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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난을 만나다! 유저가 말하는 에이지 오브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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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만나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지!

요즘 ‘에이지 오브 코난!(이하 코난)’이 해외에서 엄청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호각’이라고 평가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예정이 없는 우리나라에게는 그림의 떡.

 

▲ ‘에이지 오브 코난’을 즐기려면 비자카드도 필요하고 영어도 필요하다.

이런 상황이라 우리나라 유저들은 하고 싶어도 손가락만 빨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 과연 ‘코난’은 어떤 게임일까? 광고나 글보다 사람들의 입소문이 최고인 것처럼, 먼저 ‘코난’의 세계에 뛰어든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지 않은가? 호랑이를 만나려면 호랑이굴로 직접 들어가는 것이 상책! 그래서 필자는 ‘에이지 오브 코난’의 유저이자 게임메카의 미니포럼에서 활동 중이신 ‘울버린(Wolverine)’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다행히 인터뷰를 혼쾌히 승낙하여 필자는 직접 ‘코난’의 세계로 뛰어들어가 ‘울버린(Wolverine)’님을 직접 만나보았다.

 

‘야만’으로 돌아간 한국인, ‘울버린(Wolverine)’님과의 만남

게임메카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단 자기 소개와 길드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울버린(Wolverine) : 안녕하세요. 저는 ‘에이지 오브 코난’의 ‘세트(Set) 서버에서 플레이 중인 ‘Wolverine’이라고 합니다. 현재 ‘Revived Again’이라는 길드의 길드장을 맡고 있습니다.

 

▲  ‘이것이 만렙 장비에요.’라고 말하시며 패션리더를 자칭..하시는 ‘울버린’님.

게임메카 :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서비스가 안된 게임이라 한국인이 적을 것 같아요. 어느정도 계신가요?

울버린(Wolverine) : 의외로 많습니다. 저희 길드에서는 저를 포함해 25분정도 계시구요. ‘Set(세트) 서버 외에 ‘블러드스파이어(Bloodspire) 서버’ 등 곳곳에 다른 한국인 길드도 있습니다.

 게임메카 : ‘에이지 오브 코난’을 플레이하게 된 동기는 어떻게 되나요?

울버린(Wolverine) : 사실 ‘워해머 온라인’을 기다리다가 계속 연기가 되는 바람에, 5월에 나온다는 ‘에이지 오브 코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처음엔 뭐하는 게임인지도 몰랐죠.  그러다 런칭 전에 웹사이트를 뒤져보니까 혁신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끌리게 된 것 같아요.

 게임메카 : ‘울버린’님의 마음을 끌리게한 요소라면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울버린(Wolverine) : 뭐… 일단 여자 캐릭터의 누드(..쿨럭)는 아니구요. 처음엔 선정적인 점에서 타게임에 없는 메리트가 끌렸죠. 그러다 마상전투와 ‘리얼컴뱃’ 시스템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상대진영에서 노예를 뺏어오는 것도 좀 기대했는데 아직 구현이 안된 것 같아요.

▲ 인터뷰 도중 즐겁게 다른 유저와 춤을~

  

사지절단도 거침없는 ‘코난’의 잔인함

게임메카 : ‘에이지 오브 코난’의 잔인성은 글이나 소문으로 들어봤지만, 직접 유저에게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직접 플레이하시는 유저의 입장에서 ‘에이지 오브 코난’의 잔인성은 어떤가요?

울버린(Wolverine) : ‘리얼 컴뱃’ 시스템 중에 랜덤적으로 ‘페이탈리티’ 이벤트가 발생하는데요. 일종의 피니쉬 무브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 이벤트가 발생할 때 ‘코난’의 잔인함이 가장 잘 드러나죠. 레벨이 올라갈수록 ‘페이탈리티’도 다양해져요. 음.. 글로 설명하기보다 직접 보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따라오세요.

▲ ‘울버린’님의 토르타지 도시 학살영상

유저의 조작능력을 극대화하는 ‘리얼 컴뱃’ 시스템

게임메카 : 후.. 전투 하나만으로도 대단하네요. 그럼 이번엔 ‘리얼컴뱃’ 시스템에 대해서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리얼컴뱃’ 시스템은 영상이나 기사를 통해 어느정도 정보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어떤지 잘 모르는 유저가 많습니다. 직접 플레이해보신 유저는 어떠신가요? ‘리얼컴뱃’이 생사를 가름할 정도로 중요하게 작용되나요?

울버린(Wolverine) : 저레벨때는 데미지 차이가 많이 나지않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진 않아요. 하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적의 가드의 빈 곳에 넣지 않으면 데미지가 몇배 이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적을 상대할 땐 정말 중요하죠.

※ ‘리얼컴뱃’ 시스템이란?

‘리얼컴뱃’ 시스템은 ‘에이지 오브 코난’의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로 왼쪽 베기, 찌르기, 오른쪽 베기로 나뉜 커맨드를 통해 적을 공격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MMORPG처럼 적을 지정한 상태에서 비슷한 패턴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적의 앞, 옆, 뒤를 공격할 때의 모션이 모두 다르며, 적이 입는 피해 또한 다르다. 또 일종의 연계(콤보) 액션이 가능해 게이머의 조작능력에 따라 다양한 액션을 취할 수 있다.

▲ '코난' 영상 체험기의 '리얼컴뱃' 시스템 소개 영상

 

게임메카 : 그럼 ‘리얼컴뱃’ 시스템을 잘만 활용하면 사냥이나 PvP를 할 때 아이템차나 레벨차도 극복할 수 있는건가요?

울버린(Wolverine) : 아이템이 중요시되는 타게임에 비해 아이템간의 성능차가 크지 않아서 ‘리얼컴뱃’ 시스템이 승부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죠. 클래스마다 틀리겠지만 ‘리얼컴뱃’ 시스템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자신보다 +5 레벨의 몬스터 정도는 거뜬히 사냥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PvP의 경우 몬스터와 달리 상대방의 가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리얼컴뱃’ 시스템이 중요해지죠.

 게임메카 : ‘리얼컴뱃’의 소개나 영상을 보면 ‘근접전’에 치중되어 있는 느낌이 강한데요. 활 공격 같은 원거리 공격은 어떤가요? 이것도 ‘리얼컴뱃’ 시스템이 적용되나요?

울버린(Wolverine) : 원거리 공격, 즉 레인져와 같은 궁수에게는 1인칭 시점 플레이가 존재해요. 그 1인칭 모드에서 공격할 경우 데미지 보너스를 받을 수 있죠. 원거리 공격도 적의 가드의 빈 곳에 공격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리얼컴뱃’ 시스템은 충분히 적용됩니다. 그리고 원거리는 꼭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하는 것만은 아니에요. 원거리 공격의 1인칭 모드는 많은 데미지를 내기 위한 PvP 상황에서 자주 쓰입니다.

▲ 원거리 공격은 1인칭이 주관건이다.

게임메카 : 그럼 마법 공격은 어떤가요? 마법 공격도 원거리 공격과 비슷한가요?

울버린(Wolverine) : 비슷해요. 하지만 마법 계열 같은 경우 레벨 50이 되면 ‘스펠위빙(Spell Weaving)’이라는 모드가 생기는데요. 일단 ‘스펠위빙’을 실행하게 되면 근접전에서 콤보를 쓰듯이 일정 마법들을 순서대로 써줘야 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이펙트와 함께 불, 번개, 기둥이 솟아나오죠. ‘스펠위빙’이 길어질수록 마법사의 데미지 보너스나 버프들이 걸려요. 대신 ‘스펠위빙’을 너무 오래 쓰면 마법사의 체력과 스태미너가 소모되서 죽는 사태로까지 이어지죠. 말그대로 ‘필살기’이에요.

▲ ‘Revived Again’의 길드원이신 ‘Malicesh’님의 ‘스펠위빙’ 영상

 

‘코난’도 만렙부터가 시작이다!

게임메카 : 온라인게임의 쟁점 중 하나라면 바로 ‘콘텐츠’인데요. 즐길 거리가 많이 없으면 게임이 심심하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직접 플레이하시는 유저의 말을 들어봐야겠죠? 그전에 일단 ‘울버린’님의 캐릭터는 어떤 상태인가요?

울버린(Wolverine) : 음.. 현재 80레벨로 만렙입니다.

게임메카 : 헉, ‘에이지 오브 코난’ 오픈한지 얼마 안 되지 않았나요? 만렙까지 몇시간 정도 걸리셨나요?

울버린(Wolverine) : 흠.. 지금까지의 플레이타임이 9일 18시간이 되네요. 저 같은 경우 만렙까지 올리는데 2주일도 안 걸린듯싶어요.

게임메카 : 그럼 만렙 되기 전에 주로 무엇을 하셨나요? 퀘스트? PvP?

울버린(Wolverine) : 저 같은 경우 퀘스트를 주로 했어요.

게임메카 : 퀘스트를 해보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부족함이나 난이도, 편리성 등에서 단점은 없었나요?

울버린(Wolverine) : 특정 레벨에서는 퀘스트가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많았어요. 그리고 뭘 해야 하는지 지도에 전부 표시가 되기 때문에 일부러 공략 등을 찾아볼 필요도 없었구요. 하지만 어떤 때는 퀘스트가 아무 것도 없을 때가 있어요. 이런 점은 개발진들이 이번 여름에 다 고친다고 하네요.

▲ 레이드 등의 인던 퀘스트도 물론 있다.

게임메카 : 해외 온라인 게임들은 파티 중심의 플레이가 많은데요. ‘에이지 오브 코난’은 어떤가요? 혼자서 플레이해도 아무 무리가 없나요?

울버린(Wolverine) : 저 같은 경우 3일 전에 게임을 시작하는 옵션을 구입해서 만렙이 될때까지의 플레이 중 80%를 혼자서 플레이했어요. 혼자서 플레이해도 레벨업 속도는 빠르기 때문에 무리는 없다고 봐요.

게임메카 : 그럼 반대의 질문으로 파티 플레이는 어떤가요? 파티를 하기가 쉽나요?

울버린(Wolverine) : 일단 의사소통에 대해 먼저 말하자면 저 같은 경우 현재 북미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구요. 자신과 비슷한 레벨의 유저를 찾아주는 검색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파티 구하는 건 어렵지 않더라구요.

게임메카 : 만렙 이후도 역시 궁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만렙 이후에는 어떤 것을 즐겨하시나요?

울버린(Wolverine) : 현재 저는 밀린 제조를 하고 있구요. 만렙 인던을 돌아야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들어갈 엄두가 안 나네요. 그리고 ‘에이지 오브 코난’이 돈 모으기가 힘들어서 돈 도 모으는 중이에요. 지금은 만렙 유저들이 많지 않아서 있어도 못 즐기는 실정이에요.

‘코난’의 핵심은 PvP. ‘죽임을 당하면 죽여야한다.’

게임메카 : ‘울버린’님은 PvP도 즐겨하시나요?

울버린(Wolverine) : 아까 말씀드렸듯이 아직 오픈 초기라 만렙 유저가 많지 않고 대부분의 유저들이 레벨업에 집중된 상태에요. 그래서 아직 PvP가 크게 활성화 되어있지 않아요. 아~ 저도 빨리 PvP를 즐겨보고 싶은데 말이죠.

게임메카 : ‘Set’서버는 PvE 서버지만, PvP 서버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 곳에서 플레이해보신 적이 있나요?

울버린(Wolverine) : PvP 서버엔 잠시 들어갔다가 무차별적인 척살 때문에.. 나와버렸어요. 마을 안은 안전하지만 밖에서는 언제 공격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큰 길드에 소속되지 않고서는 상당히 스트레스가 심할 것같아요. 그리고 PvP로 자신이 죽으면 경험치가 400이 깍이고, PvP로 다른 사람을 죽이면 경험치 100을 얻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면 죽여야한다.’라는 압박감이 굉장하죠.

 

▲ 잔인성덕분에 더욱 PvP가 스릴있어 보인다.

 

게임메카 : 제가 ‘에이지 오브 코난’의 특정 PvP 존에서는 성을 건설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성을 가지고 계신가요?

울버린(Wolverine) : 성은 아니고 마을입니다. 길드마을 존이 따로 있는데 이 곳에 마을을 건설할 수 있어요. 저희 길드도 마을을 가지고 있지만 비용이 비싸고, 기능도 아직 구현이 안되어있어서 보류한 상태입니다.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게임메카 : 마을을 건설하면 어떤 혜택을 받나요?

울버린(Wolverine) : 마을에 특정 건물들을 지으면 길드원에게 혜택이 주어지죠. 예를 들어 사원을 지으면 길드원 전체에게 버프가 부여된다고 하더군요. 아직 구현된 시스템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마을이 번성할수록 주변의 NPC들에게 영향이 갑니다.

게임메카 : 마을끼리의 공성전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해보셨나요?

울버린(Wolverine) : 탈 것인 ‘맘모스’를 가지고 공성전을 펼칠 수도 있구요. PvE 서버에서는 NPC와의 공성전이 가능하다고 들었지만 아직 구현이 안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유저도 별로 없구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아직 레벨업에 여념이 없으신 유저분들이 많아서요.

 

▲ 아직 공성전은 무리

 

게임메카 : ‘에이지 오브 코난’에도 탈 것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가지고 계신 것이 있나요?

울버린(Wolverine) : ‘에이지 오브 코난’의 탈 것엔 말, 코뿔소, 맘모스가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말과 맘모스 뿐이라 코뿔소는 못 보여드릴 것 같네요.

 

▲ ‘울버린’님의 애마

 

▲ ‘울버린’님의 애맘모스(?)

 

▲ 나중에 마을에서 만난 ‘Revived Again’의 길드원이신 ‘Malicesh’님께서 코뿔소를 보여주셨다. 

울버린(Wolverine) : 이들 모두 공격이 가능하구요.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말은 컨트롤이 쉽고 빨라요. 맘모스는 컨트롤이 힘들고 느린 대신 힘이 막강해서 공성무기로도 쓰여요. 코뿔소는 말과 맘모스의 중간 성격을 가지고 있구요. 보기에는 좋아보이지만, 탈 것을 사용하고 있으면 컨트롤이 어렵고 스킬 사용을 할 수 없다는 게 단점이죠.

▲ '울버린'님, 'Malicesh'님의 맘모스와 라이노, 말 영상

게임메카 : 이때까지 PvE와 PvP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그럼 ‘에이지 오브 코난’은 이 두 요소 중에 어떤 것이 더 비중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울버린(Wolverine) : 제 생각엔 ‘에이지 오브 코난’은 역시 PvP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리얼 컴뱃’과 길드 마을, 공성전 등 핵심적인 시스템들이 PvP에 집중되어 있어서라고 할까요? 아직 구현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게 아쉽긴 하지만요.

 

아직 ‘코난’은 완벽한 게임이 아니다.

게임메카 : 이제 두가지 질문만 더 하겠습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을 플레이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단점 등을 말씀해주세요.

울버린(Wolverine) : 일단 자잘한 버그가 너무 많구요. ‘에이지 오브 코난’에서 내놓은 PvP 시스템과 다른 요소들이 아직 미구현된 부분이 대부분이라는 게 아쉬워요. 살짝 미완성된 게임을 서둘러 런칭시킨 느낌이랄까요? 한마디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옥석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지만 구현만 잘 된다면 대단한 게임이 될 것같아요.

 

▲ 다듬어지지 않은 옥석치곤 그래픽은 정말 좋다.

 

게임메카 : 마지막 질문입니다. 성관계를 맺으면 버프 효과가 생긴다는 ‘성관계’ 시스템 루머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울버린(Wolverine) : 루머는 루머일뿐이죠~ 혹시 나중에 구현될지도? 하지만 여캐릭터 누드는 있어요.

▲ 거..거짓말~

게임메카 : 낯부끄러운 마지막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신 ‘울버린’ 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스펠 위빙’을 소개해주셨던 ‘Malicesh’님과 ‘Revived Again’의 길드원 모두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인터뷰 수고하셨어요!

울버린(Wolverine) : 감사합니다~!

▲ 다시 한번 인터뷰에 응해주신 'Revived Again'길드의 '울버린'님, 'Malicesh'님 감사드립니다.

 

▲ 에이지 오브 코난 메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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