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5일, 스팀 그린라이트에 올라온 ‘하프라이프 2’의 VR버전이 밸브의 검증을 통과했다. 유저가 만든 비공식 ‘하프라이프2 VR’이 원작자 밸브를 통해 발매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소스 VR 모드 팀이 제작한 ‘하프라이프2 VR’은 5월 11일 스팀 그린라이트에 등록됐다. 스팀 그린라이트는 인디 개발자가 게임을 소개해 유저들의 투표를 받고, 많은 표를 받은 게임을 밸브에서 출시해주는 제도다. 유저들의 검증을 거치는 만큼 그린라이트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다

▲ '하프라이프 2 VR' 공식 홍보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지난 5월 15일, 스팀 그린라이트에 올라온 ‘하프라이프 2’ VR버전이 밸브의 검증을 통과했다. 유저가 만든 비공식 ‘하프라이프2 VR’이 원작자 밸브를 통해 발매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인디 개발팀 '소스 VR 모드 팀'이 제작한 ‘하프라이프 2 VR’은 5월 11일 스팀 그린라이트에 등록됐다. 스팀 그린라이트는 인디 개발자가 게임을 소개해 유저들의 투표를 받고, 많은 표를 받은 게임을 밸브에서 출시해주는 제도다. 유저들의 검증을 거치는 만큼 그린라이트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다.

▲ '그린릿' 판정을 받은 '하프라이프2 VR' (사진출처: 스팀 그린라이트 '하프라이프2 VR' 페이지)
그런데 ‘하프라이프 2 VR’은 스팀라이트 등록 4일 만에 ‘그린릿(Greenlit)’ 단계에 도달했다. ‘검증 완료’를 의미하는 ‘그린릿’ 판정을 받은 게임은 밸브와의 협의를 거쳐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즉 ‘하프라이프 2 VR’이 그린라이트 등록 4일만에 출시를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여기에 밸브는 ‘하프라이프 2 VR’ 스팀 발매를 위해 개발팀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그린라이트를 통해 검증된 인디 제작자에게 ‘하프라이프’ 저작권 이용을 허락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물론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모드가 밸브의 스팀을 통해 발매된 일이 처음은 아니다. 개리 모드(Garry’s Mode), 블랙 메사(Black Mesa), 윌슨 크로니클(Wilson Chronicles) 등 이미 ‘하프라이프’를 기반으로 다른 개발자가 제작한 게임들이 스팀을 통해 출시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하프라이프 2 VR’처럼 소스엔진만 이용한 게 아니라 게임 자체를 따온 작품은 없었다. 그렇기에 ‘하프라이프 2 VR’의 스팀 그린라이트 통과는 밸브가 ‘하프라이프’ 시리즈 저작권 이용을 인디 개발사에게 어디까지 허락하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지표가 되어주고 있다.
‘하프라이프 2 VR’은 스팀에서 ‘하프라이프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하프라이 프2 에피소드 2’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에 한해 무료로 배포되며, 발매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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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기자 이새벽입니다. 게임 배경에 깔린 스토리와 설정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단지 잠깐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자 합니다.dawnlee1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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