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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10개 온라인 0개…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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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 (자료출처: 게임대상 공식 홈페이지) 

올해 출시된 국산 게임 중 최고의 작품을 뽑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1월 14일에 열린다. 게임대상을 앞두고 올해 후보작 11종이 공개됐다. 놀라운 점은 모바일게임은 10종이나 되지만 온라인게임은 단 한 작품도 없다는 것이다. 온라인 신작은 갈수록 보기 힘들고 모바일이 주류를 차지한 업계 현실이 게임대상에도 여실히 나타났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0월 25일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상 후보작은 11종이다. 이 중 모바일게임이 10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콘솔/아케이드/보드게임 부분에 유캔스타가 만든 ‘더 도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다만 기존에 국내 시장 주류를 차지했던 온라인게임은 올해 게임대상에 단 한 종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작년에는 ‘배틀그라운드’가 대상을 차지하며 모바일에서 PC로 주도권이 넘어오는 듯 했으나 올해에는 모바일 후보 10종이 대결하는 가운데 온라인게임에서는 출품작이 없어 모바일에서 대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게임 후보를 살펴보면 경쟁이 치열하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넷마블몬스터 ‘나이츠크로니클’ ▲네시삼십삼분의 ‘복싱스타’ ▲액션스퀘어 ‘블레이드 2’ ▲포플랫 ‘아이언쓰론’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 듀랑고’ ▲슈퍼크리에이티브 ‘에픽세븐’ ▲액트파이브 ‘열혈강호M’ ▲넷게임즈 ‘오버히트’ ▲위메이드이카루스 ‘이카루스M’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검은사막 모바일’과 ‘에픽세븐’이다. 두 게임 모두 남다른 완성도에 준수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우선 2월에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올해 출시된 모바일 MMORPG 중 준수한 완성도를 지녔다고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2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현재도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서 8월에 출시된 ‘에픽세븐’은 개성 강한 캐릭터 다수를 모으는 재미와 특유의 턴제 전투로 독특한 재미를 선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10월 25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거대한 오픈월드에서 여러 가지 물품을 자유롭게 만들며 생활하는 재미를 앞세운 ‘야생의 땅 듀랑고’, 수집욕을 자극하는 영웅으로 눈길을 끈 ‘오버히트’ 등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인기상 후보에는 해외 게임이 포진되어 있다. 국내 게임사가 만든 작품만 대상으로 하는 본상과 달리 인기상에는 국내에 출시된 외산 게임도 후보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기상 후보로는 ‘검은사막 모바일’, ‘에픽세븐’, ‘오버히트’와 함께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 웹젠의 ‘뮤 오리진2’가 이름을 올렸다.


▲ 게임대상 인기상 후보 (자료출처: 게임대상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올해 신설된 ‘게임 크리에이터상’ 후보로는 ‘킴성태’ 김성태, ‘머독’ 박진수, ‘BJ이상호’, 이상호, ‘플래시’ 이영호가 이름을 올렸다. 김성태, 이상호, 이영호는 각각 ‘배틀그라운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로 활동하며 ‘머독’은 다양한 게임을 다룬 방송을 선보인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 투표는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저마다 개성을 앞세운 모바일게임 중 어떤 게임에 대상의 영광이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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