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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A BLOG: 게임메카 기자와 필자진들이 ‘뉴스’ 이외의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영화, 음악, 만화, 게임 등을 소재로 형식 없이 자유로운 이야기가 비정규적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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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CA BLOG] 영화 300과 WOW이야기 영화 ‘300’이 3월 14일 국내에서도 개봉했다. ‘300’은 ‘신시티’,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등으로 유명한 프랭크 밀러의 동명 만화를 영화감독 잭 스나이더가 스크린에 옮겨 탄생했다. ‘300’의 배경은 격렬한 내분이 특징인 그리스 역사에서, 드물게 그리스 전체가 일치단결하여 외부 세력과 맞서 싸운 처음이자 마지막 사례인 ‘페르시아 전쟁’이다. (시오노나나미 작가의 ‘로마인 이야기’ 1권에도 언급되어 있다. 로마인 이야기 부분은 끝 페이지에서 참조). 이처럼 영화 ‘300’은 페르시아 전쟁을 기술한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기재되어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북미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300’의 첫날 개봉 성적은 7천만 달러로, R등급 박스오피스 역사상 ‘매트릭스 2’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이어 3번째 최고기록을 수립했다고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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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의 수염이 너무 멋져서 꼭 보고 싶었다 |
총 3,003개 스크린에서 스크린당 2만 2567달러의 수입을 기록한 ‘300’은 문자 그대로 흥행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바로 어제인 14일에 개봉되었다. 그리고 그간 많은 영화 잡지와 광고를 통해 ‘300’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던 필자는 결국 개봉 첫날에 ‘300’을 관람했다.
◇ 300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필자는 ‘300’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 관심은 순수한 ‘영화팬’으로서의 관심, 원작 만화가 영화화된 것에 대한 관심은 물론 한편으로는 ‘게이머’로서의 관심까지 있다. ‘300’을 보기 전에 ‘300’을 주목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흘깃 본 ‘300’의 스토리가 ‘로마인 이야기’에서도 보았던 실화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 원작자인 프랭크 밀러에 대한 신뢰감. 곧 ‘신시티’에 대한 신뢰감과 통한다. 만화와 영화로 성공했던 신시티의 원작가인 프랭크 밀러의 또 다른 히트작 ‘300’을 잭스나이더 감독이 영화화했다는 점. 배트맨을 영화화했던 팀 버튼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여러 배트맨 시리즈 중에서 프랭크 밀러의 손에서 탄생한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큰 영향을 받았노라고 밝힌 바 있다. 알다시피 이후 감독이 교체된 ‘배트맨 앤 로빈’ 등의 시리즈는 프랭크 밀러의 분위기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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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은 검과 방패가 등장하는 ‘전사’들의 이야기라는 점. 게임계(?)가 대부분 ‘검’과 ‘마법’으로 이뤄져 있는데다가, ‘전사’가 등장하지 않는 게임은 매우 드물다. 예고편에서는, 게임보다 더 리얼할 스파르타 전사들이 영화 속에 살아있었다. 정보를 찾아보니 300명의 배우들이 함께 헬스클럽을 다니면서 몸을 만들었다고 한다.
■ 결정적으로 예고편에서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 역할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의 외침이 가슴을 관통시켜버렸다(수염은 또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전사들이여, 오늘 아침은 든든하게 먹어라, 저녁은 지옥에서 먹을 테니까!"… 역시 원작에 있던 대사라고 한다.
■ 원작자이자 제작 총 지휘를 맡은 프랭크 밀러에 대한 믿음은 이전 영화 ‘신 시티’에서 확인했고, 또한 감독인 잭 스나이더 역시 ‘새벽의 저주’를 재미있게 봤던 터라 믿을 만했다. 하지만 또 하나, 레전더리 픽쳐스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레전더리 픽쳐스에 밑줄 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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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오크도 아니고, 오우거도 아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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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전더리 픽쳐스가 제작에 참여한다?
위 사실은 필자에게 또 다른 ‘기대감’을 가지고 ‘300’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알 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현재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레전드리 픽쳐스와 계약을 맺고 영화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전드리 픽쳐스는 게임메카의 기사를 꾸준히 살펴봤던 독자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회사 이름이다. 자세히 언급하면, 지난 E3 2006에서 블리자드는 인터뷰를 통해 ‘레전드리 픽쳐스’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영화 계약을 맺었음을 밝혔고, 얼마 전 내한했던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사장 역시 현재 자사 직원이 직접 참여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한, 그 열의가 게임을 만드는 작업에 못지 않은 노력과 공을 들이고 있음을 강조했었다. 영화 한 편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여운을 남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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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장면을 영화로 볼 수 있을 것인가? |
바로 그 문제의(?) 제작사가 ‘300’을 완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원작을 훌륭히 재현하여! 또한 검과 방패가 끝내주게 멋진 화면에 포장되어, 전사들의 근육을 멋지게 잡아내고 있음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스포일러 관계상 여기까지!).
◇ 레전드리 픽쳐스는 '원작'의 매력을 놓치지 않았다!
원작가인 프랭크 밀러는 ‘전설’로 불릴 만큼 다양한 작품을 쏟아내었고 자신의 원작 스토리가 훼손되는 게 싫어 ‘로보캅 2, 3’에서 실망한 이후로는 자신이 작품을 절대로 할리우드에 내놓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던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이번 작업에서는 감독인 잭 스나이더를 절대적으로 신뢰했으며, 최종 결과물 또한 원작을 손상시키지 않는 품격을 지니고 탄생되어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원작’에 충실하다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의미로 나뉜다. 하나는 ‘스토리’를 훼손시키지 않을 것(영화는 종종 만화와 소설의 원작을 ‘어처구니 없이 각색’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었다). 둘 째는 비주얼이다. 영화든 만화든, 고유의 이미지가 있다. 이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등장하는 영웅인 ‘일리단’과 ‘아서스’ 등이 블리자드에서 만든 씨네마틱 동영상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었다. 영화가 이러한 고유의 이미지를 엉뚱하게 만든다거나, 그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영화화’에 실패하는 것과 다름없다. 즉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성공하려면 ‘스토리’도 무시되어서는 안 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기존의 씨네마틱 동영상이 보여줬던 영웅들(혹은 종족들)의 모습을 얼마나 훌륭하게 스크린에 담을 것인가 하는 고민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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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프랭크 밀러의 ‘300’을 스크린에 옮긴 레전더리 픽쳐스의 능력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이러한 궁금증을 안고 영화 ‘300’을 보고 난 ‘후기’를 짤막하게 표현하자면, ‘원작에 충실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오히려 ‘레전드리 픽쳐스’이기 때문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영화가 충분히 빛을 발할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게임메카 유저들도 익히 알다시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각종 씨네마틱 동영상이 주는 인상은 매우 강렬했다. 드레나이, 오크, 타우렌, 트롤 등의 종족은 사실 ‘변장’으로 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어려운 컴퓨터 그래픽 작업이 요구될 것이다(전문적인 영화 지식이 없어 이 정도로 표현할 수 밖에 없음을 양해해달라). 하지만 ‘300’에서 보여준 영상미는 (직감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났고, 이는 곧 일리단, 아서스, 쓰랄, 타우렌 종족의 영웅들이 스파르타의 전사들 옆에 서있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비춰졌다. 물론 잭 스나이더 감독의 연출력이 빛을 발했던 일이겠지만, 요는 어쨌든 레전드리 픽쳐스 일당들이 ‘해냈다’는 점이 포인트다. 또 그들은 ‘슈퍼맨 리턴즈’와 ‘배트맨 비긴즈’로 슈퍼히어로들의 귀환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맨파워들인데,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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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룰 얘기는 무궁무진하다. 사진은 '쓰랄'의 얘기를 다룬 공식 소설의 표지다 |
(스포일러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언급하자면) 영화 속에 등장하는 거대한 코끼리(드레나이의 탈 것이 생각난다)와 오우거에 가까운 거대병사, 또한 복면을 써서 닌자처럼 보이는 황실 친위대는 쌍칼을 들고 있는 폼이 어찌나 ‘도적’스럽던지…. 또한 레오니다스의 용맹한 외침은, 쓰랄이 호드를 이끌고 전투에 나서는 광경과도 매우 흡사했다. 장면 하나하나에서 ‘고민의 흔적’을 볼 수 있었고, 원작의 품격을 지키려는 의도와 노력이 훌륭하게 드러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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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이 얼라이언스 경비병으로 보이면 당신은 이미 중독자!? |
프랭크 밀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었다. “어렸을 때 영화 ‘300 스파르탄’를 보고 영웅이 항상 승리를 맛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하지만 영웅은 어떤 일이 옳다고 생각하면 때로는 죽음을 감수하더라도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이다. 그런 그가 만든 ‘300’을 감격스럽게 봤던 사람이 잭 스나이더다. 그리고 그 잭 스나이더에 의해서 이번 영화 ‘300’이 탄생되게 되었다. 영화 소식통이 아니라 자세한 얘기는 듣지 못하였지만 미국 전역에서 부는 흥행돌풍 속에서 프랭크 밀러와 잭 스나이더는 함께 웃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다면 과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어떤 영화로 만들어질까?
현재까지는 ‘레전드리 픽쳐스’가 제작한다는 사실 외에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300’덕분에, 레전드리 픽처스가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떠한 퀄리티로 등장할 지에 대한 힌트는 알게 되었다.
궁금증 1, 감독은 누가 될 것인가?
항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될 수도 있다는 외신보도가 있었다. 감독에 따라 원작을 해석하는 시각이 다를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이번에 ‘300’으로 톡톡히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잭 스나이더 감독은 마침, 게임광으로 알려졌다. 외신을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그는 Xbox360으로 ‘콜 오브 듀티 3’과 ‘기어즈 오브 워’를 즐겨 하고 있으며 헐리우드의 동료들이 그를 언급할 때 ‘틈만 나면 게임을 붙잡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스스로도 ‘게임을 만드는 것과 영화를 만드는 작업을 할 때의 머리 속은 유기적으로 매우 흡사한 상태 같다.’고 언급했었다. 또 참여할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아 PS3, Xbox360 버전의 ‘300’을 만들지 못했을 뿐이고 PSP 버전의 ‘300’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잭 스나이더는 게임을 좋아하는 감독으로써, 필자가 그가 만든 ‘300’을 보면서 ‘게임’을 연상한 것도 큰 무리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맡아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블리자드는 당장 그에게 30일 무료 쿠폰이라도 전달해 봄이 어떨지?). 지금 당장은 ‘왓치맨’이라는 또 다른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궁금증 2, 스토리는 어느 부분부터 시작될 것인가?
배우는 누가 될 것인가? 나이트엘프는 어떻게 표현될 것이며, 오크와 타우렌은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 스토리는 누구를 중심으로 풀어낼 것인가?
호드의 쓰랄을 내세워 그의 어린시절부터 이야기가 진행될 것인지, 죽음의 기사 아서스가 타락하게 되는 과정을 그릴 것인지, 영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게이머들을 즐거운 상상의 미궁 속으로 빠뜨릴 만한 요소가 많다. 직접 상상해보라.
궁금증 3, 영화가 성공했을 때의 파급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만약 레전드리 픽쳐스에 의해서 등장할 영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영화 ‘300’ 정도의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고 상상해보자. 그 후의 이야기가 머리에 떠올려지는가? 현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MMORPG다. 국·내외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즐기고 있으며, 워크래프트 때부터 이어진 스토리 라인의 팬층은 더욱 두껍다. 거기에 영화 흥행으로 인한 ‘비 게이머’ 층이 영화를 보고 나서 다시 게임으로 ‘흡수’된다고 상상해보라. 실로 두려운 일이다. 그래서 블리자드가 ‘영화 사업을, 게임을 개발할 때보다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영화가 성공했을 때, 블리자드에게 돌아가는 막대한 이익은 ‘영화 수입’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닐 것이다. 현재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1위 MMORPG가 아니던가….
이상이, 한명의 게이머가 바라본 ‘300’과 ‘WOW’에 대한 이야기였다.
<참고. 1> 다음은 ‘300’의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주요 제작진 목록이다. -300 홈페이지 발췌- 프랭크 밀러 (원작자/ 제작 총 지휘) 자신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신 시티’를 통해 감독 데뷔를 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공동으로 감독한 작품이었다. 10대 시절부터 DC, 마블 코믹스와 같은 출판업계와 손을 잡았던 전문 만화작가. 처음으로 주목 받은 작품은 ‘스펙타쿨러 스파이더맨’이었으며 이후 ‘데어데블’을 창조한다. 대표작은 클라우스 얀슨, 린 발리와 함께 작업한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신 시티’, ‘300’이 있다. 윌리암 페이 (제작 기획) ‘패트리어트’, ‘인디팬던스 데이’ 등의 블록버스터를 제작한 레전더리 픽쳐스의 설립자. 스콧 매드닉 (제작 기획) 레전더리 픽쳐스의 경영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슈퍼맨 리턴즈’와 McG 감독의 ‘We are Marshall’을 제작했다. 토마스 툴 (제작 기획) 레전더리 픽쳐스 대표. 워너브러더스와 5년 동안 25편의 영화를 제작, 배급하기로 했다.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를 비롯 ‘배트맨 비긴즈’, ‘레이디 인 워터’ 등을 제작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 및 각본) 영화 ‘새벽의 저주’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2004년 5월 개봉당시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감독에게 조지 로메로의 원작 ‘새벽의 저주’를 훌륭하게 재해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앨런 무어와 데이브 기본스의 그래픽 노블 ‘왓치맨’의 영화를 기획하고 있다. |
<참고. 2> ‘로마인 이야기’ 1권에 등장하는 ‘300’ 부분을 소개한다. 마라톤 전투가 있은 지 10년이 지난 기원전 480년, 선왕 다리우스의 뜻을 이어받은 페르시아의 크세르크세스 왕은 친히 30만 대군과 1천척의 군함을 이끌고 그리스로 쳐들어왔다. (중략) 그리스 연합군은 테살리아 평원에서 페르시아 대군을 맞아 싸우면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남하해 오는 페르시아군을 저지할 최초의 방어선을 그리스 중부의 산악지방에 있는 테르모필레의 비좁고 험준한 산길에 치기로 결정했다.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이 이끄는 300명의 스파르타 병사와 4천 명의 펠로폰네소스 반도 병사가 이 전선에 배치되었다. (중략) 레오니다스 왕은 펠로폰네소스 출신 병사들에게 퇴각명령을 내렸다.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만으로 테르모필레를 사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최후의 한 사람까지 사력을 다해 싸운 스파르타 전사들을 찬양하여, 훗날 다음과 같은 시를 새긴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국인들이여, 스파르타 사람들에게 전하라. 조국에 대한 사랑에 목숨을 바친 우리는 모두 이 땅에 잠들어 있노라고.- 이후, 스파르타인조차도 그리스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죽음도 마다하지 않고 싸운다는 것을 그리스 전체가 알게 되었고, 여러 도시국가들의 공동전선은 확고부동해졌다. 이후 그리스 연합군은 페르시아를 상대로, 바다에서는 아테네인이, 육지에서는 스파르타인이 주축이 되어 승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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