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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E3 취재 기행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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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비하인드 스토리다. 게임 전시회인 E3를 취재하면서 있었던 경험담을 토대로 작성된 특파원 미국 LA현지 서바이벌의 생존기라는 것이다. 그런데 ‘재밌었겠네요. 또는 ‘부러워요’의 반응이 나오면 좌절... _| ̄|○.

하지만 마지막 이야기이므로 최소한 일 말고도 즐겼던 내용을 중심으로 이벤트에 참가한 글을 쓰면서 정말로 부러워할 만한 내용이 이번에는 소개되니까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취재는 기자의 의무. 2일간 의무를 다했으니 E3를 즐길 권리도 당연히 생기는 법!

일단 2부에서 써먹었던 경고문 하나 큼지막하게 붙이고 시작해보자.


큼지막한 경고!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취재기가 아닌 취재중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 취재 기행이다. 비하인드 스토리라 함은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라는 뜻으로 글 중에 게임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을 지도 모른다는 경고 아닌 경고를 먼저 밝힌다. E3에 등장한 게임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이미 여기 여기에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클릭 해보자.

볼 것은 많지만 시간이 없다! E3 D+3(5월 14일)
드디어 E3의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인 만큼 관람객 수도 적어지고 취재할 부스도 적어지고 게다가 오늘은 결혼을 핑계로 E3 기간을 도피해버린 헐크매니아 기자의 결혼식 날. 즉 미국은 금요일이지만 한국은 토요일이므로 정말 속보 아니면 귀국후 처리해도 되는 기사들만 취재하는 아주 좋은 조건.

하지만! E3의 마지막날 폐장은 오후 6시가 아니라 오후 4시…. 시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어차피 오늘은 인터뷰 스케줄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벤트에 참여해 게임쇼의 진정한 체험을 하기로 결심한 날이 아닌가. 아아~ 2003년 도쿄게임쇼의 악몽이여... 이젠 안녕~

▲E3 첫날 사우스 홀 전경

▲E3 마지막날  같은 장소

여기서 잠깐 과거 회상. 2003년 9월 27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멧세 컨벤션센터. 바로 도쿄게임쇼 2003이 열렸던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일반 참관객이라면 ‘부스입장->순번대기->신작 게임 체험-기념품 획득’이라는 플로우챠트로 진행되지만 기자입장에서는 ‘부스입장->동영상 촬영, 인터뷰->다음 부스로 이동’이라는 플로우챠트로 진행된다.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도쿄게임쇼에 가서 이것저것 많이 해봤겠다! 부러워’라고 말한다면 ‘이것저것 많이 봤지만 듀얼쇼크 한번 잡아보지 못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서 이번 E3 마지막 날만큼은 체험 쇼의 현장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10시 개장시간과 함께 테크모 부스 이벤트 참여.

▲가자! 테크모 부스로!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총 6시간. 부스 이동시간 1시간 30분을 제외하고 대기시간을 제외하면 결국 이벤트에 참여 가능한 시간은 3시간 30여분 남짓. 게다가 이벤트 스케줄하고 어긋나기라도 한다면... 생각하기도 싫다.

테크모 부스에서 닌자가이덴 토너먼트 참가!(오전 10시 7분)
겨우 개장후 7분이 흘렀을 뿐인데 테크모 부스 앞 대기열은 50여명이 넘어간다. 첫 이벤트는 닌자가이덴 마스터 닌자 토너먼트. 잘 알다시피 닌자가이덴의 라이브 컨텐츠인 마스터 닌자 토너먼트가 E3를 기점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테크모 열혈 팬인 나로서는 무조건 참가! ‘한국인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어’라는 결의와 함께 두근두근거리는 심장을 움켜지고 30분간 기다리고 또 기다림... 솔직히 말하자면 이벤트 참가자는 부스걸과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고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면 닌자가이덴 엑박패드도 받을 수 있기에 염불 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 그동안 취재하느라 고생한 것 생각하면 이 정도는 당연한 보상이 아닌가!

▲이벤트에서 우승하면 트로피와 뒤에 보이는  닌자가이덴 Xbox 컨트롤러...

하지만 결과부터 말하자면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미국인에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과정을 설명하자면 1:1 승부로 같은 조건에서 같은 보스를 상대로 끝까지 살아남거나 먼저 보스를 때려눕히면 승부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패드를 잡는 순간 대미지 한번 받지 않고 클리어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여기까지면 승리는 따 놓은 당상. 그리고 뒤에서는 엄청난 갤러리들의 환호성으로 나의 퍼펙트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회자의 입에서는 내 이름이 아닌 상대방의 이름이 울려 퍼졌으니 내가 안전빵으로 잡고 있는 동안 반대편에서는 이미 한번 죽고 부활아이템을 써가면서 보스 눕히기에 성공한 것이다. 아아... 좌절의 피니시 무브 _| ̄|○

▲E3 2004 3일간 취재에 후회는 없다!

그래도 부스걸과 사진 한방 ‘찰칵’으로 모든 것을 보상 받는 느낌. E3 2004 취재에 후회는 없다!

누가 인터뷰 스케줄 없다고 했어! 나와!!! 나오라고!(오전 11시 30분)
THQ가 밉다. 스맥다운으로 무지하게 이뻐해주려 했지만 갑작스러운 THQ 아시아태평양 본부장과의 단독 인터뷰 스케줄이 잡혔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는 이 상황. 그러니까 어제 한국으로 떠나버린 세라송 기자가 갑자기 잡힌 스케쥴이라면 던저버리고 도망쳤기에 어쩔 수 없이 혼자 남은 내가 처리할 수밖에.

약속시간과 장소는 12시 정각 THQ부스 클로즈 미팅룸 앞. 만날 사람은 THQ 아태지역본부장인 ‘마틴 굿’, 문제는 난 그 사람 얼굴을 모르고 그 사람도 내 얼굴을 모른다는 것. 대략 난감해지기 시작했는데 구세주가 나타났다.

▲이 사람이 '마틴 굿' THQ아시아 태평양 총괄자. 젊은데다가  미남이다

바로 박상근 THQ 한국 지사장이 부스안에 들어선 것이다. 문제는 약속시간을 한참 넘긴 12시 30분이라는 것과 행사 폐막까지 남은 시간은 4시간이라는 것과 ‘마틴 굿’ 씨가 스케줄이 너무 밀려 못 올지도 모른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자...잠깐! 인터뷰를 위해 금쪽보다 비싼 1시간을 기다렸는데 못 올지도 모른다고? 이름 바꿔!! ‘마틴 굿’에서 ‘마틴 베드’로 흑흑흑(ㅠ.ㅠ).

할 수 없이 박상근 지사장을 30분간 인터뷰 하면서 자리를 뜨는데 뒤에서 들리는 ‘Hello~'

"헬...헬로?“

그렇다. 한국에서 귀한 손님이 왔다고 자신의 스케줄을 미루고 늦었지만 인터뷰에 응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모르는 상황연출 2콤보를 THQ에서 얻어맞게 된 것이다. 그래서 마틴 굿도 약 40여분간 인터뷰와 함께 즐거운 대화(전혀 즐겁지 않았다고! 물론 내 기자인생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인연을 만드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E3 폐막까지 2시간 남짓. 가자 사우스 홀로~(오후 2시)
운이 좋았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 남은 시간동안 가장 해보고 싶은 게임을 체험하기위해 선택한 곳은 남코 부스. 바로 ‘에이스 컴뱃 5’와 ‘데스 바이 디그리’를 직접 플레이해보는 것을 E3의 마지막 미션으로 정했다.

남코의 부스하면 전에도 소개했듯이 가장 많은 부스걸을 동원해 이벤트를 진행시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부스. 한마디로 인산인해로 발디딜틈 조차 힘든 부스가 아닌가. 하지만 마침 남코 부스를 찾아간 때가 이벤트를 막 끝마치기 대략 5분여 남긴 상황.

▲뭔가 한산한 분위기의 체험대

▲바로 앞 스테이지에서는 이벤트가...

에이스 컴뱃 5와 데스 바이 디그리 체험대는 일단 ‘비어있었다’는 것이 부스걸 이벤트보다 최우선사항으로 머리에 입력되기 시작하고 죽을힘을 다해 뛰어가 1착으로 에이스 컴뱃 5의 듀얼쇼크를 손에 집을 수 있었다.

비행기와 하늘이 좋아서 동경하던 차에 대학 동기의 음모로 술에 취해 공군 자원입대 싸인을 한 뒤 AREA *8에 갇혀 3년간 F-5와 F-4에 20mm 실탄과 각종 폭탄을 장착하던 나에게 에이스 컴뱃 5의 컨트롤은 식은죽 먹기다. 처음이지만 그동안 시리즈로 익힌 다양한 조종술을 선보이며 화려한 DOG FIGHT를 시연하던 중 부스걸 이벤트가 끝나고 다시 내 뒤로 수많은 줄이 서기 시작했고 따가운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폐장까지는 1시간 50여분 남은 상황 내 뒤의 줄은 이미 쭈욱~ 늘어있어서 뒤로 갈수록 ‘빨리 추락해버려라’는 오우라가 뭉클뭉쿨 피어오르는 광경을 연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 여기서 추락할 꺼 같은가? 이래봬도 이 몸은 대한민국 공군에서 직접 전투기 시동까지 걸어보고 폭탄도 달아보고 조종석에 앉아 무장장착 스위치도 조작한 몸이란 말이다!

▲자료실에 있는 에이스컴뱃 플레이 영상은 직접 플레이한 것을 촬영한 것

어둠의 오우라가 내 전투기를 추락시키려 해도 난 추락안해! 하면서 모니터를 응시하는 순간 앞에 나타난 거대한 산봉우리. 당시 비행 상황은 미사일 회피기동으로 고기동 하강중. 즉 빨리 상승하지 못하면 추락인 것이다. 하지만 난 대한민국 공군에서 직접…(이하 생략).

아슬아슬하게 추락을 면한 내뒤로 들리는 소리는 ‘Oh~ SHIT!', 'Oh no~ Not Crash'.

"뭬야!!!!“

나도 오기가 있다고! 절대 제한시간내에 추락하지 않고 버티고 살아남을 것이라 다짐하면서 끝내 약 10여분간의 체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소감은? ‘재밌고 즐겁고 멋지다!’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사실 그래픽은 공개되던 고해상도 스크린샷처럼 놀라운 수준은 아니지만 분명히 전작보다 좋아졌고 윙맨도 별도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부분은 에이스 컴뱃 5를 플레이한 것에 만족할 수 있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조작과 화면 연출.. 그런데 현지반응은 썰렁~

데스 바이 디그리는 예상외로 썰렁... 무난히 플레이하면서 개발자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도 있었고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경험하기까지 했다. R3와 L3로 이동과 액션이 이루어져 참신한 조작법이라는 첫인상. 하지만 익숙치 않아서 조금 난해한 감도 없잖아 있는 기분을 느끼며 편집부 특별지령을 남은 시간동안 수행하기 위해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편집부 특별지령을 완수하라!
편집부의 특별지령이 뭐냐고? 사실 E3 폐막 1시간여를 남겨두고 나도 생각해냈다. ‘부스걸 핀포인트 포토 어택’이라는 어이없는 작전명을 가지고 있는 이 지령을 수행하기 위해 럼블로즈 부스로 이동.

오오! 즉석 디지털 촬영후 인화 이벤트! 대기중인 사람은 7명! 이정도 시간이라면 나도 같이 사진을 찍을 수…. 난 기자다. 사진을 찍히기 위한 존재가 아닌 찍기 위한 존재다. 그래서 셔터 찰칵! 이었는데 어느새 내 앞에 남아있는 사람은 1명.

▲Take It Easy!!!

그러니까 이 자리를 빌어 고백하겠지만 결코 찍고 싶어서 찍은 사진이 아니고 어쩔수 없이 당시 분위기와 사회적 영향과 이라크에서 있었던 미국인 처형 동영상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럼블로즈 부스걸 하고 이벤트 사진을 찍고 말았다. 사진에서 보이는 손의 위치는 미국에서 어리버리한 티 안내기 위해 미국식 스타일을 따랐을 뿐이니 오해가 없기를 바랄뿐이다.

어쨌든 이렇게 마지막 날은 주요한 사건사고를 겪으면서 무사히 E3를 ‘즐겨볼 수 있었다’.

▲E3는 막을 내렸다

그리고 오후 6시경 호텔로 돌아가자마자 E3도 끝나고 원고는 한국에서 정리하면 된다며 긴장이 풀리자 침대에 쓰려졌고 눈을 떠보니 다음날(즉 15일 --;) 오전 11시. 아아~ 내 환락의 미국의 밤은 어디로! 정녕 미국의 밤은 한인 PC방이 전부란 말인가!  _| ̄|○...

E3여 안녕~ 미국도 안녕~ (5월 15일 한국으로 귀국일)
미국이란 나라에 와서 그것도 관광의 도시(맞나...) LA에 와서 고작 본 것이라고는 거대한 컨벤션 센터와 다양한 인종과 한인 PC방. 먹은 것이라고는 중국음식, 일본 초밥, 비빔냉면, 물냉면, 육개장, 떡볶이, LA 북창동 순두부(이것이 진짜 원조!).

정말 내가 미국에 온 것이 맞기는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처음에는 우릴 롱비치까지 데리고간 택시 운전수가 원망스러웠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덕분에 LA의 명소인 롱비치까지 가서 구경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아아~ 아저씨 고마워요(ㅠ.ㅠ). 이런 사정인지라 오늘 귀국하는 기자들은 한 무리의 일행이 되어 사막 한가운데 있는 아울렛(할인매장)에 가서 비행기 시간까지 쇼핑이나 하자는데 의기투합했고 LA다운타운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모처의 대형 아울렛까지 내달렸다. 물론 그전에 한 30분간 그 유명한 헐리우드를 들려 손바닥, 발바닥을 구경했음은 물론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

▲스타워즈의 R2D2....의 손도 있을 줄은...

아울렛에서 리바이스 청바지가 1벌에 12~23달러 한국에서는 10만원이 넘어가니까 대략 50~60%정도 싼 가격에 구입이 가능할 정도로 명품(?)이 싸긴 쌌다. 그런데 결혼한 남자, 또는 연애중인 남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쇼핑하기다. 그런 정신으로 무장한 남자들이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전자제품은 어디에 있냐고 물어봤지만 50인치 대형 TV나 판매하는 곳이 전부였고 DVD, 음반, 희귀서적, PC부품 등을 파는 곳은 전혀 없었다. 아아... 사막 한가운데서 삽질을 하다니. 게다가 LA공항으로 가기위해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시간은 대략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미국이나 한국이나 오후 6시면 러시아워다. 즉 교통혼잡이 극도에 달해 2시간이 넘어서야 겨우 빠져나와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드디어 집이다! 잠을 푹 잘수 있다!...라는 생각은 잠시후... 무너지고 만다

이제는 LA공항으로 가서 비행기 수속을 해야한다. 밤 12시 30분 비행기이지만 E3가 끝난 직후라서 공항은 무지 복잡할 것이라는 판단에 9시까지 공항으로 가야만 수속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공항 도착후 짐검사, 티켓팅을 마치고 면세점에 들어서기까지 10분이 지났다는 것을 감지하고 나서야...

“누구야! 공항 붐비니까 빨리 오자고 한 사람!” 이라는 외침이 들린다.

3시간 30분 동안 허름한 LA공항에서 대기해야 하다니 내 미국의 밤은...흑... 공항에서 대기하면서(중간 생략). 비행기를 타고 이제 13시간 동안 한국으로 이동하면서(중간 생략). 무사히 한국에 도착.

도착 시간은 새벽 5시 30분. 집에 가서 쉬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로밍폰 반납후 원래 핸드폰 전원을 올리는 순간 뜬 날짜를 보고 뒤집어 졌다.

5월 17일, 월요일.

그렇다. 회사로 출근해야 하는 것이다. 금요일 밤 미국 출발후 날짜 변경선을 지나면서 내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내 인생의 시간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렸다. 내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돌려줘!!!

비하인드 안의 비하인드 스토리
기행기 2부에서 코에이 부스가 켄시아홀에 있어야할 이유를 궁금해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코에이 관계자가 당시 인터뷰가 끝난 뒤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오간 말 중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한국에도 코에이의 팬이 참 많지요”

“예. 그래서 한국 시장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켄시아홀에 부스를 만든 이유가 있나요?”

“한국 공동관이 있는 켄시아홀에 만들면 한국 기자분들이 많이 올 것이라 생각 했었는데...”

“그런데요?”

“지금 여러분이 첫 한국 기자분입니다”

“...”

그렇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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