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파인더: 킹메이커' 론칭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스팟)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가 깜짝 흥행한 이후 고전 RPG의 계승자를 자처한 신작이 줄을 잇는다. 이에 국내외 RPG 팬덤은 옥석 가리기에 한창인데, 최근 한 신작이 모두의 주목을 받으며 차세대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바로 7일(수), 킥스타터 펀딩을 개시한 아울캣게임즈 ‘패스파인더: 킹메이커’가 그 주인공.
‘패스파인더: 킹메이커’는 ‘발더스 게이트’를 위시한 고전 RPG의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파이조퍼블리싱에서 출간하는 TRPG ‘패스파인더 RPG’에 기반한 것이 특징이다. ‘패스파인더 RPG’란 TRPG의 대들보라 할 수 있는 ‘던전앤드래곤’ 3.5판을 계승 및 발전시킨 별도 룰북이다.
지난 2007년 개정된 ‘던전앤드래곤’ 4판은 오랫동안 즐겨져 온 3.5판과 내용이 판이하게 달라 유저층의 분열을 불렀다. 이를 지켜본 파이조퍼블리싱이 3.5판을 다듬은 유사 룰북으로 ‘던전앤드래곤’에서 떨어져 나온 이들을 흡수한 것이 ‘패스파인더 RPG’의 시초다.
오늘날 ‘패스파인더 RPG’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RPG 팬덤에게 ‘던전앤드래곤’ 3.75판이라고 불리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따라서 ‘패스파인더 RPG’을 즐기고 있거나 2007년 이전 ‘던전앤드래곤’을 선호한다면 ‘패스파인더: 킹메이커’에서 익숙한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인 게임 진행은 ‘발더스 게이트’와 유사하다. 시점은 쿼터뷰이며 실시간 플레이 도중 언제든지 상황을 정지시키고 새로이 전략을 짤 수 있다. 수세기 동안 분쟁이 이어져온 ‘스톨른 랜드(Stolen Lands)’를 배경으로 저마다 깊이 있는 설정을 지닌 동료를 모으고,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으로 자신만의 파티를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킹메이커’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왕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과정이 게임의 한 축을 이룬다. 이러한 경영 시스템은 파티의 모험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예정. 주변 영지에서 부러움을 사는 성군이 될지, 아니면 농민들의 피와 땀을 쥐어짜는 폭정을 펼칠지는 순전히 플레이어의 행동거지에 달려있다.
끝으로 크리스 아벨론이 내러티브 디자이너로 ‘패스파인더: 킹메이커’에 합류하여 기대를 고조시킨다. 그는 ‘폴아웃 2’를 시작으로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발더스게이트’, ‘웨이스트랜드 2’,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등 명작에 참여하여 RPG 팬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패스파인더: 킹메이커’ 킥스타터 펀딩은 35일간 진행되며 목표금액은 50만 달러(한화 5억6,115만 원)이다. 후원 방식은 최소 5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다양하며 액수에 따라 ‘패스파인더’ 룰북부터 주사위, 옷, 원화, 지도, 드래곤 미니어쳐까지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 '패스파인더: 킹메이커' 콘셉트 이미지 (사진출처: 킥스타터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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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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