 백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성향이 제각각 달리 표현된다는 점과 플레이어가 관람객의 입장이 되어
테마파크를 1인칭 시점으로 둘러볼 수 있다는 점 또한 3편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멘 오브 밸러: 베트남 (Men of Valor: Vietnam)
제작사
: 2015
유통사 : 비벤디유니버셜게임즈
장르 : 액션
발매일 : 2004년 예정
메달 오브 아너의 2015 제작진이 개발하고 있는 ‘맨 오브 밸러 베트남’은 제목
그대로 격동의 무대인 베트남전을 그리고 있는 1인칭 액션게임이다.
동남아시아의
정글을 배경으로 베트남 전쟁에서의 백병전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최신
언리얼 워페어 엔진을 이용, 화려한 그래픽과 모션을 선보여줄 예정. 이전에 제작된
메달 오브 아너보다 발전된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춰 스크립트에 의존한 싱글플레이에서
탈피한다는 것이 2015의 계획이기도 하다. 공포물에 초점이 맞춰진 1인칭 액션게임
아이도스의 ‘쉘쇼크: 남‘67’을 비롯 오퍼레이션 플래시포인트 2까지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삼총사들의 각축전이 기대된다.
페르시아의 왕자 2 (Prince of Persia 2)
제작사
: Ubi몬트리올스튜디오
유통사 : Ubi소프트
장르 : 액션
발매일 : 2004년
하반기 예정
이미 브로더번드를 통해 발매된 페르시아의 왕자 2와 똑같은 제목으로 E3에 출품된다는
사실이 의아하지만 전편인 ‘페르시아의 왕자: 샌드 오브 타임’을 재밌게 즐긴 게이머에게
이번 발표는 상당한 희소식이 될 듯 하다.
지금껏 개발사 측에서 ‘페르시아의
왕자 2’에 대한 언급이 단 한 줄조차도 없었기에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다루긴
어렵지만 전편에서 만끽할 수 있었던 다채로운 액션과 퍼즐이 비약적으로 증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한번 기대해볼만 하지 않겠는가? 또한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를
주제로 한 영화 역시 현재 크랭크인한 상태인 만큼 게임이 출시될 2004년 크리스마스엔
또 다시 모래폭풍이 불어 닥칠 이상기온이 감지된다. 물론 전작과 마찬가지로 콘솔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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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전작 페르시아의 왕자: 샌드 오브 타임의 화면 |
하프라이프 2 (Half-life 2)
제작사 : 밸브소프트웨어
유통사
: 비벤디유니버셜게임즈
장르 : 액션
발매일 : 2004년 3/4분기 예정
최근 1년간 ‘하프라이프 2’만큼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게임이 있을까? 지난해
E3 최고의 타이틀이기도 한 이 작품은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지금까지 베일에 싸인
모습을 유지하며 액션 매니아들의 애간장만 태우고 있다.
지난해 E3에서 공개된(그러나
조작된 사실로 밝혀진…) 영상이 그 관심의 시발점이긴 하나 지금껏 온,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하프라이프 2는 상당한 빛을 발휘한다. 실제와
다를 바 없는 물리효과를 비롯해 그래픽의 비약적인 향상은 말할 것도 없고 정교하게
짜여진 인공지능과 레벨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발매와 함께 성공이 보장된 밸브의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내용은 수천종류에 이르는
MOD를 양산해낸 전편처럼 사골국물을 우려낼 수 있는 타이틀로 하프라이프 2가 제
값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점. 최근 경직된 사고방식으로 비난을 사고 있는 밸브소프트라지만
이를 제대로 공략해낼 수 있다면 지금까지의 비난정도는 충분히 감수하고도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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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 유나이티드 오펜시브
제작사: 그레이매터스튜디오
유통사:
액티비전
장르: 액션
발매일: 2004년 3/4분기 예정
최근 몇 년 동안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제 2차 세계대전 FPS 가운데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게임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콜 오브 듀티는 평론가와 게이머들을
골고루 만족시킨 수작 중 수작이다. 그렇다면 돈에 굶주린 퍼블리셔들이 짭짤한 돈벌이가
될 확장팩을 안 만들리 없다는 것도 모두들 짐작하고 있었겠지.
콜 오브 듀티:
유나이티드 오펜시브는 보다 많은 2차 세계대전의 격렬한 격전지로 게이머들을 데려가
준다. 벌지 대전투와 커스크 전투, 시실리 침공 등 내로라하는 2차대전의 참상을
훌륭하게 액션으로 승화시켜 보여줄 예정. 여기에 새로운 탈 것과 캐릭터 능력치,
폭발효과 등도 추가되어 2차 대전 FPS에 열광하는 게이머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듯하다.
던전 시즈 2
제작사: 개스파워드게임즈
유통사: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튜디오
장르: 액션RPG
발매일: 2004년 3/4분기 예정
디아블로 2 이후 가장 강력한 액션 RPG자 전략시뮬레이션과 RPG의
장점만을 대차게 혼합시킨 전작 던전 시즈는 훌륭한 그래픽, 게임 플레이와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어우러졌다. 또한 훌륭한 UI로 게이머의 노가다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대작 RPG는 지루하다는 평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린 괴물같은 게임이었다.
토날 어나이얼레이션을 제작한 크리스 테일러의 향기가 강하게 남아있는 던전 시즈는
한편으로는 아이템빨과 레벨빨로 후반부에 게이머가 별로 할일이 없어지는 단점이
있기도 했다.
던전시즈 2는 새로운 SFX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그래픽만
훌륭한 것이 아니고 게임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동영상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묘사하는
효과가 있는 엔진이다. 또 코우치 AI라고 이름 붙여진 인공지능을 대폭 향상시켜
더 이상 대원들이 떨어져서 헤매는 일이 없도록 했고 등장하는 적들을 보다 화려하고
강하게 만들었다. 던전시즈, 레전 오브 아라나 이후 1년 만에 공개되는 던전 시즈
2에 환호하지 않을 RPG 팬이 몇이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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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배틀 포 미들 어스
제작사:
EALA
유통사: EA코리아
장르: 전략시뮬레이션
발매일: 2004년 2/4분기 예정
톨킨과 PC게임의 만남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피터잭슨의
3부작 반지의 제왕 영화가 출시되면서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일부 매니아들의
바이블에서 일반 대중의 무협지로 전격 변모하게 된다. 넘쳐나는 돈과 든든한 백그라운드로
게임업계 라이센스 채집가 1순위인 EA가 반지의 제왕을 놓칠 리 없다. 반지의 제왕:
배틀 포 미들 어스(이하 배틀 포 미들어스)는 소설이 아닌 영화 ‘반지의 제왕’을
라이센스한 첫 번째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배틀 포 미들어스는
C&C 제너럴의 세이지 엔진을 개량해 만들어진다. 우리는 이 게임에서 실제 영화에
등장했던 간달프, 프로도, 아라곤, 레골라스 등을 거의 실제 캐릭터와 똑같이 만나볼
수 있으며 이들은 RTS에서의 영웅 캐릭터처럼 수많은 전사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비록 C&C 제너럴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반지의 제왕의
팬들이 전세계에 수억명이 넘으니 이 팬들의 강력한 포스를 뒤에 업으면 100만장
판매의 길은 그리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된다. 한정된 시스템 리소스에서 거대
군사들이 맞부딪치는 거대한 전투씬을 어떻게 잘 표현해 내는가가 성패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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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배틀 포 미들어스 트레일러 동영상 보러 가기]
더 무비
제작사: 라이언헤드스튜디오
유통사:
액티비전
장르: 시뮬레이션
발매일: 2004년 2/4분기 예정
서양인들의 PC게임 취향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달라서 이쪽에서
인기가 없는 시뮬레이션, 특히 경영시뮬레이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롤러코스터
타이쿤과 주타이쿤 등 타이쿤이 붙은 게임은 여지없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심~ 자가
붙은 게임도 여지없이 인기가도를 달린다. 더 무비는 블랙 앤 화이트로 일약 시뮬레이션의
대가로 떠오른 라이언 헤드 스튜디오의 야심작이다.
게이머는 20세기와 21세기의
영화산업을 경영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크게는 빠듯한 예산을 쪼개 배우의 개런티를
책정하고 마케팅 비를 책정하는 것에서부터 작게는 영화관의 식당과 화장실 개보수까지
결정해야만 한다. 자금과 배우를 꿔오기 위해서 영화계의 거물들과 꾸준히 인맥을
쌓아 두는 것도 필요하고 거대한 세트를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영화산업을 주무른다라는
매력적인 소재로 제작되고 있는 더 무비는 올 E3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뮬레이션게임이
될 것이다.
스토커: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
제작사:
GSC
유통사: THQ
장르: 액션
발매일: 2004년 3/4분기 예정
최근에는 PC의 성능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PC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게임인 FPS의 인기도 대단하다. 이미 E3 최고 기대작이 된지 몇년이 지난 둠3를 비롯해 하프라이프 2 등 엄청난 FPS게임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하지만 GSC라는 이름 없는 개발사가 만들고 있는 스토커: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이하 스토커)를 빼놓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의 체르노빌을 다루는 게임인 스토커는 하프라이프 2를 비웃는 듯한 그래픽과 완벽한 물리엔진, 숨막히는 스토리,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공포 등으로 이미 FPS 팬들에게는 기대작 1순위가 된지 오래다. 세계 최고의 그래픽칩셋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홍보 동영상으로 쓰일만큼 엄청난 그래픽과 함께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써서 마치 체르노빌 참사 한가운데 게이머를 떨어뜨려 놓은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한다. FPS 팬이라면 반드시 해봐야 할 기대작 중 하나.
온라인
게임
세계 3대 게임 전시회인 E3는 여전히 비디오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반면 아시아 시장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비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듯이 올해 E3에서 선보이는 온라인게임은 지금까지 E3에서 등장했던 그 어떤 온라인게임보다 기대치가 높으며 그 퀄리티도 상당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E3에서 게임메카의 눈에 띈 작품은 총 8개. 어떤 작품이 있는지, 어떤 개발사에서 개발중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 한해 온라인게임시장의 판도를 바꿀만한 대작들이 공개되는 E3를 미리 살펴보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제작사:
블리자드
유통사: 비벤디유니버셜
장르: MMORPG
서비스 상황: 클로즈베타테스트
지난 2년간 E3에서 감질나게 공개해왔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가 이미 국내에서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더 이상 E3에서 공개해봤자 볼 것이 없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아직 WOW에는 공개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가 남아있다. 특히 하반기에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인 관계로 이번 E3에서는 향후 등장할 캐릭터, 스킬, 지역 등에 대해 게이머들의 눈길이 집중되어 있다.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궁금해하는 ‘영웅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궁금점은 이번 E3에서 모두 풀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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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엠파이어
제작사: 코드마스터
유통사:
미정
장르: MMORPG
서비스 상황: 개발 중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울티마 온라인, 에버퀘스트로 대변되는 미국의 온라인게임은 싱글플레이를 즐기는 듯한 퀘스트와 파티를 중시하는 시스템, 그리고 왠지 느린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 진행방식까지 일맥상통하지만 드래곤 엠파이어는 이런 통념을 깨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점에서 가장 기대할 만한 작품이라고 여겨진다. 코드마스터란 개발사가 오퍼레이션 플래시 포인트를 통해 FPS의 개념을 야전으로 확대시키는 참신한 발상을 한만큼 그 상상력을 재현하기 위해 튀는 그래픽과 드래곤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설정을 우리는 E3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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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 온라인: 에일리언의 침략
제작사:
펀컴
유통사: 펀컴
장르: MMORPG
서비스 상황: 클로즈베타테스트
아나키 온라인의 3번째 확장팩인 에일리언의 침략은 확장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계관을 확대하고 그에 맞는 설정을 완벽하게 끼워맞춤으로써 이전의 시리즈와는 전혀 별개의 게임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그 뭔가가 있다. 중세 판타지의 세계에서 벗어나 있는 공상과학의 세계를 가상공간에 이식해 진정한 사이버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미 등장한지 한참 된 온라인게임이 확장팩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달라지는지 알고 싶다면, 그리고 판타지와 현대라는 배경에서 벗어나고 싶은 온라인 게이머라면 이번 E3에서 처음 공개되는 아나키 온라인의 3번째 확장팩을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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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어썰트
제작사: 넷데블
유통사:
엔씨소프트
장르: 레이싱
서비스 상황: 개발 중
오토어썰트는 미래형 자동차를 무기로 박진감 있는 전투를 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다른 차들과 부딪치며 전장을 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악당과 빌딩, 차량들을 부수고 파괴하면서 느끼는 짜릿함을 게임의 재미로 승화시키고 있다. 레이싱 액션의 고전인 ‘데스트랙’의 재미와 백튜더 퓨처와 같이 자동차를 이용해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 각 지역마다 숨겨진 사건을 해결하는 등의 새로운 개념은 기존 온라인게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토어썰트는 현재 미국 게임개발사인 넷데블에서 개발 중이며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할 계획이다.
시티 오브 히어로즈
제작사: 크립틱스튜디오
유통사: 엔씨소프트
장르: MMORPG
서비스 상황: 정식서비스
시티 오브 히어로즈는 이미 미국에서 정식서비스를 실시중인 게임이면서 E3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전혀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미국에서 영웅을 소재로한 만화책인 마블코믹스에서나 볼 수 있는 영웅들이 게임에 등장해 일반 캐릭터와는 다른 엄청난 파워를 처음부터 가지고 악당, 외계인, 갱단, 지하 괴물 등에 맞서 정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자기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미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속에 품어왔던 영웅을 직접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은 슈퍼맨이 되고 싶어했던 어릴적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서비스 예정이 없지만 E3를 통해 깜짝 발표를 할지도 모르니 기대해볼 만하다.
길드 워
제작사 : 아레나넷
유통사
: 엔씨소프트
장르 : MMORPG
서비스 상황 : 클로즈베타테스트
길드 워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을 개발한 블리자드사의 핵심 개발자들이 설립한 미국의 게임 개발사 아레나넷(ArenaNet)에서 개발하고 있는 3D 온라인게임이다. 지난해 E3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길드 워는 시간이 갈수록 점차 진화하고 있어 1년 전의 모습과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모습을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른 게임처럼 보일 정도로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E3에서는 실제 게이머들이 길드 워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E3 버전의 클라이언트르 제공할 예정인데 게임에 접속해 있는 동안에도 실시간으로 게임 내용을 업데이트 받아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기술에도 도전하고 있다. 참고로 E3 버전의 길드워 클라이언트는 64Kb 정도라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타뷸라 라사
제작사 : 엔씨오스틴
유통사
: 엔씨소프트
장르 : MMORPG
서비스 상황 : 개발중
타뷸라 라사는 울티마의 아버지이자 로드 브리티쉬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리차드 게리엇이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1년 엔씨소프트에 입사하면서 3년간 개발하고 있는 ‘타뷸라 라사’는 지금까지 스크린샷 한 장도 공개하지 않을 만큼 베일에 휩싸여 있다. 리차드 게리엇이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접근법과 특정한 게임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었다는 ‘타뷸라 라사’는 게이머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우주세계를 탐혐할 수 있다는 정도만 언급되었다. 올해 E3를 통해 베일을 벗는 ‘타뷸라 라사’는 아마도 리처드 게리엇의 이름이 가지는 파워를 실감할 수 있을지, 아니면 소문난 잔치칩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허무한 내용이 될지 판가름할 수 있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에버퀘스트 2
제작사 : SOE
유통사
: SOE
장르 : MMORPG
서비스 상황 : 클로즈베타테스트
에버퀘스트 2는 북미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의 방대한 설정과 그래픽을 업데이트해 전작의 미래를 배경으로 다시 태어난 게임이다.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투, 마법, 스킬, 퀘스트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요소가 도입되었고 새로운 클래스 계열이 추가되며 캐릭터의 직업 역시 더욱 세부적으로 세분화되어 기존 에버퀘스트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에버퀘스트 2’와 관련해 게이머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이전 ‘에버퀘스트’ 캐릭터를 에버퀘스트 2와 연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으로 SOE가 ‘에버퀘스트 2’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서비스할지, 기존의 게이머들을 이끌고 갈지에 이번 E3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게임
올해
E3에서는 다른 어떤 때보다 비디오게임과 관련된 이슈가 많이 나올 전망이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새로운 게임기에 대한 부분.
PS2가 발매된지 햇수로 벌써 5년 째를 맞아 후계기종과 관련된 이야기가 일각에서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Xbox 역시 PS2에 비해 쉐어가 적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2005년 말쯤에 PS2와 Xbox의 후계기종이 나올 거라 전망하고 있는데, E3 2004에서 이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PS2와 Xbox 이외에도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게임기가 있다. 바로 휴대용 게임기가 그것이다. SONY의 PSP로 대표되는 휴대용 게임기는 2004년 말로 발매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E3 2004에서 가격과 정확한 성능, 동시발매 타이틀 등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얼마 전 공개된 닌텐도의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DS(가칭)도 이번 E3에서 베일을 벗을 거라 짐작된다. 이 외에도 노키아의 N-Gage의 신형 모델인 N-Gage QD 등 휴대용 게임기와 관련된 정보들이 풍성하게 밝혀질 것으로 점쳐진다.
메탈 기어 솔리드 3 스네이크 이터
기종
: PS2
제작사 : 코나미
유통사 : 코나미
장르 : 액션
발매일 : 2004년
예정
작년 E3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 메탈 기어 시리즈의 최신작. 실제 밀림을 방불케하는 배경 그래픽과 ‘잡입’ 요소를 더욱 극대화시킨 다양한 액션이 메탈 기어 시리즈의 팬들을 어떻게 감동시킬 것인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시 생생한 모션 캡처는 물론이고 군사 전문가를 어드바이저로 참여시켜 게임 속 리얼함을 더욱 강조하는 등 코지마 감독의 세심함은 이번 작에서 빛을 발할 듯. E3 2004에서는 플레이어블 데모가 전시될 예정이며 발매일과 관련된 발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기종 : PS2,
Xbox, NGC
제작사 : 니힐리스틱스튜디오
유통사 : 블리자드
장르 : 슈팅
발매일
: 2004년 6월 예정(Xbox)
PC용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고스트’라는 유닛을 조작해 잠입액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3인칭 슈팅게임. PC용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히드라, 럴커, 질럿 등 친숙한 유닛과 새로운 탑승물, 무기들이 다수 등장하며 스타크래프트 제작시에 구상하고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내에서 펼쳐진다. Xbox용으로 6월에 먼저 발매되고, PS2와 게임큐브로 9월에 발매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의 상화을 보면 발매시기는 변동이 될 수도 있다. E3 2004에서 확실한 발매일이 공개될 듯.
바이오 해저드 4
기종: NGC
제작사:
캡콤
유통사: 캡콤
장르: 액션
발매일: 2004년 11월 16일
지난 2001년 9월 13일, 캡콤은 전략 발표회를 통해 NGC로만 바이오 해저드 시리즈를 공급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후 바이오 해저드를 리메이크한 「바이오 해저드 리버스」, 바이오 해저드 전의 이야기를 그린 「바이오 해저드 0」가 발매됐고 시리즈 최신작인 「바이오 해저드 4」가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 NGC에 독점으로 공급하겠다던 바이오 해저드 시리즈 세 작품은 「4」가 마지막이다. 이번 E3 2004에서는 바이오 해저드 4의 정보뿐만 아니라 이후 바이오 해저드 시리즈의 행보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이오 해저드 4 프리뷰 보러 가기]
[바이오 해저드 4 스크린샷 보러 가기]
데빌 메이 크라이 3(가칭)
기종:
PS2
제작사: 캡콤
유통사: 캡콤
장르: 액션
발매일: 미정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 은밀히 퍼지고 있는 소문에 지나지 않았지만, 얼마 전 해외 잡지를 통해 데빌 메이 크라이의 속편 「데빌 메이 크라이 3」가 제작되고 있다는 정보가 공개됐다. 일본 현지의 소식통에 의하면 데빌 메이 크라이 3(가칭)는 제작이 시작된지 이미 수 개월이 지났으며 이번 E3 2004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었다고. E3에 맞춰 해외잡지에 소개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엔진을 사용해 전작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1편의 설정보다 이전의 내용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E3 2004에서는 많은 내용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헤일로 2
기종: Xbox
제작사:
번지
유통사: 마이크로소프트
장르: 슈팅
발매일: 2004년 겨울
E3 2003에서 공개되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헤일로의 후속작 헤일로 2. 게임관련 미디어와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E3 어워드 베스트 콘솔게임 부문에 선정되기도 한 헤일로 2는 올해에도 Xbox 기대작 순위 1를 굳게 지키고 있을 정도로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발매일이 올 겨울로 잡혀있는만큼 E3 2004에서는 플레이어블 데모가 공개될지도 모른다는 게이머들의 기대속에 10일 열릴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식전 행사에서 헤일로 2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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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5
기종 : PS2
제작사
: 남코
유통사 : 남코
장르 : 슈팅
발매일 : 2004년 가을
2001년에 등장한 전작 「Ace Combat 4: Shattered Skies」 이후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플라이트 슈팅의 최고봉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 「Ace Combat 5: THE UNSUNG WAR(이하 AC 5)」. 스토리성을 절묘하게 게임과 조화시킨 「4」의 뒤를 이어 「AC 5」 역시 발군의 스토리를 자랑하고 있다. 극한에 다달은 전작의 그래픽과 비교해 또 어떤 부분에서 파워업된 모습을 보여줄지도 팬들이 기대하는 부분. 남코에서 발매하는 게임인만큼 국내 정식발매도 예정되어 있다. E3 2004에서는 플레이어블 데모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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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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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 2
기종:
NGC
제작사: 닌텐도
유통사: 닌텐도
장르: 액션
발매일: 2004년 예정
지난 3월 말에 열린 GDC 2004에서 아오누마 에이지 씨가 처음으로 개발을 시인했던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최신작. 완전 신작을 만들어 계속 부제를 다르게 붙여온 기존의 방침과는 달리 이번 젤다의 전설은 바람의 택트의 후속편이 될 예정이다. 아오누마 씨가 GDC 2004 컨퍼런스의 강연 도중에 “젤다의 전설 최신작은 올해 말에 발매되는 닌텐도 DS(가칭)과 어떤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에 비추어보면 게임 연동의 가능성도 있다. 예년보다 E3에 참가하는 닌텐도의 자세가 남다른 걸 보면 뭔가 중요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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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의 화면 사진 |
파이널 판타지 12
기종: PS2
제작사:
스퀘어에닉스
유통사: 스퀘어에닉스
장르: 롤플레잉
발매일: 2004년 여름
작년 11월 열린 파이널 판타지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비디오 게임의 대표작. 베이그란트 스토리로 천재성을 인정받은 마츠노 야스미 씨가 감독을 맡아 어떤 스토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매를 앞두고 있는만큼 이번 E3 2004에는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거라 예상된다. 최근 공개된 동영상에서 게임의 실제 플레이 장면과 전투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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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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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투리스모 4
기종: PS2
제작사:
폴리포니디지털
유통사: SCE
장르: 레이싱
발매일: 2004년 여름
이 세상에는 단일 게임으로 1천만장을 돌파한 타이틀이 딱 2개 있다. GTA 3와 그란투리스모 3가 바로 그것. 그나마 GTA 3는 콘솔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1천만장을 돌파했지만, 그란투리스모 3는 PS2로만 1천만장을 돌파한 타이틀이니 가히 최고의 게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SCE 관계자들 사이에는 그란투리스모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PS2의 하드웨어 보급이 500만대 늘어난다고 할 정도니 더 이상 설명은 필요없을 듯. 그런 그란투리스모의 최신작이 E3에서 전모를 드러낸다. 최고의 E3 2004 기대 타이틀이 아닐까?
[그란투리스모 4 최신 동영상 다운 받으러 가기]
[그란투리스모
4 프리뷰 보러 가기]
데쓰 바이 디그리즈 철권: 니나 윌리엄즈
기종:
PS2
제작사: 남코
유통사: 남코
장르: 액션
발매일: 2004년 예정
철권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니나 윌리엄즈를 기용, 3D 액션게임으로 만들고 있는 작품. 두 개의 아날로그 컨트롤러를 이용해 캐릭터의 조작이 가능하고, 철권 시리즈에서 니나가 사용했던 다양한 관절기, 잡기 등을 게임에서 직접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권 시리즈에서 니나의 캐릭터 설정과 최대한 맞도록 게임이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철권 시리즈를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는 멋진 게임이 될 듯. 남코의 작품인만큼 국내 발매도 예정되어 있고, 특히 철권의 인기가 국내에서 높은만큼 많은 국내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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