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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행 / 라그나로크 21화
: 라그나로크의 7대 미스테리
| 미스테리 3 : 삿갓의 가격이 똥값된 원인을 아는가? |
| 알데바란에 삿갓을 만들어주는 NPC를 기억하는가? 여러분들은 단순히 맹목적으로 나무조각 120개와 돈만 있으면 삿갓으로
만들어준다고 하니 그렇게 힘들게 나무조각을 갖다 바치고 억울하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가? 그렇다, 그녀석은 사기꾼이다.
생각을 해보자. 나무조각의 크기와 삿갓의 크기를 비교해보자. 그만한 크기의 나무조각이라면 아무리 중간에 실패하고 뭐하고
다시 만들어도 10개 정도만 있으면 충분히 삿갓제작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녀석은 120개를 가지고와도 추가로 1만제니의
수수료까지 받는다. 그것도 진퉁나무조각만 받으니 더 미칠 노릇이다. 삿갓을 10개이상 만들 수 있는 재료를 갖다주어도
삿갓 하나만을 주는 것은 분명 뭔가 있다. 사기꾼이라는 얘기다. |
처음에 굉장히 비쌌었던 삿갓이 왜 지금은 10만제니대를 기웃거리는 값싼물건이 되었는지 이제 눈치챘는가? 그렇다
우리가 나무조각 120개를 모아가면 이녀석은 삿갓 12개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돌아가는 삿갓은 단 1개뿐이다. 나머지 11개는 암시장으로 판매해 프론테라의 노점들을 통해 유통되는
것이다. 즉, 한 사람이 삿갓을 만들 때마다 나머지 11개의 물건이 대량으로 시장에 풀려버리니 삿갓은 흔해질 수밖에
없고 가격은 싸질 수밖에 없다. 범인은 바로 인적이 없는 알데바란에서 사람들을 농락한 ‘어떤상인’이라는 녀석이다.
모두들 이녀석의 범죄를 눈치챘다면 이 녀석의 집을 파이어월로 불질러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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