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머너즈 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컴투스는 국내 게임사 중에도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2017년 1분기에도 전체 매출의 89%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이에 컴투스는 실적 상승을 목표로 더욱 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자사 대표 IP ‘서머너즈 워’,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스’를 기반으로 한 신작 등 8종에 달하는 라인업을 앞세운 것이다.
컴투스는 5월 12일, 자사의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열었다. 보통 실적발표 현장에서는 이번 분기 실적 공개와 함께 올해 사업 전략을 간략하게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컴투스는 라인업 공개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과 각 게임에 대한 소개, 일정 등을 발표하며 라인업을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이다.
그리고 컴투스의 신작 라인업에는 작년 4분기에 발표한 IP 전략이 녹아 있다. ▲ 자체 IP ‘서머너즈 워’의 강화 ▲ ‘스카이랜더스’로 시작되는 글로벌 탑 IP와의 콜라보레이션 ▲ 마지막으로 제 2의 ‘서머너즈 워’ 발굴을 목표로 한 신규 IP 창출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컴투스는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그 선두에는 ‘서머너즈 워’가 있다. 현재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MMORPG를 개발 중이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전략적인 진행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모바일 MMORPG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글로벌 시장에서 ‘서머너즈 워’를 성공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이 장르에서도 ‘퍼스트 무버’ 위치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 '서머너즈 워' MMORPG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이이서 ‘스카이랜더스’는 액티비전 동명의 콘솔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턴제 RPG다. 액티비전의 ‘스카이랜더스’는 게임과 완구를 결합한 작품으로 글로벌 누적 매출 35억 달러, 게임과 연동된 피규어 역시 3억 개 이상이 팔렸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통해 축적된 글로벌 시장 노하우에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이랜더스’가 지난 IP 파워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마지막으로 신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5종이 대기 중이다. 우선 모바일 턴제 RPG 2종이 있다. ‘프로젝트 S’는 체스에서 모티브를 딴 모바일 턴제 RPG로 위치 선정 능력과 전략적 스킬 사용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성공 요인을 기반으로 하는 동시에 글로벌 유저가 문화적으로 익숙한 체스를 활용한 전략 요소를 앞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히어로즈 워 2’는 턴제를 기본으로 하지만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유저 집단이라 할 수 있는 ‘용병단’이 있다. 보통 게임 하나당 길드 한 곳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히어로즈 워 2’의 경우 유저 1인이 여러 ‘용병단’에 가입할 수 있다.


▲ '프로젝트S'(상)과 '히어로즈 워 2'(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클래시 로얄’과 같은 실시간 대전 게임, ‘마제스티아’도 있다. 다양한 전략과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며 이들을 소환하여 상대와 전략 대결을 벌이고 이를 통해 적 진지를 점령하면 이긴다. 컴투스는 “마제스티아는 컴투스가 실시간 대전 장르에 새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 장르는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마제스티아’는 글로벌 원서버를 기반으로 전세계 유저와의 실시간 매칭이 지원된다”라고 밝혔다.

▲ '마제스티아'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스포츠 게임 신작도 있다. 컴투스의 골프 게임 ‘골프스타’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버디크러시’가 그 주인공이다. ‘버니 크러시’는 캐주얼 골프 게임을 지향하고 있으며 캐릭터의 다양한 성장 방식과 다양한 수집 요소, 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 '버디크러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마지막으로 소개된 ‘댄스빌’은 앞서 이야기한 ‘마제스티아’와 마찬가지로 컴투스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르다. 샌드박스 게임인 ‘댄스빌’은 음악과 춤을 소재로 유저들이 직접 원하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재미를 앞세웠다. 컴투스는 “댄스빌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전 연령을 타깃으로 한 캐주얼 샌드박스 게임이다. 5년 간 개발했으며 컴투스의 새로운 장르에 대한 개발 열정과 완성도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 '댄스빌'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올해 2분기부터 컴투스는 앞서 소개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우선 2분기에는 ‘마제스티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올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S’, ‘버디크러쉬’, ‘댄스빌’을 출격시킨다. 마지막으로 2018년 상반기에는 ‘서머너즈 워’ MMORPG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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