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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스토어, 한국에서 '자율심의' 자격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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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픽게임즈가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자체 게임 스토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연 에픽게임즈가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국내에 자체적으로 게임을 심의해 출시할 수 있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얻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만약 에픽게임즈가 자율심의 사업자가 된다면 콘솔 쪽을 맡고 있는 소니에 이어 PC 게임에도 자체 심의를 바탕으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긴다.

에픽게임즈는 2월 18일, 게임메카를 통해 자율심의 사업자 자격을 얻기 위해 준비 중이라 전했다. 에픽게임즈는 “국내법을 준수하며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며, 게임물관리워원회(이하 게임위) 측에 곧 신청을 넣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자율심의>는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게임을 심의해 출시할 수 있는 제도다. 게임위가 일정 요건을 갖춘 게임사에 자율심의 사업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자율심의를 진행하는 사업자는 구글, 애플, 삼성전자, 카카오게임즈, 원스토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오큘러스가 있다.

여기에 에픽게임즈가 합류하는 것이다. 만약 에픽게임즈가 자율심의 사업자로 지정된다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한국에 출시할 게임을 외부 기관을 통하지 않고 자체 심의로 낼 수 있다. 국내 심의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 게임사 입장에서는 법을 준수하며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기는 셈이다.

여기에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현재는 PC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안드로이드 등 타 기종으로의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자율심의를 바탕으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면 게이머 입장에서도 더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이 시점에서 한 가지 궁금해지는 것은 ‘메트로: 엑소더스’는 어떻게 되느냐다. 지난 15일에 출시된 ‘메트로: 엑소더스’ PC 버전은 한국어도 지원하고, 심의도 통과했지만 국내에서는 즐길 수 없다. 스팀 등 다른 플랫폼 없이 에픽게임즈 스토어 단독 출시인데 한국에는 지역제한이 걸려 있어 게임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메트로: 엑소더스’를 비롯한 게임은 에픽게임즈가 ‘자율심의’ 사업자 자격을 얻은 다음에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일까? 이에 대해 에픽게임즈는 자율심의 사업자 자격을 얻는 것과 앞서 이야기한 게임 출시는 별개라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국내 심의를 완료할 수 있는 게임부터 조만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종합하자면 에픽게임즈는 자율심의 사업자 자격 획득을 준비함과 동시에 국내 ‘에픽게임즈 스토어’ 라인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메트로: 엑소더스’, ‘더 디비전 2’ 등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서비스되는 주요 게임 중 일부는 모두 청소년이용불가로 국내 심의를 마친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출시에 필요한 절차를 밟은 게임부터 우선적으로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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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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