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자사 모바일 RPG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벨기에 서비스를 접는다. 올해부터 게임 랜덤박스에 대한 규제에 나선 벨기에 정부 움직임에 선제적 대응한 것이다. 스퀘어에닉스는 10월 30일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벨기에 서비스 종료에 대해 밝혔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서비스를 접는 이유다

▲ 스퀘어에닉스는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벨기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스퀘어에닉스는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벨기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스퀘어에닉스가 자사 모바일 RPG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벨기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올해부터 게임 랜덤박스에 대한 규제에 나선 벨기에 정부 움직임에 선제적 대응한 것이다.
스퀘어에닉스는 10월 30일(현지 기준)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벨기에 서비스 종료에 대해 밝혔다. 눈길이 가는 부분은 서비스를 접는 이유다. 이에 대해 스퀘어에닉스는 공지를 통해 ‘벨기에 현지에서 ‘랜덤박스’에 대한 법적 지위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벨기에에는 11월 30일까지만 서비스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벨기에는 올해부터 ‘랜덤박스’를 판매하는 게임에 철퇴를 내린 바 있다. 벨기에 도박위원회(Bellian Gaming Commission)는 4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피파 18’, ‘도타 2’, ‘오버워치’까지 ‘랜덤박스(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게임 4개를 조사한 결과 과금 요소를 삭제한 ‘배틀프론트 2’를 제외한 3개 게임이 자국 도박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벨기에 당국은 확률형 아이템을 제거하지 않으면 벌금 80만 유로(약 10억 원) 혹은 최대 5년에 달하는 징역형을 내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EA는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에서 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중단했다. 밸브 역시 ‘도타 2’,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등 자사 게임에 대해 벨기에에서 확률형 아이템 거래를 중단시켰다. 따라서 스퀘어에닉스 역시 규제를 의식해 벨기에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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