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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오토마타' 디렉터의 동화세계, 넥슨 '시노엘리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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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엘리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15일, 일본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스타 현장에서 영상을 통해 게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시노앨리스'는 동서양 동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가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RPG다. '앨리스',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동화 주인공들이 불가사의한 세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를 부활시키기 위해 적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게임 캐릭터들은 작가의 부활을 위해 다른 캐릭터들과 동맹 관계를 형성해 전투를 진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기도 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앞세웠다. 

'시노앨리스'는 작년 6월 일본에 출시됐으며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누적 가입 유저 수 400만 명 이상이다. 

넥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시노앨리스' 글로벌 서비스 판권(일본, 중국, 홍콩, 대만 제외)를 획득했으며, 내년 중 안드로이드OS 및 iOS 버전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마켓에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앞서 출시된 지역에서 이미 검증된 매력적인 게임인 만큼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넥슨이 그 동안 쌓아온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사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만족할만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포케라보 마에다 유타 대표는 “일본에서 큰 호평을 받은 시노앨리스를 전 세계 유저들에게 알리고자 넥슨과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히트작 퍼블리싱 경험을 보유한 넥슨과 긴밀한 파트너쉽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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