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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과의 뜨거운 교감, 영화만 하나? 게임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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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의 감동과 인간과 외계인의 진정한 교감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타이타닉을 넘어선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또한 작년 10, 개봉한 피터 잭슨의 디스트릭트 9’ 역시 인간과 외계인의 기묘한 동거로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샀죠. 이러한 예를 굳이 들지 않아도 SF영화를 통해 인간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온 외계인은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열어주는 소재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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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타닉'을 침몰시킨 '아바타'의 놀라운 위력! 외계인과의 새로운 교감과 3D의 환상적인 조합은 대중들을 3D 극장으로 이끌었다

무한한 상상력의 산실, 게임 분야 역시 이 외계인이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통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해왔습니다. 든든한 친구, 무서운 적, 현재 지구에서는 불가능한 첨단 기술력의 소유자, 혹은 유저 스스로를 외계인으로 만드는 등, 영화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게임외계인의 조합 속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우주 어딘가에서 독자적인 삶을 누리고 있을 또 다른 인류, ‘외계인’. 과연 이 외계인들은 게임에서 어떻게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을까요?

인간과 다름없는 감성과 끈끈한 동료애로 호소한다! - 매스 이펙트 2

오는 26일 발매되는 매스 이펙트 2’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다양한 종족의 외계인들이 등장합니다. 플레이어는 전작과 같이 영웅 지휘관 쉐퍼드 중령이 되어 은하계를 넘나들며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한 미션들을 해결하죠. 그러나 미리부터 목숨을 잃을까 봐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쉐퍼드 중령의 곁에는 전작에서부터 그를 보좌해온 든든한 외계인 동료들이 자라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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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연을 인연삼아 전작 '매스 이펙트'에서부터 쉐퍼드 중령과 함께 행동하는, 크로진족 배틀마스터, '어드놋 렉스'!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바이오웨어 특유의 인물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감성적인 스토리는 매스 이펙트 2’에 그대로 이어집니다. 주인공 쉐퍼드 중령은 미션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 외계인 동료들과 끈끈한 동료애를 쌓게 되지요. 또한 여성 외계인, ‘리아라 박사탈리는 잘만 하면 연인의 관계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매스 이펙트 2’의 애정씬 동영상이 유출되어 쉐퍼드 중령과 이 2명의 여성 외계인 사이의 뜨거운 사랑이, 일부분 공개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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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리족 연구원 리아나 박사, 쉐퍼드 중령과 연애가 가능한 그녀의 실제 나이는 무려 106살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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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의 전통에 따라 순례여행 중 '쉐퍼드' 일행에 합류한 '탈리', '탈리'와 쉐퍼드 중령의 사랑은 얼마 전, 유출 동영상을 통해 일부분 공개된 바 있다

‘매스 이펙트 2’에만 총 9명 등장하는 외계인들은 저마다 인간적인 감정과 그에 따른 사연을 가지고 있어 인간적인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유능한 암살자로 등장하는 크라오스 중사의 경우, 냉혹한 모습 이면에 자신이 죽인 자들에 대한 죄책감을 숨기고 있죠. ‘크라오스 중사는 이 죄책감을 씻어내기 위해 매일 밤, 몰래 참회 기도를 드립니다. 이처럼 매스 이펙트 2’의 외계인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인격으로 쉐퍼드와 끊임없는 인간적인 교감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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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혹한 암살자의 진심을 담은 참회 기도! '매스 이펙트 2'의 모든 외계인들은 마치 인간과 같은 감성적인 내면을 소유하고 있다.

쉐퍼드 중령은 게임 속에서 자신의 파티원, 외계인들에게 임무를 지시하고 전투를 총괄합니다. 또한 파티원들의 능력/스킬 포인트를 조절해 그들의 다양한 잠재능력을 살려주는 역할을 수행하지요. 영화 아바타처럼 강제적인 변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완벽한 인간, 쉐퍼드 중령과 외계인의 교감은, 인간과 외계인이 진심으로 교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매스 이펙트 2’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광활한 세계관과도 어색함 없이 어우러지지요.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을 벌하기 위해 출동한 외계인 - 디스트로이 올 휴먼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들. 이들은 대개 지구정복을 꿈꾸며 인간들을 위협합니다. 그러나 여기, 위기에 빠진 은하계를 구하겠다는 목표로 지구 침략을 감행한 건설적인 외계인이 존재합니다. 지난 2005, PC 기종으로 발매된 디스트로이 올 휴먼의 주인공, ‘크립토이지요. 쓰레기로 뒤덮인 오염된 우주를 보다 못한 크립토는 은하계 환경 파괴의 주범, 인간을 벌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지구에 발을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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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파괴의 주범 인간들아,너희를 벌하기 위해 내가 왔도다! 파괴된 은하계의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지구에 침공한 외계인, '크립토'

‘디스트로이 올 휴먼은 말 그대로 인간들을 깨끗하게 섬멸하는 시원스런 액션을 선보입니다. ‘크립토는 여러 가지 침략 도구를 이용하여 대대적인 침공 작전에 돌입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공격 무기인 레이저총부터 핵폭탄과 같은 위력을 자랑하는 폭격. 인간들이 서로를 죽이게끔 조종하는 단체 최면과 복제인간을 만들어 인간들 사이에 몰래 숨어드는 잠입까지. 외계 행성의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한 크립토의 처절한 정복기는 그렇게 막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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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명씩 쏘아 죽이는 재미가 쏠쏠한 '레이저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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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도시도 순식간에 괴멸시킬 위력을 선보이는 '폭격'까지!

이러한 크립토의 무시무시한 침공. 그러나 당하고만 있을 인간들이 아닙니다. 경찰은 물론 각종 군대, 나중에는 특수부대가 총출동하여 크립토의 지구 침략을 필사적으로 저지합니다. 기본적으로 GTA와 비슷한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는 디스트로이 올 휴먼크립토에게 적의 섬멸은 물론, 각 맵에 위치한 미션들의 해결까지 주요 임무로 떠안깁니다. 각 미션들은 보상으로 강력한 무기를 구입할 수 있는 게임머니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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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하고만 있을 우리가 아니다! 경찰, 군인, 특수부대가 총출동하여 '크립토'의 지구 정복을 저지하려 한다

2010년, 현재 지구는 각종 환경 문제로 크게 병든 상태입니다. ‘디스트로이 올 휴먼은 지구의 환경오염에 분노하는 외계인 크립토를 통해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하죠. 인간 섬멸이라는 다소 과격한 방식으로 인간들과 소통을 원하는 크립토는 유저들에게 인간과 외계인의 입장을 서로 바꾸어 생각해보는 여지를 제공합니다. 인간을 벌하기 위해 첫 지구 방문을 개시한 크립토 2008, 생식 능력을 잃어버린 종족의 연명을 위해 다시 한 번 지구 침공을 감행합니다.

고생대부터 미래까지, 외계인이 되어 모두 경험해보자! - 스포어

작년 6, 신규 타이틀을 발매한 스포어시리즈는 인간의 문명 진화 과정을 외계인을 통해 새롭게 재현한다는 독특한 콘셉으로 많은 호응을 샀습니다. 황폐한 행성에 어느 날, 커다란 운석이 떨어집니다. 이 운석에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에 꼭 필요한 필수 유기물들이 모두 함유되어 있었죠. 이 유기물들과 거대한 충돌에너지를 기반으로 아무것도 없던 행성에는 단세포생물들이 태어나게 됩니다. 플레이어 역시 이 연약한 생명체 중 하나로 생존게임에 참여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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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세포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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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육지동물까지의 신비로운 진화과정을 '스포어'를 통해 초스피드로 즐길 수 있다

‘비록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스포어의 게임성을 한마디로 설명해줄 수 있는 격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은 단세포생물에서 시작한 유저는 자신보다 약한 생물을 잡아먹으며, 단세포생물에서 다세포생물로, 다세포생물에서 육상동물로 점차 성장합니다. ‘스포어의 최종 진화 과정은 인간’, 그러나 이 인간의 모습은 일전에 익히 알던 인간의 모습이 아닙니다. 독자적인 진화 과정을 통해 새로 태어난 신생 인류는 만화에서 튀어나온 독특한 외모를 선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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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 인류가 이룩한 찬란한 문명,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신생 인류가 불러오는 기적과 같은 발전입니다. ‘신생 인류는 서로 부족을 구성하고 문명을 개척해 국가를 창궐합니다. ‘의 발견을 통해 눈부신 기술적 발전을 이뤄내고, 정복전쟁과 외교를 통해 타 부족 및 국가를 견제하는 이들의 모습은 무서울 정도로 인간과 흡사합니다. 이러한 스포어의 진행 방식은 어린 유저들에게 생명체의 진화 과정과 인류의 발전사를 재미있게 가르칠 색다른 과학교과서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탄탄함을 자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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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에 진출한 '신생 인류'는 선조가 그랬듯, 황폐한 행성에 생명의 기적을 일으킨다

‘스포어의 진정한 재미는 이 신생 인류들이 우주선을 만들어 본격적인 우주 탐험 과정에 들어서며 시작됩니다. 각 우주로 파견된 신생 인류는 마음에 드는 행성을 골라, 유기물을 투척하여 생명체를 키웁니다. 먼 옛날, 이름 모를 신생 인류가 행한 생명의 기적으로 태어난 이들이 선조가 행했던 임무를 대신 수행하는 것이지요. ‘스포어는 이 드넓은 은하계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또 다른 인류의 존재 가능성을 매력적으로 제시합니다.

은하계의 평화를 위해 무조건 접착하라! - 괴혼 시리즈

일본 현지에서 카타마리라는 이름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괴혼의 주인공들은 모두 외계인들입니다. 5CM의 작은 체구를 자랑하는 주인공 왕자는 언제나 아바마마를 만족시키기 위해 우주 여기저기를 정신 없이 뛰어다니고 있죠. ‘왕자아바마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입니다. 아바마마 키를 훌쩍 넘기는 거대한 덩어리’! 덩어리를 만들기 위한 왕자의 여행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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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cm 왕자의 반란이 시작된다! 무제한 접착 재미로 독특한 인상 팍팍 남기며 등장한 '괴혼'

‘접착액션이라는 특이한 장르를 선보인 괴혼은 독특한 게임성을 외계인이라는 가상 캐릭터와 접목시켜 유저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펜과 종이 등 일상적인 물건은 물론, 나중에는 사람, 고층 빌딩까지 척척 붙여버리는 놀라운 덩어리는 외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설득력을 얻기 힘들죠. 머리 양옆이 망치처럼 튀어나온 독특한 외모 역시, ‘외계인이라는 콘셉과 함께 오히려 귀엽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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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서 흔히 보는 물건들. '괴혼'은 이 지루한 물건들을 '접착'의 재료로 재해석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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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아바마마'는 왕자를 칭찬하고 있는 중이다; 우주적 스케일을 자랑하는 '아바마마'의 아스트랄 정신세계는 본인도 해석 불가능이다

만약 괴혼의 캐릭터가 외계인이 아닌 인간이었다면 게임 자체가 그렇게 엽기발랄하게 완성되지 못했을 겁니다. 자신의 아들인 왕자를 심하게 다그치고, 미션 수행에 실패하면 드넓은 손바닥으로 왕자를 찰싹찰싹 때리는 아바마마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 유저의 공감을 사지 못했을 테니까요. ‘괴혼에서 외계인은 비합리한 게임적 상황을 유저들이 부담 없이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윤활유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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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와 사촌들...하나같이 독특한 외모를 자랑한다

쉽게 말해, ‘괴혼의 외계인들은 일상을 완전히 벗어난 아스트랄한 매력을 통해 일상탈피의 쾌감을 유저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일상과 상상의 경계선, 괴혼의 외계인은 이 사이에 서서 평범한 일상을 향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죠. 망가진 별을 수리하기 위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지구로 출동한 콩알만한 왕자. 유저들은 이왕자가 되어 힘들지만 유쾌한우주적 일상을 경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맛봅니다.

엽기적인 토끼 외계인들의 마이너한 지구정복! - 래이맨: 엽기토끼 시리즈

온 지구를 붙여버리겠다! 엽기적인 방식으로 인간들과 소통하는 괴혼’, 그러나 여기 괴혼아바마마보다 더욱 못 말리는 외계인들이 존재합니다. 귀여운 토끼의 이미지를 단 한숨에 무너뜨린 정신 없는 토끼 외계인들, ‘엽기토끼들이 그 주인공이지요.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 ‘래이맨을 끌어내리고 주인공 자리를 차지한, ‘용감한 아이큐, 20’을 슬로건으로 걸고 다니는 엽기토끼들의 실상을 아래를 통해 계속 살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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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정식 발매된 '래이맨: 엽기토끼 TV', 박스아트 자체가 토끼 외계인들의 독특한 정신 세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지구 정복을 위해 나선 엽기토끼들의 행동은 말 그대로 엽기그 이상의 것을 보여줍니다. 극장 안에서 걸리지 않고 오랫동안 전화하기,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고 장난치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인 아슬아슬한 햄버거 나르기 등. ‘래이맨은 목적이 뭔지 알 수 없는 수많은 미션에 도전하여 엽기토끼들을 저지합니다. 그러나 래이맨본인 역시 목적도, 의미도 없는, 유쾌한 엽기토끼들의 지구 정복기에 그만 흠뻑 빠져들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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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에서는 핸드폰 사용 금지?! 그딴 게 어디있어! 어디서나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못말리는 '엽기토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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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이맨'은 이 목적도 의미도 없는 '엽기토끼'들의 대결에 참석하여 승리를 따내야 한다

‘래이맨의 강력한 저지로 첫 지구 정복에 실패한 엽기토끼들은 이번에는 TV 방송국 점령에 나섭니다. 우연한 사고로 TV속에 빨려 들어간 엽기토끼들은 유명 방송을 엽기적으로 패러디하여 전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맙니다. 그 중,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연설을 망가뜨리는 부분은 플레이 중, 최고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죠. 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을 코믹 소재로 사용하는 엽기토끼들의 대범함이 유저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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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가의 대통령도 '엽기토끼'들 앞에서는 한낱 개그 소재에 불과할 뿐!

우리말로 엽기토끼라 번역된 이 토끼 외계인들의 본명은 래비드(Rabbids)’입니다. 토끼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래빗(Rabbit)’을 재미있게 변형시킨 것이죠. 말 그대로, ‘토끼이면서 동시에 토끼가 아닌, 이중적인 의미를 래비드라는 이름 하나로 압축한 것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엽기의 완벽한 조합, ‘래비드들은 필사적인 정복 전쟁으로 온 지구를 웃음 바이러스에 감염시킵니다. 이처럼 유쾌한 외계인들이라면, 한 번쯤 꼭 만나 같이 놀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인간이 상상하는 원초적인 공포를 이끌어낸다! -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세기말을 대표하는 두 대표 외계인’, ‘에일리언프레데터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1999 PC 기종으로 일찍이 발매되었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는 명성만큼이나 잔인무도한 액션으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샀습니다. 괴물 같은 잔인성과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도의 과학 기술력! ‘외계인하면 바로 떠오르는 두 이미지를 대표하는 외계인들 앞에 인간들은 한낱 희생양에 불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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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게 주어진 임무는 사냥하거나, 살아남거나, 기도하는 것 뿐. 강렬한 슬로건으로 3종족의 치열한 생존전쟁을  압축한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에일리언 VS 프레데터가 올해 3, 더욱 잔인해진 액션으로 PS3, Xbox360 기종으로 돌아옵니다. 인간을 대표하는 해병과 신체적/과학적 이점을 타고 태어난 프레데터’, 두개골을 한번에 으스러뜨리는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에일리언’. 이 세 종족은 2010년 다시 한 번 생존을 위한 전쟁을 벌이지요. 여기서 등장하는 외계인들은 인간의 멸종을 바라는 잔인한 생명체에 불과합니다. 외계인의 지구침공을 소재로 한 SF 영화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단순한 스토리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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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를 대표하는 두 외계인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에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 하나 존재합니다. 바로 유저 본인이 에일리언혹은 프레데터가 되어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점이죠. 세 종족의 등장을 유기적으로 엮은 메인 스토리는 유저가 각 종족의 매력을 모두 느끼기 충분한 탄탄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1명의 유저가 에일리언혹은 프레데터역할을 맡아 나머지 인간들을 추격하는 멀티플레이 모드, ‘인페스테이션에서는 강력한 외계인들의 힘을 제대로 맛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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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흉기인 '에일리언'은 강력한 신체 능력 자체를 무기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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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일리언'을 단번에 때려잡을 수 있는 강력한 공격력! '프레데터' 종족 최고의 무기, '레이저빔'

‘에일리언프레데터는 각자 가장 잘 사용하는 무기를 들고 생존게임에 참여합니다. 온몸이 흉기나 다름없는 막강한 신체를 자랑하는 에일리언은 기본적인 공격 외에도 숙주의 몸에 알을 낳아 새끼를 번식시키는 드론기술을 사용합니다. ‘프레데터역시 특유의 클로킹 기술과 함께 프레데터전사들의 첨단 기술의 상징, ‘레이저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을 넘어선 잔인함을 외계 종족이 되어 맛본다! 이 점이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드넓은 은하계,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그들을 생각하며...

지금까지 게임 속의 다양한 외계인들과 짧게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게임 속 외계인들은 모두 인간의 상상력 속에서 태어난 가상의 캐릭터에 불과합니다. 실제 외계인을 만나본 사람은 전세계를 통틀어 존재하지 않죠. 인간과 닮은, 혹은 인간과 전혀 다른 매력으로 태어나는 게임 속 외계인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삶을 살아갑니다. 이러한 외계인들의 삶은 단순한 상상의 산물이라고만 단정지을 수 없는 나름의 진정성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이 드넓은 우주 속 어딘가에는 실제로 외계인들이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처음 대면할 이들의 모습은 과연 어떨까요? 게임, 영화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선보였던 익숙한 모습일까요, 아니면 모든 이의 상상을 뛰어넘는 특이한 매력으로 다가올까요? 만약 외계인을 실제로 만난다면, 게임 속 외계인 중, 가장 흡사한 캐릭터를 찾아보는 것도 외계인과 교감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 예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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