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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 사양은? in 이엠텍 DPG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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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어 i7-8700과 GTX 1080 Ti 등 최고 사양으로 구성된 커스텀PC존

 

“거기 PC방 배그 잘 돼?” 최근 PC방 가기 전에 묻는 질문 중 가장 많이 듣는 말일 것이다. 이제 PC방은 배틀그라운드의 최적한 구동 환경이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2017년 3월 시작된 얼리 엑세스를 마치고 12월 배틀그라운드가 정식 오픈되면서 최적화가 이뤄졌고, 지금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배틀그라운드는 다른 게임에 비해 높은 사양을 요구한다. 최대 100명이 동시에 참가하며 여의도 면적의 3~4배에 해당하는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 스팀에 표기된 플레이를 위한 최저 사양이다.

OS : 64 비트 Windows 7, Windows 8.1, Windows 10
프로세서 : Intel Core i3 - 4340 / AMD FX - 6300
메모리 : 6GB RAM
그래픽 : nVidia GeForce GTX 660 2GB / AMD Radeon HD 7850 2GB
DirectX : 버전 11
네트워크 : 인터넷 연결
저장 용량 : 30GB의 여유 공간

이것만 보면 “어? 내 PC에서도 충분히 가능하겠는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실행을 위한 최소 사양일 뿐 만일 저 사양대로 PC를 맞춰 플레이한다면 비행기에서 내려 땅에 착지한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헤드샷으로 사망하고 만다. 배틀그라운드를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대부분 사용자들이 아래와 같은 사양을 추천하고 있다.

CPU : 인텔 코어 i5 7세대 (이상)
메모리 : 16GB (이상)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이상)

물론 이보다 낮은 사양에서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으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온라인 FPS 환경에서는 1프레임 속도 차이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양이 일반화되고 있다. DPG존 발산점에는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이 4가지로 구성된 시스템이 있다. 모두 게이머들이 얘기하는 배틀그라운드의 권장 사양을 만족한다.

 

 

중급

고급A

고급B

커스텀PC

CPU

코어 i5 7500

코어 i7 7700 

코어 i7 7700 

코어 i7 8700  

메모리

16GB

16GB

16GB

16GB

그래픽카드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60

JETSTREAM D5

6GB  

 EVGA

지포스 GTX 1070

FTW2 gaming OC D5

8GB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 1070 Ti

 JETSTREAM D5

8GB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 1080 Ti

 Super JETSTREAM D5X

11GB 

 

게임은 CPU보다 그래픽카드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DPG존 발산점의 경우 GTX 1080 Ti>GTX 1070 Ti>GTX 1070>GTX 1060 순으로 성능 차이가 난다. 각각의 그래픽카드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60 JETSTREAM D5 6GB



대부분 PC방에서 많이 쓰고 있는 GTX 1060 칩셋이 장착된 그래픽카드이다. 듀얼 바이오스를 내장해 각종 오류 상황에서도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개선된 전력효율로 400W급 파워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한다. 듀얼 냉각팬을 적용했으며, GPU의 로드가 낮은 상황에서는 쿨링팬이 멈추는 0dB 기술을 사용해 완벽한 무소음을 실현했다.

 

100mm 크기의 냉각팬은 온도에 따라 rpm이 자동 제어되며,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와류 및 공기저항으로 인한 소음을 최소화한다. 4개의 구리 재질 히트파이프로 신속하게 열이 전달되며, 촘촘하게 구성된 알루미늄 핀은 대기 중으로 열을 빠르게 발산한다. 브라켓을 벌집형으로 디자인해 열기가 더욱 잘 빠져나가도록 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백플레이트를 적용해 기판의 휘어짐을 막아주고, 발열을 컨트롤하여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RGB LED를 그래픽카드에 적용, 코어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가 보이는 PC의 경우 그래픽카드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LED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 EVGA 지포스 GTX 1070 FTW2 gaming OC D5 8GB



북미 지역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EVGA사의 제품이다. 국내에는 그래픽카드 전문업체인 이엠텍아이엔씨에 의해 유통되고 있다. EVGA 특유의 안정적인 오버클럭 성능을 내기 때문에 옵션 타협이 필요 없는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4k 출력은 물론이고, 최대 4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7680*4320 초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해 살아 숨쉬는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EVGA의 GPU 쿨링 기술인 iCX 쿨링 솔루션을 탑재, 뛰어난 냉각 효율을 보여준다.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드는 방열판 에어홀과 방열 면적을 더욱 늘려주는 베이스 플레이트 및 백플레이트를 조합함으로써 발열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메모리 및 전원부에 대해서도 냉각 효과가 전달되므로 장시간 게임에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9개의 온도센서로 모든 PCB 구성요소의 온도를 체크해 실시간 최적화된 쿨링 성능을 나타낸다. 더블볼 베어링이 적용된 냉각팬은 400% 더 긴 수명과 낮은 소음을 제공한다. 3년 무상보증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70 Ti JETSTREAM D5 8GB



GTX 1080의 뛰어난 성능과 GTX 1070의 합리적 가격을 모두 품은 고성능 그래픽카드이다. GPU 로드가 낮은 상황에서는 냉각팬이 멈추는 0dB 기술을 넣었다. GPU가 50도를 넘지 않으면 완전히 정지하기 때문에 게임이 아닌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다.

 

100mm 크기의 스마트 냉각팬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되며,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도록 설계되어 와류 및 공기저항으로 인한 소음을 최소화한다. 이전 세대 대비 22%가량 방열 면적이 넓어졌으며, 더욱 촘촘해진 방열핀을 적용해 냉각 성능이 한층 더 향상되었다. 8+1 페이즈에 달하는 전원부는 2432개의 쿠다코어에 최적화된 전원을 공급,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전력효율 향상으로 전원부 초크 노이즈와 고주파 노이즈도 감소시키며, 오버클럭 수율을 높여준다. 완벽한 4k 출력을 지원하며, 3개의 DP포트에 각각의 4k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초고해상도 서라운드 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알루미늄 재질의 백플레이트를 적용해 기판의 휘어짐을 막아주고, 발열을 컨트롤하여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RGB LED를 그래픽카드에 적용, 코어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가 보이는 PC의 경우 그래픽카드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LED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80 Ti Super JETSTREAM D5X 11GB



게이머 사이에서 꿈의 그래픽카드로 인식되고 있는 최고 사양의 제품이다. 그래픽카드 하나가 보급형 게이밍PC의 가격을 훌쩍 넘는다. 그만큼 어떤 게임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144Hz 주사율과 VR 환경에서도 프레임 하락 없는 부드러운 화면을 재생한다. 제조사가 보증하는 팩토리 오버클럭을 적용해 엔비디아 레퍼런스 대비 약 5.5%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GPU가 하는 일이 적으면 자동으로 냉각팬이 멈추도록 되어 있어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소음이 거의 없다.

 

100mm 듀얼 냉각팬과 더욱 커진 초대형 히트싱크를 부착해 쿨링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12+2 페이즈에 달하는 전원부는 3584개 쿠다코어에 최적화된 전원을 공급한다. 인덕터스, 저항, 링잉, EMI 등 특성이 매우 우수하고 발열이 낮은 Dr.MOS를 사용했으며, 듀얼바이오스를 적용해 각종 오류에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별도 제공되는 유틸리티를 이용하면 GPU 및 메모리 클럭, 팬 동작 상태 등 중요한 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알루미늄 재질의 백플레이트를 적용해 기판의 휘어짐을 막아주고, 발열을 컨트롤하여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RGB LED를 그래픽카드에 적용, 코어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기 때문에 케이스 내부가 보이는 PC의 경우 그래픽카드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LED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그럼 각각 다른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PC에서 배틀그라운드 성능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실제 게임을 진행하며 프레임 변화를 살펴봤다. 최대한 동일하게 환경을 맞추기 위해 게임 해상도는 풀HD(전체화면)으로 했으며, 그래픽품질은 ‘울트라’로 설정했다. PC에 따라 144Hz 혹은 240Hz 주사율이 지원되는 경우 모두 60Hz로 통일했다. 프레임 측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고 사양으로 구성된 커스텀 모델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급 모델도 평균 60fps가 넘는 프레임을 나타내 그래픽품질을 한단계만 낮추면 완벽에 가까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같은 1070 라인이지만 GTX 1070과 GTX 1070 Ti의 차이는 약 20% 가량 제법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GTX 1080 Ti는 평균 140fps에 가까운 프레임을 보이고 있어 적절히 옵션을 조절한다면 144Hz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진행중 CPU 점유율과 CPU 온도도 함께 살펴봤다. 코어 i5가 장착된 중급 및 고급A 모델은 최대 80%에 가깝게 점유율이 올라갔으나 코어 i7을 쓴 고급B와 커스텀 모델은 50% 미만을 유지했다.

 

 

 

CPU 온도는 고급B 모델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CPU 점유율은 낮지만 높은 성능으로 PC케이스 내부 온도가 일부 상승하고, 100fps가 넘는 프레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소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배틀그라운드는 GPU에 따라 성능 차이가 매우 크게 난다. 물론 중급 모델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DPG존 발산점은 전좌석 요금이 동일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더 높은 사양의 좌석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다만 최고 품질을 내는 커스텀PC의 경우 가장 먼저 자리가 차는 만큼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원한다면 가급적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기획, 편집 /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이준문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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