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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비수기 배그로 막은 카카오, 게임 부문 매출 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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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총 매출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카카오)
▲ 카카오 3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카카오)

카카오는 8일,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93억 원, 영업이익은 3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3%, 전기 대비 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5.3% 감소했으며, 전기 대비 11% 상승했다.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에는 모빌리티와 페이, AI 등 신사업 투자로 인한 영업 비용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카카오 전체 매출에서 51%를 차지하는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전기 대비 6% 증가한 3,067억 원이다. 뮤직과 웹툰, 이모티콘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카카오 콘텐츠 부문 3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카카오)
▲ 카카오 콘텐츠 부문 3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카카오)

게임 콘텐츠 매출은 9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모바일 신작 게임 출시 지연과 '검은사막' 해외 비수기로 인해 전기 대비 매출은 11% 하락했지만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PC방 매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카카오는 "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기존 PC 게임들의 신규 유저 유입을 강화하는 한편 '에어' 비공개 테스트를 연내 국내와 유럽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에어'의 출시 시기는 CBT 결과에 따라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프렌즈 레이싱도 양대 마켓 인기순위 상위권에 안착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카카오는 "4분기 출시되는 웹툰 기반 게임 '외모지상주의', 내년에 출시되는 '기간틱 엑스', '테라 모바일', '달빛 조각사 등 다수의 모바일 신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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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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