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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만세가 전하는 4월 속보! 미소녀를 덮친 그들...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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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사가 오려나 싶더니, 돌연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괜시리 하늘을 보며 불만만 호소하고 있는 본좌다. 그나마 요즘은 날씨가 좀 풀려 봄다운 나긋나긋한 날씨인데, 과연 언제 꽃샘추위와 황사가 돌아올지 모르니 단단히 준비해놓으라.

만약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오고, 황사 때문에 밖에 나가기 싫은 사람들이 있다면, 오늘 알려준 미소녀 게임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자! 그럼 본좌와 함께 이번 4월의 미소녀 게임 신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피규어헤드(Figurehead)

제작사: 스트롱거(Stronger) http://www.stronger.jp/

발매일: 4월 6일

신생 개발사 ‘스트롱거’가 거창한 처녀작을 내놓았다. 우선 장르는 SF어드벤처 게임. 그들은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를 연출하겠다고 했는데, 그 속에 놀라운 이가 있었으니. 바로 ‘타카무라 카즈히로’다!

애니메이션 ‘마호로매틱’으로도 유명하며, 최근 ‘궁핍자매 이야기’로 말 많은 그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것이다. 필시 캐릭터를 보며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한 이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본좌의 눈은 썩은 동태눈깔이라 그것까지는 단번에 알아차리지 못했다).

▲ 카즈히로의 화보집… 어쩌다보니 이런 것도 발견했다

또한 지금까지 그가 해온 업적들을 본다면, 당연히 이쪽 세계에 들어오는 것도 당연지사(어쩌면 본업일지도…).

잡설이 길었다.

시대는 우주개척시대. 변경 혹성에서 전기 기술자로 살아가고 있던 주인공 토와르가 우연히 변두리에 정박해 있던 해적선 ‘제퓨로스’와 소녀 ‘트인’을 만나게 되면서 이 게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으로 토와르는 ‘제퓨로스’의 선원들과 함께 자유를 위해 투쟁하게 된다.

게임의 제목이 다소 특이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여자 주인공인 ‘트인’이 제퓨로스의 메인 시스템을 관장하는 생체 컴퓨터이기 때문이다(훗… 역시 일본 녀석들, 네 녀석들은 진정한 이쪽 세계의 본좌구나).

그 밖에 다양한 미소녀들과의 이벤트들을 만나볼 수 있고, 특히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게임의 진행을 매끄럽게 해주는 것이 눈에 띈다.

물론 데모를 해본 본좌의 소감은 ‘이것만으론 부족해’ 였지만, 데모로 어찌 게임을 평가할 수 있겠는가? 오직 게임이 나와야 알 수 있을 뿐. 그럼 4월 6일에 나올 피큐어헤드를 통해 우주항해를 시작할 수 있길 무운을 빌겠다.

아네이모2 ~ Second Stage ~ (あねいも2~Second Stage~)

제작사: 부트-업(BootUP!) http://www.bootup.jp/

발매일: 4월 27일

굳이 ‘아네이모’를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누나, 여동생’이라고 해야겠다. 제목만 봐도 후끈~ 달아오르지 않는가? 특히 전작의 파렴치한, 그래도 참한 자매의 이야기를 다뤘던 거시기 게임 ‘아네이모 ~ 사랑과 H의 스텝~업 ~’을 본다면 이번 작품도 대강 짐작할 수 있겠다.

주인공 ‘히로시’는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 온 키리시마 두 자매와 평소와 같은 일상을 보내던 중, 갑자기 아버지의 지인의 부탁으로 인해 시라카와 두 자매와 함께 한 지붕 아래 생활하게 된다.

▲ 사건의 발단은 이 분에게 있다. 하지만 훌륭하다

▲ 아침마다 이런 누님이 깨워준다면 행복할지도…

전작에서는 두 명 뿐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무려 네 명으로, 두 쌍의 자매가 나온다는 점에서 물량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네 명 중 두 명이 연상이라는 점에서 본좌의 타입일지도… 험!(연상이 많으면 참신하다는 게 아니닷!) 아무튼 4명의 여자에게 휩싸여 ‘억수로 부럽구만’이란 생각이 들게끔 하는 할렘물이다.

▲ 어릴 적부터 친분이 있던 키리시마 미즈키(좌측)와 사즈키(우측)
와 새로운 식구가 된 시라카와 사오리(좌측)와 유이(우측) ▼

그래도 이 게임의 수위를 떠나서 우선 게임의 배경인 하얀 겨울과 잘 어우러진 분위기와 색채,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오프닝과 O.S.T는 충분히 구매욕을 자극시키는 만큼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럼 오프닝 ‘Melty snow’의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아네이모2(왜 제목이 이것이냔 말이닷!)’를 통해 하얀 겨울의 사랑 이야기를 한번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프린세스 나이트메어(princess Nightmare/プリンセスナイトメア)

제작사: 카린 엔터테이먼트(花梨エンタ-テイメント) http://www.karin-e.jp/nightmare/index02.htm

발매일: 4월 20일

왜 이 게임을 집어넣었는지 본좌 역시 모르겠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자면 주인공(여자)’이 괜찮아서 덥석 문 것인데 알고 보니, 여성향 ‘BL’을 만든 전적이 있는 카린 엔터테이먼트의 신작이었던 것.

썼다. 아니 너무 쓰다. 하지만 우선 물어버린 이상 뱉을 수도 없는 노릇. 결국 눈물겨자 식으로, 간혹 이런 게임도 있는 것도 신선하지 않을까 해서 소개해본다.

▲ 이걸 보고 진작에 눈치챘어야 했다

100년 전, 한 소녀가 뱀파이어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된 후, 그 뱀파이어와 할아버지 뱀파이어랑 행복하게 살아가던 시절. 물론 이렇게 평생 간다면 해피 엔딩이겠지만, 어찌 살아있는 자들이 이들을 가만히 놔두겠는가? 당연히 추적자들에 의해 위기를 느끼고, 그들은 일본으로 피신을 가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일본으로 건너간 후, 주인공 ‘리틀’은 인간의 삶을 동경해 결국, 정체가 들키지 않는 조건 하에 인간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니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남이 이루어진다. 하물며 만나지 말아야 할 ‘뱀파이어 헌터’까지 만나니…

게임의 퀄리티는 괜찮고, 또한 그렇게 심한 BL 요소는 없는 것 같다. 단 게임이 발매도 되지 않았기에 장담은 못한다.

▲ 캐릭터들마다 낮과 밤의 반대 되는 얼굴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BL 게임에 관심이 있는 자들이라면, 한번 정도 해보길 권하겠다(내가 왜 해).

아! 그리고 참고로 이것은 18금 게임은 아니다(다행으로 여겨라).

혜성에게 소원을… (彗星に願いを…)

제작사: 스카이-하이(Sky-High feat GIGA) http://www.web-giga.com/sky-high/index2.htm

발매일: 4월 20일

자신의 추억 속의 고교 시절은 어떤가? 마냥 지겹기만 한가? 아니면 화려했던가? 물론 가지각색이겠지만, 내가 아는 미소녀 게임의 주인공의 대다수는 어째서인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단 내용의 진행은 약간 흥미롭다. 당연히 주변에는 미소녀들이 득실득실거리며 그녀들과 연관이 있다. 하지만 친구 이상의 관계는 불가능한 상태.

그런 주인공이 사는 시골 마을에 20년 만에 찾아온 혜성 덕에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로맨틱한 밤하늘이 연출된다. 그리고 어느날. 그는 인근에 사는 과학자로부터 낡은 라디오 하나를 받게 된다.

심야 방송이 시작될 무렵. 낡은 라이오로부터 흘러나오는 여성 DJ가 진행하는 드라마 이야기가 들려오고, 그 이야기는 ‘어느 시골 마을에 사는 평범한 학생이 겪게 되는 한 여름 이야기입니다’라고 시작된다.

그 다음날. 주인공은 라디오 방송에서 듣던 사건들이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미래의 사건을 미리 방송해주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품게 되는데, 그렇게 주인공은 꿈과 같은 이상한 여름을 맞이하게 된다.

게임에서는 평균적인 캐릭터 및 원화와 함께 일본식의 고교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이 비주얼 노벨인 만큼 과연 주인공은 소녀들과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그리고 어째서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인지는 게임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 그녀들은 가슴 매니아인가 보다(과연 여자들은 실제로 이럴까?)

 

쯔바이 월터(Zwei Worter)

제작사: 클락업(CLOCKUP) http://www.clockup.net/zw/top2.htm

발매일: 4월 27일

‘클락업’이 시작부터 거창하게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 ‘쯔바이 월터’. 과연 얼마나 거창한지 살펴보자.

게임의 내용은 대규모 운석군과 함께 등장한 외계종족에 의해 인류가 멸망 위기에 처했고, 결국 최종결전으로 생존을 앞다투고 싸우는 SF어드벤처 게임이다. 물론 최종결전무기 역시 등장한다. 즉 메카닉물인데…

▲ 오웃! 거대 메카닉 등장!(기대기대)

▲ 전투 중… 의욕 저하도 아닌 상실!

데모를 해본 본좌 및 다른 이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했다. 우선 C급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전투가 가장 큰 문제다. 그 전투씬을 본 본좌의 입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런 말이 튀어나왔다.

 “… 이건 발매돼도 글러먹었군.”

마치 과거의 유물을 보는 듯한 이러한 게임 방식은 상당히 현대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을지도 의문이다.

결국 처음으로 게임도 나오기 전에 이러한 악담을 하게 된다.

굳이 알아듣기 쉽게 표현하자면 A급 영화라고 떠들어서 믿고 보았는데 알고보니 C급 영화였다라는 느낌이라면 이해가 될까?

하지만 4월 27일날 발매되는 만큼 축복이라도 해주자.

 

▲ 캐릭터 디자인도 그저그런 수

몽견사(夢見師)

제작사: H℃ http://www.hdoc.jp/

발매일: 4월 27일

06년 12월 ‘프린세스 소프트’에 의해 PS2로 선보인 미소녀 게임 몽견사가 드디어 PC로 재인식되어 18금 게임으로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의 제목의 ‘몽견사’란, ‘미래의 일을 꿈 속에서 미리 예지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이 게임의 주인공 ‘히로’ 역시 그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어려 보이는 조모(?)와 함께 살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날 ‘어제’라고 생각했던 일을 다시 한번 겪게 된다.

▲ 우측이 할머니… 요, 요괴냐?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주변의 소녀들을 구해내게 되는데,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것일까? 인과응보라고 본래 있어야 할 사건을 없애버림으로써 그에 관련된 사람은 비극적인 반전을 겪게 된다(영화 나비효과를 떠올려보자).

게임에서는 이러한 몽견산의 가혹한 운명과 함께 기존의 PS2에서는 없었던 몽견사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물론 PS2 몽견사의 원화를 담당했던 작가가 그대로 PC 게임의 원화를 맡은 만큼 PS2의 느낌 그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야한 것도 포함이다.

그럼 PS2에서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그리고 몽견사의 이야기를 한번 기대해보자.

▲ 좌측의 PS2와 우측의 PC 별 차이 없다

오~ 나의 아가씨(ああっお??っ)

제작사: 스미코(すみっこ) http://www.sumikko-soft.com/main.html

발매일: 4월 27일

본좌가 이것을 알게 된 것은 글쎄다. 우선 첫 단어부터 ‘ああっ’로 시작되다 보니. 문뜩 ‘오~ 나의 여신님’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덕분에 호기심에 클릭을 해서 살펴보았으니.

자 이제 황당무계한 부잣집 아가씨들의 음란한 사생활을 알려주겠다. 참고로 이 게임의 주인공은 쇼타콘 스타일의 비리비리한 소년이다.

집안이 망하고 거액의 빚만 남긴 체 어딘가로 떠나버린 부모님 덕에 어떻게 할 방법조차 없던 주인공. 결국 자살을 꿈꾸지만 자살조차 실패해 어느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소녀는 어릴 적 서로 ‘결혼 약속’을 했던 ‘카오리’다.

그녀는 그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다고 감동하지만, 전후 사정을 듣게 된 그녀는 주인공의 빚을 모두 청산해준다. 단 그녀 왈~ ‘이제 당신의 나의 것이에요. 앞으로 말 조심하는게 좋아요.’라는데…

 

그래도 부럽구나~

아앗~ 정말 대단한 아가씨입니다. 역시 부잣집 아가씨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덕분에 빚은 청산되었어도 그녀에게 붙잡혀 살게 되었으니, 앞으로 집사로서, 같이 학교에 다니며 그는 그녀들의 노리개마냥 살아가게 된다.

하긴 유약한 소년이나 다름없는 주인공이 뭘 할 수 있겠는가? 그저 ‘예예~ 아가씨~ 달려갑니다~ 어이쿠’하는 꼴이 아니겠는가? 상상이 안되면 알아서 상상해라.

그럼 쇼타콘 주인공과 기가 드센 아가씨들과의 한판 승부를 어디 한 번 지켜보도록 하자.

R.U.R.U.R 루. 루. 루. 루 이 아이 덕분에, 아름다운 밤하늘
(R.U.R.U.R ル.ル.ル.ル このこのために、せめてきれいな星空を)

 

제작사: 라이트(Light) http://www.light.gr.jp/light/products/rurur/

발매일: 4월 27일

만약 자신이 유일한 인류이고, 존엄한 운명에 놓여지게 된다면 어떨까? 아마 외로워 죽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에 쭉쭉빵빵 안드로이드 누님들이 있다면? 본좌라면 대환영이다.

험험! 너무 솔직했는가? 아무튼 이번에 소개하려는 게임은 거창한 녀석들인 ‘라이트’가 내놓은 신작 ‘루루르(이하 생략. 너무 길다)’도 이러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아득히 먼 미래, 태양은 빛을 바랬고, 푸른빛의 시리우스도 저물 무렵, 우주를 외롭게 항해하는 행성간 이민선 ‘생텍쥐페리호’가 있었다. 그 배 안에는 이미 오래 전에 인간이 사라진지 오래였고, 고등로봇 ‘차펙(Capek: 참고로 모두 여성형태다)’와 작업용 로봇들만이 존재했다.

▲ 과연 그녀들은 이 소년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그러던 어느 날, 차펙들은 동면캡슐에 잠들어 있는 한 소년(주인공 이치히코)을 발견하게 되고, 인류존엄을 위해 그 아이를 기르게 된다.

이미 눈치 챘겠지만 역시 할렘물이다(역시 남자의 로망은 할렘인가?). 하지만 본좌가 관심을 가진 것은 어째서인지 ‘R.U.R.U.R’란 단어였다.

생각해보니 간단했다. ‘로봇’이란 단어를 만들어낸 사람이 누군가? 바로 ‘카렐 차펙’이다. 그리고 문뜩 그의 ‘로섬의 만능로봇(R.U.R., Rossum's Universal Robot)이 떠오른 것이다. 그리 놀랍지는 않겠지만, 뭐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

▲ 좌측 분이 바로 로봇의 시조, 그리고 우측의 그녀도 만능 로봇(?)

유일한 인간인 주인공을 두고 앞으로 다섯 대의 차펙들의 기가 막힌 연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의 소꿉친구부터 시작해 ‘엄마’, ‘누나’, ‘선생님’, 그리고 다양한 엑스트라 역할까지.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을 위해 가족이 된 그녀들의 파란만장한 우주생활을 지켜보도록 하자.

▲ 그런데 엄마라면서 왜 같은 침대에서…(자식 부럽잖아!)

▲ 너, 너는 누구냐?

아메사라사(비를 맞으며) ~ 비와 그대를 사랑하다 ~

제작사: 커프스(CUFFS) http://www.cuffs.co.jp/amesarasa/

발매일: 4월 27일

동인 게임으로 알려진 ‘왕코와 리리’ 이후, 오랜만에 신작을 내놓는 커프스. 우선 제목을 보면 꽤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다. 그만큼 사랑을 소재로 하는 만큼 ‘비’보다 어울리는 것은 없는 듯 하다.

‘비’라는 소재처럼 주인공은 기분에 따라 비를 내리게 하는 한마디로 비를 몰고다니는 체질이다. 그 탓에 그는 운동부의 입부를 희망했어도 거절당해 현재는 문예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그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 어릴 적에 있었던 사건 이후, 그는 좋아하는 이를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결국 그것이 그는 연애에 있어서 겁쟁이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이 게임에서는 앞으로 그런 그에게 ‘사랑’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진행되는 이야기다.

▲ 와우충돌~ 사건은 계속되고 그 속에 사랑이 싹튼다?(에이 설마)

동인 게임으로 내놓았던 ‘왕코와 리리’의 훌륭했던 음악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그러한 O.S.T를 선보여주고 있다.

특히 여름 계절과 비에 어울리는 오프닝이 상당히 귀에 오래 머물고, 또한 깔끔한 원화 역시 한 몫을 하는 만큼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는 있을 것이다.

그럼 연애에 굼뜬 주인공 앞에 어떠한 일들이 벌여질지 기대해보자.

4월에는 꽤 괜찮은 신작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물론 그저그런 게임인데 뭐가 괜찮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리오, 혹은 본좌와 같은 생각을 가진 자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은 신작들이다. 모든 미소녀 게임을 다루고픈 본좌의 욕구불만을 해소할 길은 없다.

하지만 새로운 5월 신작을 위해서 다시 의기충전을 위해 이것으로 마무리를 짓겠다. 그리고 4월의 신작들을 재미있게 해보길 빌겠다. 그럼 다은 5월 신작에서 다시 만나는 그 때까지 아듀~.

▲ 아~♥ 시원한 여름아 어서 와라~ 5월은 좀 더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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