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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감독, 공포게임 '프레디의 피자가게'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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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디 가게에서의 5일 밤'에 등장한 애니매트로닉스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프레디의 피자가게'로 익히 알려진 인디게임 '프레디 가게에서의 5일 밤(Five Nights At Freddy's)'이 '나홀로 집에'로 유명한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에 의해 영화화된다.

'프레디 가게에서의 5일 밤'은 미국 게임 개발자 스콧 코슨이 제작한 공포게임 시리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프레디 파즈베어 피자'라는 가게의 야간 경비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문제는 가게에 있는 마스코트 로봇 애니매트로닉스들이 밤만 되면 살의에 가득 차 날뛴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어두컴컴한 피자가게에서 아침이 올 때까지 버티며 귀신들린 애니매트로닉스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각각의 애니매트로닉스는 감시 카메라로 지켜보거나, 조명을 켜면 안 움직이는 등 저마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조건이 다르다. 플레이어는 야간발전기가 생산하는 제한된 에너지만으로 각종 기구들을 사용해 애니매트로닉스의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고 날이 밝을 때까지 시간을 끌어야 한다.


▲ 본색을 드러낸 애니매트로닉스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스토어)

'프레디 가게에서의 5일 밤'은 독특한 설정과 괴기스러운 분위기로 2015년부터 워너브라더스와 판권 협상이 시작됐다. 초기 감독은 '몬스터 하우스'의 길 키넌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2월 12일 새로운 소식이 발표됐다. 공포영화 전문 스튜디오 블룸하우스가 제작을 맡으며, 유명감독 크리스 콜럼버스가 각본과 감독을 맡는다는 것이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그렘린', '나홀로 집에' 1~2편, '바이센테니얼 맨', '해리포터' 1~3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를 제작해왔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더 퍼지', '해피 데스 데이' 등 국내에서도 유명한 다수의 공포 영화를 만들어왔다.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공식 트위터에 '프레디 파즈베어'와 '크리스 콜럼버스'라는 두 개의 감독용 의자를 배치한 사진을 올리고 "콜럼버스 씨, 프레디를 위한 준비 됐나요?"라는 글을 달았다. 그 뒤의 해시태그는 'FiveNightsatFreddys'로 '프레디 가게에서의 5일 밤' 영화에 대한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 블룸하우스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사진출처: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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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벽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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