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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라면 누구든 만족할 수 있는 "삼성전자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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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게임 노트북 시장에 관심을 보이던 삼성전자는 모든 게이머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오디세이(Odyssey) 노트북 라인업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옵션과의 타협이 필요 없는 게이밍 노트북이야 말로 진정한 게이머를 위한 노트북이지 않을까? 오디세이 NT800G5S-XD7S는 최신 제품답게 최고급 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인텔 쿼드코어 7세대 i7-7700HQ 프로세서와 어떤 게임도 소화해낼 수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를 탑재한 덕분에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게임이라도 높은 수준의 그래픽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스펙만큼 다부진 외부 디자인

 

 

간단하게 외형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오디세이 NT800G5S-XD7S은 제품 전체가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붉은색 LED와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 고급스럽다. 일부 다른 모델명을 가진 제품의 경우 흰색 색상도 있으니 사양의 중요도와 기호에 맞게 잘 선택하면 된다.

 


 

두께는 가장 얇은 쪽이 27.7cm며, 가장 두꺼운 쪽은 30.85cm다. 무게의 경우 2.62kg으로 크기가 큰 만큼 넉넉한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확장 포트를 지원하고 있다.

 

 

먼저 왼쪽에는 180W의 전원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는 전원 포트와 기가 비트를 지원하는 이더넷 포트, 1개의 HDMI 포트, USB 3.0 포트, 그리고 헤드폰 출력과 마이크 입력이 가능한 3.5mm 오디오 콤보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반대편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과 2개의 USB 2.0 포트, 그리고 3 in 1(SD, SDHC, SDXC) 멀티미디어 리더기가 자리 잡고 있다. 게이밍 키보드 특성상 마우스와 키보드 모두를 별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USB 2.0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 게임뿐만 아니라 일상 업무에도 사용하기 때문에 USB 3.0 포트가 1개뿐이라는 점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게임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오디세이는 39.62cm(15.6인치)의 화면 크기를 갖춘 제품으로써, 상하좌우 178도의 풀HD 광시야각 패널은 과격하게 몸을 흔들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라도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트북을 야외에서 사용할 때는 무엇보다 밝기가 중요한데, 280nit의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밝은 야외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5.6인치의 큰 화면을 활용한 영상 감상에도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오디세이는 영상이 갖고 있는 최적의 컬러와 명암비를 분석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제공하는 ‘비디오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영상을 감상할 때 보다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의 결과물을 도출한다. 모니터 후면에는 ‘용의 눈’을 형상화했다는 오디세이 심벌의 멋진 자태를 만나볼 수 있다.


 

게이밍용으로 설계된 키보드와 트랙패드

 

 

키보드는 오랜 시간 게임을 즐기더라도 편하게 타이핑할 수 있는 커브드 키캡 디자인을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게임을 보다 현실감 있게 즐기기 위해 어두운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키보드 위치를 놓치지 않기 위해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W, A, S, D 버튼에 조명을 커스터마이징 해두었다.

 

 

또한, 편리한 숫자키까지 갖추고 있어 게임뿐만 아니라 사무업무 수행시 유리하다. 터치패드는 주변을 마름모 모양의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처리해 색다른 느낌을 주었으며, 끝 처리는 키보드 LED와 같은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발열은 잡고 디자인은 살리고

 

 

오디세이 NT800G5S-XD7S는 사양뿐만 아니라 게이머를 위한 최적의 편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가장 먼저 게이밍 노트북들의 단점은 바로 무시무시한 발열이다. 최신 게임들이 워낙 고사양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CPU와 GPU에서 상당한 발열이 난다.

 

 

그렇다 보니 키보드 위쪽까지 올라오는 열이 상당하다. 많은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가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는 것이 이런 이유다. 삼성전자 오디세이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헥사 플로우 통풍구를 채택해 유일한 통풍구지만 타사 제품 대비 훨씬 더 빠르게 노트북의 발열을 뽑아낸다.

 

      

  

헥사 플로우 통풍구는 분리 또한 간편하게 되어있어 쿨러의 먼지를 제거한다거나 노트북의 사양을 업그레이드 할 때 매우 편리하다. 커버를 열면 왼쪽에는 메모리가 위치해 있고, 오른쪽에는 M.2 슬롯 방식의 SSD가 자리 잡고 있다. 하판 전체를 들어내지 않아도 헥사 플로우 통풍구만 제거를 하면 되기 때문에 여성 유저들도 손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최강의 스펙, 최상의 확장

 

  

 

SSD는 256GB 용량이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2280규격의 제품이다. 인터페이스는 NVMe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SATA 방식보다 월등히 높은 읽고 쓰기 속도를 자랑한다. 많게는 8배 이상 속도차이가 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시에도 NVMe 방식의 SSD를 구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메모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SO-DIMM 타입의 DDR4 2,400MHz 4GB 메모리 2개가 장착되어 총 8GB의 용량을 제공한다. SSD와 마찬가지로 필요에 따라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오디세이는 최신 게이밍 노트북답게 최신형 쿼드코어 모바일 칩셋인 인텔 i7-7700HQ(카비레이크)을 넣었다. 인텔 i7-7700HQ은 전작인 인텔 i7-6700HQ(스카이레이크)와 큰 차이는 없지만, 성능적인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10~15% 정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가장 핵심인 그래픽 카드를 살펴보자.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이름답게 막강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엔비디아는 더 이상 모바일 그래픽카드 네이밍에 'M'을 사용하지 않는다. 모바일 그래픽카드와 데스크톱 그래픽카드의 스펙과 퍼포먼스가 비슷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스트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모바일이지만 기대보다 좋은 성능을 유지해주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성능 덕분에 오디세이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데스크톱에서나 즐길 수 있는 HTC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같은 VR 기기를 지원한다는 ‘VR Ready’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더 이상 게임을 즐기기 위해 데스크톱PC를 고집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인증이기도 하다.

 

오디세이 = 게이머의 노트북

 

 

오디세이는 기본적으로 게이머를 잘 이해하고 있다. 게임 중에 급하게 설정 조작이 필요할 경우 단축키 한 번이면 편하게 시스템 상태 대시보드(FN+F10) 실행이 가능하며, 현재 게임 중인 순간들을 기록하기 위한 게임 플레이 녹화(FN+F11) 역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본 기능으로 실행이 가능하다.

 

 

 

인기 게임인 오버워치를 플레이 해보자. FHD 해상도에서 상급으로 설정해도 국지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그래픽 옵션을 ‘매우 높음’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70프레임 이상은 안정적으로 뽑아낸다.

 

 

뜨거운 인기를 끌고있는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최적화가 되지 않아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임에도 옵션 조정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세련된 외관과 함께 최신 유행하는 모든 게임까지 모두 처리가 가능한 노트북이라면 충분히 매력 있는 것이 아닐까?

 


편집 /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정효진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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