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알비온에선 “왠 인간이 이렇게 많아!!!”, “사냥을 못하겠어!!!” 등등 넘쳐나는 사람들로 인해 사냥터 분쟁이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물론 광렙 사냥터라고 불리우는 특정 코스의 경우 사람이 붐비기는 어디서나 매한가지겠지만 특히나 인구비율이 다른 렐름에 비해 2배가 넘는 알비온으로서는 정말이지 적당한 사냥터를 찾기가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모두 옛날에 한번씩 해봤던 일이겠지만 다옥의 엽기 사냥터를 찾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매일 똑같은 사냥터에 똑같은 몹을 잡으며 슬럼프에 빠졌다면 말이다. 길드사냥에서 다 해봤던 일이라고? 하지만 다옥을 즐기는 60% 이상의 사람들이 정해진 곳에서만 똑같은 사냥을 한다는 한 통계보고서가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 조사된 바 있다. -_-; 물론 그 곳이 렙업에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게임에 렙업이 전부는 아니지 않는가!? 아직 초보자에게 다옥의 세상은 무지무지 넓고 할 일은 너무나도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 그럼 이 글을 보는 초보자들이여… 지쳐가는 레벨링에서 눈을 잠깐 돌려 다옥에 존재하는 다양한 몹 사냥에 나서보도록 하자. 초보자에게는 다옥의 세상에 눈을 뜨게 하는, 고레벨에겐 옛 추억을 되살리며 웃음 짓게 하는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무…물론 러프가 커 온 곳이 알비온이기 때문에 알비온만 해당되는 일이다. 왠만하면 미드가드와 하이버니아에서도 게임을 시작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 고된 레벨링을 생각하면 밤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의 고통이 엄습하는걸 어쩌란 말인가… ㅠ_ㅠ 일단 남들 다 알고 있는 레벨업 정규코스는 배제하기로 했다. 나 역시 옛적에 미친 듯이 잡았던 보울더링과 와이트, 고블린, 위더우드와 같은 몹만 생각하면 아직도 헛구역질이 나올 지경이다. 그래도 초보자 시절 하는 일 없이 사방곳곳을 뚤레뚤레 돌아다닌 이력이 많으니… 어디 한번 러프가 제안하는 사냥터를 들려보는 건 어떨까 한다. |
|
○ 솔즈베리 평원 스콰이어와 강아지 (좌표 솔즈베리 평원 5535, 31420, 69 근처) 사냥터명을 내 맘대로 지어보자면 스콰이어와 강아지다. -_-; 3~4명이 어울려서 렙업하기에 좋은 장소. 러프가 소시적에 ‘남들 안가는 곳만 골라가기’를 전문으로 하는 메로메로와 함께 찾아갔던 사냥터다. 이곳은 10레벨 때 때 길 잃고 방황하던 팔라딘을 포섭하여 3명이서 4시간동안 4레벨업을 할 수 있었던 곳이기도 했다.
이곳은 수호천사 스콰이어가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장소다. 앞에 보이는 몹과 싸우다가 수틀린다 싶으면 그냥 스콰이어에게 도망가면 되는 것이다! 전에는 못봤는데 지금 가서 확인해보니 ‘론’이라는 이름의 왠 강아지가 스콰이어 곁에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끊어진 다리 (좌표 솔즈베리 평원 57224, 49350, 158 근처)
이 곳 역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장소다. 똥다리에서 동쪽 물가를 따라 쭉 달려오면 끊어진 다리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이야 말로 13~20 코스를 달리는데 금상첨화인 장소라 할 수 있다. 로마인 병사 3명이 다리 쪽을 지키고 있는데 항상 고정된 위치에 빠른 속도로 나타나기 때문에 효율적인 렙업이 가능하다. 다만 욕심을 부리면 그룹이 패가망신하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니 주의하도록! |
○ 캄파코렌틴 숲 스머프 마을 (좌표 4247, 59999, 331 근처)
스프리간 마을이라고 아는가? 안다고? 아는데 왜 안가냔 말이닷! 농담이고 솔즈베리 평원에서 캄파코렌틴 숲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의 왼쪽 언덕을 잘 살펴보면 스프리간들이 떼거지로 몰려 사는 마을을 발견할 수 있다. 어쨌든 난 여기에 사람이 찾아오는걸 한번도 발견한 적이 없었다. 11~15 레벨을 만들기에 최적인 장소 중의 하나로 스프리간이 떼로 몰려오기 때문에 그룹 경험치를 받는데도 그만이다. 15레벨이 됐다면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나무 사냥을 해보도록 하자. 19레벨까지 보장된 렙업 장소다. 다만 그룹이 전멸했을 때 살려줄 사람이 없다는… 물론 여기서 적는 모든 사냥터가 그렇긴 하지만 말이다. -_-; |
○ 스노도니아 버려진 던전 테폭마인
테폭… 이른바 알비온의 버려진 던전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링크가 된 몬스터가 많고 또 워낙에 떨어진 장소라 사람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눈 한번 돌릴 틈 없이 몰려드는 몹은 최고의 경험치와 굿아이템을 제공한다. 게다가 사람까지 없으나 캠프장소로 다툴 일도 없고… 그 어찌 좋다고 말할 수가 없으리… 이 곳을 사람들이 찾지 않는 이유는 너무 멀어서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북적대는 켈토이와 배로우에 신물이 난 사람들이라면 테폭의 새로운 세계를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성 싶다. 그 옛날 긴장감 넘치던 사냥을 기억하면 아직도 짜릿짜릿~ |
○ 아발론 마쉬 아발론 마쉬의 유령들 (좌표 아발론 마쉬 44072, 49447, 219 근처)
제법 긴장감 넘치는 사냥이 이루어지는 장소. 마쉬 스크랙을 잡다가 지친 심신을 달래는데 그만인 장소이기도 하다. 부숴진 성곽에 나타나는 유령들이 모인 장소인데 공격범위가 꽤 넓고 링크가 많아 소규모로 짝지어서 갈 땐 꽤 위험하다. 그래서 재밌다는 것이다 ^^ |
○ 린바포그 린바포그의 부기사촌 린바포그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다고? 사실 나도 위치를 설명 받고도 5시간을 헤매서 찾은 곳이다. -_-; 좌표로는 설명이 불가능 곳이니 아래의 그림 설명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린바포그는 다트무어와 같은 알비온의 에픽존이다. 카멜롯의 슬픈 전설을 안고 있는 몹들이 살고 있는 장소. 사실 이 에픽몹들을 잡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주변에 있는 몹, 특히 콘월의 부기와 비슷하게 생긴 부기사촌(?)들은 고레벨들에게도 꽤 쓸만한 경험치를 제공한다. 북적이는 고블린이 지겹다면 린바포그 나들이를 한번 나서보는건 어떨까? 다만 패치 이후 린바포그를 순찰하는 가드몹들이 출현한다는 이야기가 떠돌긴 하지만…
|
○ 펜닌 마운틴즈 엘릴가드는 위험하니 나무를…
이전의 기행에도 얘기했듯이 엘릴가드 사냥터는 다른 렐름 사람들이 넘어오는 위험한 사냥장소다. 전기검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경험치의 목적이라면 엑스칼리버성과 엘릴가드 사이에 있는 절벽의 나무를 잡는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여차하면 도망가기도 좋고 말이다. 여기에 쓰는 바람에 또 하이버니아와 미드가드 사람들이 진을 칠 우려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엘릴쪽보다 안전하고 잡기도 쉬운 편이라 북적이지 않는 장소를 찾는다면 이곳을 들려보도록 하자.
|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 "약속 위반" 엔씨, 아이온2 P2W 상품 논란 일자 철회
- 타르코프 스팀판 환불하니, 기존 계정까지 차단 당했다?
- 발등에 불 떨어진 아이온2, 게임 완전히 뜯어고친다
- 최대 96%, 다이렉트 게임즈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시작
- 게임 과금에 '배송 실패'가 웬 말? 아이온2의 미숙한 오픈
- 출시 2일 만에 PvP ‘뉴비 제초’ 문제 터진 아이온2
- 모바일 '불가능'·PC '실망', 두 마리 모두 놓친 아이온2
- [순정남] '대책 없는 쓰레기'지만, 평가는 좋은 악당 TOP 5
- 콘코드 팬 복원 프로젝트, SIE에 의해 중지
- 호요버스, 언리얼 엔진 5 사용한 신작 ‘바르사푸라’ 공개
게임일정
2025년
11월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