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젝트 스콜피오' 메모리 이미지 (사진출처: Xbox 공식 블로그)
MS는 지난 E3 2016에서 자사의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스콜피오'를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Xbox One보다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4K 게이밍 및 VR 게임에 특화된 게임 콘솔을 내놓겠다는 각오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후, '프로젝트 스콜피오'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MS는 6월 11일 오후 2시(북미 기준), USC 로스엔젤레스 캠퍼스 갈렌 센터에서 자사의 E3 2017 기자 브리핑을 개최한다. MS가 올해 E3 메인으로 내세운 제품은 자사의 신형 콘솔 '프로젝트 스콜피오'다. MS 게임스튜디오 필 스펜서 대표는 4월 13일, Xbox 공식 블로그를 통해 "6월 E3를 통해 '프로젝트 스콜피오'와 그 놀라운 게임 경험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E3를 앞두고 진행되는 기자 브리핑 현장에서 '프로젝트 스콜피오'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기기의 최종 사양과 외관, 가격, 출시일, 기기의 공식 명칭 등이 주요 정보로 손꼽히고 있다.
MS는 지난 4월 7일 '프로젝트 스콜피오'를 소개하는 특별 페이지를 열기도 했다. 당시 MS는 "진정한 4K 게임을 지원하며, Xbox One 전용 타이틀과 액세서리가 모두 호환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Xbox One보다 6배 높은 연산 속도와 강력한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한 최첨단 전력 전달 시스템,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냉각 장치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여기에 '프로젝트 스콜피오'의 E3 2017 출전을 예고하며 필 스펜서 대표가 강조한 점은 개발 환경이다. 그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및 도구까지 개발자와 호환성을 염두에 둔 특별한 개발자 키트를 마련했다. 개발자가 PC와 개발 키트를 빠르게 오가며 작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로그래밍 역시 쉽다. 또한 박스 앞에 있는 버튼을 말 그대로 '누르는 것'만으로도 테스트 변경 사항을 적용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게임 개발자가 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강력한 개발 플랫폼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 강조한 점은 호환이다. 필 스펜서 대표는 "빠르고 안정적인 멀티플레이 네트워크와 Xbox LIVE를 통해 PC와 콘솔 플레이어를 통합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독점, 멀티 플랫폼, 인디, AAA 여부와 상관 없이 훌륭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MS는 올해 Xbox One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스콜피오'에서는 더 멋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4K 게이밍 지원을 목표로 한 강력한 성능과 PC와 Xbox One을 아우르는 호환성, 게임 제작자에게 친화적인 개발 키트 등이 MS가 '프로젝트 스콜피오'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프로젝트 스콜피오'가 과연 어느 정도의 게임 콘솔일지 오는 6월에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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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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