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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토탈 워 사가'와 '시티 오브 브라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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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간스케치에서 소개해드렸던 신작 ‘프로스트펑크’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발매 66시간 만에 25만 장을 판매하며 개발 및 마케팅 비용을 전부 회수했다고 하네요. 물론 대형 게임사 AAA급 신작에 비하면 돋보이는 양은 아니지만, 인디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입니다. 이는 개발사 11비트 스튜디오가 전작 '디스 워 오브 마인'부터 자신의 개성을 살린 게임을 꾸준히 추구한 덕분이지 않을까요?

그럼 이번 주 신작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호러게임 ‘킬링 플로어’를 PS VR로 옮긴 ‘킬링 플로어: 인커전’이 발매됩니다. 여기에 Wii U로 나왔던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가 닌텐도 스위치로 나오고, 간만에 역사를 그리는 ‘토탈워 사가: 브리타니아의 왕좌’도 있습니다. 바이오쇼크 제작진의 일인칭 로그라이트 ‘시티 오브 브라스’ 정식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VR로 즐기는 호러게임, 킬링 플로어: 인커전 (5월 1일, PS VR)

킬링 플로어: 인커전
▲ '킬링 플로어: 인커전'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유명 호러게임 ‘킬링 플로어’를 기반으로 하는 VR게임 ‘킬링 플로어: 인커전’이 PS VR로 나옵니다. PS VR로 본격적인 공포를 체험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플레이어는 호르진 시큐리티 소속 병사가 되어 좀비와 같은 괴물 ‘제드(ZED)’ 군단과 싸워야 합니다. 여느 VR 슈팅게임처럼 플레이어는 총과 칼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파도처럼 밀려오는 괴물을 상대해야 합니다. 어둑어둑한 농장부터 지하묘지, 파리까지 다양한 스테이지에서 혼자서, 혹은 두 명이서 괴물에게 맞서게 됩니다.

이미 ‘킬링 플로어’에서 상당한 공포를 선보인 바 있는 개발진의 작품답게, ‘킬링 플로어: 인커전’에서도 범상치 않은 공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 디자인부터 BGM까지 공포심을 자극하는데 집중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PS VR 버전에는 기존 PC버전으로 나왔던 모든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고 하니 즐길 거리 부족할 걱정은 없겠습니다.

펑키콩과 함께 스위치로,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 발매 (5월 3일, 닌텐도 스위치)


▲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 소개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Wii U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고릴라 형제가 닌텐도 스위치로 찾아옵니다. 5월 3일,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네요.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로 익숙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동키콩 아일랜드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던 동키콩과 친구들은 북쪽에서 내려온 ‘스노매드’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들의 목적은 섬을 얼음으로 뒤덮어 자신들의 본거지로 삼는 것. 이에 동키콩은 친구들과 함께 스노매드를 퇴치하러 나섭니다.

플레이어는 동키콩을 조종하며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프나 수영 등 기타 액션을 활용해 적과 싸웁니다. 좋아하는 바나나를 100개 모으면 강력한 필살기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트팩을 메고 있는 디디콩, 포니테일로 높이 점프하는 딕시콩 등 다양한 파트너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죠. 아울러 닌텐도 스위치 판에는 파워풀한 서퍼 ‘펑키콩’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신규 게임 모드도 추가됩니다.

브리튼 제도를 손에 넣어라, 토탈 워 사가: 브리타니아의 왕좌 발매 (5월 3일, PC)


▲ '토탈워 사가: 브리타니아의 왕좌' 트레일러 (영상출처: 토탈 워 공식 유튜브)

[관련기사]

대규모 전쟁을 그린 ‘토탈 워’ 시리즈가 간만에 판타지가 아닌 역사로 돌아왔습니다. 5월 3일 발매되는 ‘토탈 워 사가: 브리타니아의 왕좌’로, 하나의 역사적 사건에 집중한 ‘토탈 워 사가’ 첫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서기 878년, 바이킹의 공세에 시달리는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합니다. 기존 앵글로색슨족 왕국, 그리고 브리튼 제도 곳곳에 정착한 바이킹 세력이 불안한 평화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대결이 펼쳐지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앵글로색슨 잉글랜드, 웨일스, 게임, 바이킹 등 각자 개성적인 특성을 지닌 세력을 택해 브리튼 제도를 통일해야 합니다.

이번 작에서는 시스템 측면에서 몇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먼저 군대를 양성할 때 특정 건물을 지어야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자원만 있다면 자유롭게 군대를 꾸릴 수 있죠. 하지만 한 번에 모집할 수 있는 병력 숫자가 줄어들어 곡물창고 등의 업그레이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전쟁욕구라는 요소가 추가됩니다. 플레이어가 오랫동안 평화를 유지하면 군중은 전쟁을 요구하고, 반대로 전쟁이 오래되면 평화를 요구하죠. 따라서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UI 등이 개선되어 보다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죠.

황동의 도시를 파헤쳐라, 시티 오브 브라스 발매 (5월 4일, PC, PS4, Xbox One)


▲ '시티 오브 브라스'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어퍼컷게임즈 공식 유튜브)

스팀 ‘앞서해보기’로 출시됐던 RPG ‘시티 오브 브라스’가 5월 4일 정식 출시됩니다. 황동 도시에서 값진 보물을 찾아 오는 모험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시티 오브 브라스’는 ‘바이오 쇼크’ 개발진이 만든 1인칭 로그라이트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아라비아 풍의 도시에 들어가서 구울과 같은 각종 적을 쓰러트리고, 다양한 함정을 돌파하며 보물을 찾아내야 합니다. 로그라이트 게임답게 도시는 매번 무작위 구조로 생성됩니다. 그리고 모은 보물을 도시 내부의 ‘진’과 거래하며 새로운 장비와 스킬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장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액션입니다. 기본적으로 언월도를 휘두르며 적을 물리치고, 채찍을 활용해 적의 방어를 무너트리거나 먼 거리를 한 번에 뛰어넘을 수도 있습니다. 연금술 항아리로 적을 일거에 처치할 수도 있고, 위험한 함정으로 유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짜릿한 보물찾기,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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