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e스포츠 종주국 체면 지켰다, 한국 오버워치 월드컵 우승

한국이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출처: 블리즈컨 생방송 영상 갈무리)
▲ 한국이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출처: 블리즈컨 생방송 영상 갈무리)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한 여러 국제 e스포츠 경기에서 한국은 종주국다운 강력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오버워치 월드컵 2018'에서 한국이 무실세트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현지 시간) '블리즈컨 2018' 현장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버워치' 종목에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으며,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실세트 우승을 달성했다.

8강 경기는 호주를 상대로 치러졌다. 해당 경기는 두 팀의 치열한 조합싸움이 백미였다. 예선에선 솜브라와 파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던 호주가 토르비욘이나 오리사, 브리기테와 위도우메이커 등 다양한 영웅을 기용하자 한국이 그에 맞추어 자리야나 맞 솜브라, 맥크리, 트레이서 등을 들고나온 것. 압도적이었던 1세트와는 달리 2세트부터는 아슬아슬한 모습도 많이 보였지만 한국의 유기적인 대응에 결국 3 대 0 한국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영국과 치뤄진 4강전에선 '플레타' 김병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일명 '고츠조합'이라 불리는 3탱 3힐 조합을 노련하게 사용하는 영국을 상대로 김병선이 파라를 기용해 우위를 선점한 것이 유용했다.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궁극기인 포화를 들고 있는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감탄했다. 영국은 2세트와 3세트를 무승부로 만들고 4세트 리알토 전장에서 한국에게 2점을 내주지 않으며 예상외의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줬지만, 한국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의 결승 상대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우승 후보로 지명되었던 핀란드와 캐나다를 압도적인 스코어로 꺾으며 작년의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낸 모습을 이번 월드컵 기간 내내 보여주었다. 그러나 2경기 모두 치열한 접전 끝에 올라온 한국의 각오와 경험치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다.

한국은 1세트부터 중국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거점 쟁탈전에서 단 한 순간도 중국에게 거점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둔 것이다. 힐러진인 '쪼낙' 방성현과 '아나모' 정태성의 절묘한 궁극기 활용과 아군 케어가 빛이 났다. 한국은 1세트에서 얻은 기세를 이어 2세트와 3세트에서도 완벽한 합과 개인 기량으로 중국을 압박했다.

마지막 4세트에선 중국의 반격이 거셌다. 중국은 멤버를 교체하면서 그동안 잘 보여주지 않았던 한조와 위도우메이커의 2 스나이퍼 조합을 들고나왔다. 한국은 '플레타' 김병선의 고군분투 속에서 겨우겨우 3점을 획득했으나 중국이 더 빠른 속도로 3점을 획득하면서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바스티온이라는 비장의 수를 들고 온 중국을 한국이 난전 속에서 막아내는데 송공하며 우승을 가져가게 된다.

MVP는 '쪼낙' 방성현이 차지했다. 방성현은 조별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서브힐러로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젠야타를 이용해 딜러 못지않은 공격력을 뽐내며 다른 선수보다 몇 배는 빠른 속도로 궁극기를 채워 시종일관 팀의 수비에 일조했다. 방성현은 '오버워치 리그'에서도 MVP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로써 올해 최고의 '오버워치' 선수라는 타이틀을 또 한 번 얻게 됐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한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 블리즈컨 생방송 영상 갈무리)
▲ 한국 선수들이 우승한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 블리즈컨 생방송 영상 갈무리)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 비디오 | PS4 , Xbox One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페이스북에 달린 기사 '댓글 ' 입니다.
이벤트
게임일정
201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