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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잘못 맞춰 오셨는데…지금은 중간고사 기간이라서 애들이 많이 안 와요."
TCG 전문점 목동 미카엘의 석진현 사장은 ‘TCG’를 취재하러 왔다는 기자의 말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2008년 4월 16일 오후 5호선 목동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목동 미카엘에는 인근 초중등 학교의 하교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3명의 손님이 고작이었다.
TCG(Trading Card Game). 트레이딩 카드 게임은 카드에 속성이 부여되어 있어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보드게임의 일종이다. TCG의 목적은 주로 수집, 교환, 게임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애니매이션을 소재로 한 유희왕 TCG가 주로 인기 있고 그 외에도 온라인게임을 소재로 한 던전앤파이터 TCG, 메이플스토리 TCG 등이 시장에 나와 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TCG가 대중적으로 보급 되어있다. 언젠가 미국의 한 호텔 로비에서 체크인을 기다리던 한 무리의 사람들이 쇼파에 앉아 자연스럽게 ‘월드오브워크래프트’ TCG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무척 생소했던 기억이 난다. 북미나 일본에서는 TCG 수요가 많기 때문에 조금 유명하다 싶은 콘텐츠들은 대부분 TCG로 발매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쇼에서도 TCG관련 상품들은 프로모션 물품의 단골이다. 이렇게 TCG는 놀이문화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어린이 도박하우스로 격하된 한국의 TCG숍
이 같은 TCG의 대중적 인기는 한국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아니었다고 과거형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이제는 그렇게까지 추켜세울 만큼 인기를 끌고 있진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유희왕 열풍’으로 불렸던 TCG의 확장기세는 확실히 한 풀 꺽였다. TCG 숍을 운영하는 이들은 그 원인을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 탓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TCG 숍은 유희왕 등 TCG를 판매하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업소로 게임비는 따로 받지 않고 주로 카드 판매로 수입을 올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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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자가 찾은 목동에는 미카엘, 듀얼존 등 TCG숍이 두 군데나 위치하고 있다. TCG 매니아들은 게임을 하기 위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곳에 ‘원정’을 오기도 한다. 예전에는 인천이나 부평 등에도 TCG 숍들이 있었지만 최근 장사가 안돼 거의 문을 닫은 상태라고 했다. “유희왕 TCG가 인기를 모은지는 한 5년 됐고, 그리고 부정적인 인식이 퍼진지는 한 2년 됐습니다. 방송사에서 애들이 도박한다고 몰래 카메라 들여와서 찍고…그게 컸죠. 부모들이 못하게 하는데 용쓸 재주 있나요. 요즘은 예전만큼 아이들이 오지도 않아요.” 2년 전 MBC, KBS, SBS 등 방송사에서 유희왕 TCG를 취재해 ‘초등학생들이 돈을 걸고 도박을 한다’라는 식으로 보도를 한 것이 TCG 자체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을 쌓게 한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석 사장의 말이다. |
석 사장은 “사실 TCG를 즐기던 층은 중고등학생 또는 성인이 대부분인데 언론이 초등학생들이 하는 도박으로 소개하는 바람에 오해가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MBC 등은 지난 2007년 TCG 숍을 ‘어린이 도박 하우스’ 등의 자극적인 명칭으로 소개하며, 초등학생들 사이에 ‘도박광풍’이 불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사들은 팩 단위로 판매되는 유희왕 TCG에 대해, 중독성을 이용해 계속 구매를 하게 만들어 초등학생으로서는 지나친 지출을 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거기에 이른바 희귀카드에 현금을 얹은 교환 즉 현금 트레이닝을 ‘도박’의 한 형태로 지적했다. 이런 보도들은 얼마나 사실에 근접해 있을까.
“여기도 보세요. 실제로 오는 아이들은 다 중고등학생들이에요. 근데 방송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하는 게임에 현금이 왔다 갔다 한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고…그리고 대부분의 숍에서는 현금 카드 트레이드뿐만 아니라 그냥 트레이드도 제한 하거든요. 근데 마치 그걸 우리가 도박을 부추긴냥 보도 했죠. 그냥 TCG 취재하러 왔다고 이야기해서 대답해줬는데 나중에 방송을 보니까 완전 도박장처럼 소개하더라구요. SBS 기자하고는 싸우기도 했는데 애들 앞에서 막말하고 참 화가 많이 났습니다.”
당시 방송사들이 TCG숍에 몰래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가는 등 제대로 된 취재보다는 부정적인 부분을 극대화시켜 왜곡 보도했다는 것이 현장 업주들의 불만이다.
물론 방송사들이 보도한 것처럼 현금트레이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석 사장은 “TCG는 기본적으로 트레이드가 바탕에 깔려있는 놀이.” 라고 전제한 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현금을 얹어 카드를 교환 하는 것까지 우리가 직접 막을 수는 없다. 다만 TCG숍 업주들은 나름의 가이드 라인을 가지고 이런 부분을 계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시 보도의 실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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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떼어놓고 보면 별로 이상할 것이 없는 멘트들. 하지만 모자이크 처리와 자극적인 편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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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걱정이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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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기야 어린이 TCG 중독자의 뇌파 검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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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의 한 마디에 TCG는 범죄유발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부모가 게임을 막는다(카드 살 돈을 주지 않는다) →게임비를 벌기 위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TCG는 범죄 유발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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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운서들의 비통하고 근심어린 표정으로 마무리
실제로 TGC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현금 트레이드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수업을 마치고 숍에 들렸다는 고등학생 김 모군은 “덱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얻기 힘든 카드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예전에 유희왕이 한참 인기를 끌 데에는 (현금 트레이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어린이도박’의 주체로 소개된 초등학생은 어떨까?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인 정 모군은 ‘그런 것 하면 안 된다고 배웠다. 친구들도 안 한다.’며 딱 부러지게 대답했다.
유희왕 TCG 카드를 400장 보유하고 있다는 정 군은 “유희왕 애니매이션에서 카드로 듀얼하는 장면이 너무 멋있어 게임을 시작했다.”며 “이마트 같은 곳에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카드를 구입하는데, 12,000원 정도 쓴다. 같이 게임 하는 친구들도 비슷한 금액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금 트레이드 경험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정 군은 “카드끼리 교환 하는 것은 본 적이 있지만, 현금을 주고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현금 트레이드는) 불법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사실 유희왕 TCG의 판매대상은 14세 이상. 이 게임을 수입, 유통하는 대원은 유희왕 TCG가 초등학생들이 하는 도박으로 논란이 일자 이용연령을 높였다. 때문에 아직 초등학생인 정 군에게 유희왕 TCG를 판매하는 것은 유희왕 TCG를 대원의 판매정책과 어긋난다. 기자는 취재를 하는 동안 이렇게 판매정책이 지켜지지 않는 부분은 일부 접할 수 있었으나, 현금트레이드나 ‘어린이도박’ 같은 부정적인 면들의 실체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동시에 방송사들의 보도가 과장된 면이 있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실제로 유희왕 스타터 덱을 구매해 석 사장에게 게임을 배워봤다. TCG는 종류마다 룰이 다른데 유희왕의 경우는 각각 8000 점을 놓고 상대방의 점수를 먼저 소진시키는 쪽이 승리하게 된다. TCG의 대부분은 덱의 구성과 쓰임 그리고 결정적으로 경험에 의해 승패가 갈린다. 덱을 구성할 때에는 강력한 카드를 보유하는 것이 필수지만, 그 카드의 쓰임은 덱의 구성이나 각가의 전략에 따라 쓰임이 다르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카드를 다른 게이머가 필요로 하는 카드를 주고 교환할 수 있고 이런 트레이드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덱과 전략을 완성하는 재미가 TCG의 본질이다. 2~3판을 연달아 해보니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석 사장은 카드의 속성을 거의 다 외우고 있었고 기자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전략을 짜는데 있어 상당히 애를 먹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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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가 구입한 스타터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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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랑 절대 이야기 안 한다.” 자극적인 보도로 인한 깊은 상처
미카엘에서 나와 이웃에 위치한 목동 듀얼존을 찾았다. 이곳은 방송에 여러 번 소개된 ‘어린이용 하우스’의 총본산과 같은 곳이다. 지하에 위치한데다 여기저기 물건이 어지럽게 쌓여있는 듀얼존은 얼핏 보면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안으로 들어서니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4~5명 정도가 모여 ‘던전앤파이터’ TCG를 즐기고 있었다. 업주로 보이는 이가 보이지 않아 둘러보니 매장 한구석에 높게 쌓인 물건들 사이로 누군가가 보였다.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 ‘업주시냐’고 물으니 ‘누구시냐’라는 물음이 되돌아온다. 기자임을 밝히고 취재를 요청하니 업주의 눈은 금방 경계의 빛을 띤다. 업주는 받아든 명함을 한번 보더니 “기자랑은 이야기 하지 않는다.’며 명함을 되돌려주고 고개를 돌려버린다.
취재의 목적을 자세히 설명했지만, 업주는 경계를 풀지 않았다. 듀얼존의 업주는 “방송 때문에 졸지에 도박장 운영 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몇 번씩이나 당했다."며 끝내 마음을 열지 않았다.
취재거부의 이유를 말한 그는 자신의 완강한 태도가 조금 미안했던지, “저기 애들 하는 게임이나 한번 구경해보세요. 저게 과연 도박인지 보시면 알 겁니다. 그냥 보고 판단하세요.”라고 말했다. 업주의 옆의 직원은 “저희는 이제 그런 거(인터뷰)안 하니까 그냥 가세요.”라고 거든다. 이들은 강한 취재거부를 통해 방송의 부당한 보도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었다.
업주와의 인터뷰가 무산된 뒤 게임장에 있던 한 중학생과 이야기할 수 있었다. 중학교 3학년 이라고 밝힌 박 모군은 “한 반에 한 5명 정도 유희왕을 즐기는데 아예 없는 반도 있다.”며 “요즘엔 온라인게임을 많이 하지 이런 카드게임은 잘 안 한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김 모군 역시 “(방송 이후)부모님에게 카드를 빼앗기고 게임을 접은 친구들이 있다.”며 “처음에는 몰래라도 오지만 카드를 수집할 수 없어 결국 게임을 그만두게 된다.”고 말했다.
던파, 메이플 등 국산 TCG 사업 진행중, 대중의 인식은 바뀔 것인가?
TCG를 하는 이들은 이 같은 왜곡, 과장 보도가 TCG 자체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TCG를 하는 목적에는 수집, 교환, 게임 등이 있는데 이 세 가지는 따로 떼서 설명할 수 없다. 즉 수집과 게임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카드의 교환이 일어나는데 이 과정에서 현금 트레이드와 같은 극히 일부 부정적인 상황이, 초등학생으로 대변되는 미성년이란 존재와 결합해 ‘어린이 도박’ 같은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한 TCG 숍 업주는 “솔직히 말해 이슈가 된 유희왕의 경우, 어린 학생을 상대로 과소비를 조장하게 만든 점은 있다.”고 말했다. 팩의 가격을 낮추고, 팩 속의 희귀카드 확률을 낮춰 ‘많이 사야지 좋은 카드를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었다는 것. TCG 플레이 경력만 10년이 넘었다는 이 업주는 ‘(유희왕 TCG)는 애니매이션 마케팅에 힘입어서 인기가 있는 것이지, TCG 자체로 보면 좀 상술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고 방송에서 보도한 것을 다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서 지적된 문제는 초점을 많이 빗겨나갔고 자극적인 면이 많았다.”며 “그런 보도들로 인해 새롭게 진입을 하려는 TCG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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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지적이 아주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유희왕 이외에 적극적으로 TCG 시장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던전앤파이터 TCG와 메이플스토리 TCG가 있다. 두 종류 모두 국내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TCG다. 이들은 TCG 시장에서 아직 확고한 위치를 잡고 있지 못하고 있다.
목동 미카엘의 석진현 사장은 “던전앤파이터는 TCG로서 아직 좀 부족한 것 같다.”며 “밸런스 면에서 유희왕 등 기존 TCG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 TCG의 경우도 평가는 크게 다르지 않다. TCG를 플레이 하는 이들에게 아직 이들 게임은 크게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TCG숍 업주나 매니아들은 이런 국산 TCG의 발매가 내심 반갑기는 하다. 유명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국산 TCG의 발매가 '어린이도박'쯤으로 치부됐던 TCG의 대중적인 인식과 평가를 제대로 받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 넥슨은 지난달 29일, 메이플스토리 TCG 발매를 기념해 유저와 함께 하는 ‘런칭 파티’를 진행했다. 넥슨에 의하면 메이플스토리 TCG는 초판 발행 물량이 매진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TCG의 플레이 방법을 가르쳐주는 강습회를 2차례 개최했고 앞으로도 개최할 예정이다. 넥슨은 아예 처음부터 어린 유저층의 과소비를 방지하고자 레어 카드의 확률을 일정하게 하는 등 선행 조치를 취하고 있다.
넥슨 라이선스 사업 부문 이성학 팀장은 "넥슨은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 라이센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보다 확장하고자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TCG를 개발 제작했다.”며 “특히, TCG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사행성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자, 각 팩마다 같은 개수의 레어카드를 삽입하고, 레어카드 간의 비율차이도 없애, 유저들이 쉽게 좋은 카드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메이플스토리 TCG의 경우)무조건 레어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일반 카드들을 적절히 잘 사용하는 것이 플레이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TCG는 이미 검증된 놀이 문화.” 라며 “메이플스토리 TCG가 유저들의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건전 놀이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지속적인 강습회 및 전국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러고 말했다. TCG 문화를 건전한 이미지로 바꾸는 작업들이 국내업체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TCG 문화의 활성화는 한국이 주요 국가사업으로 꼽고 있는 콘텐츠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국의 사례와 넥슨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콘텐츠 확장과 연계에 용이하고 그로 인한 부가가치를 비교적 쉽게 창출해 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또 부작용 없이 전 연령대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거리로도 TCG는 적합한 면들을 가지고 있다. 엉뚱한 죄목으로 TCG 시장이 묻히기에는 아까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련의 TCG 사태를 지켜보며 '놀이'라는 것이 한국에서 참 공감을 얻기 어려운 단어라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분명히 일부 존재했던) TCG 자체에서 주는 즐거움 이외에 단지 경쟁에 심취했던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도박중독자로 몰아부친 어른들. 한국에서 TCG가 과연 ‘어린이 도박’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 건전한 놀이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그 해답에 대한 일정부분은 업체나 유저뿐만이 아니라, 성급하게 TCG를 ‘가지고 논’ 일부 매체도 담당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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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으면서 TCG를 할 수 있는 날이 한국에 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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