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 시절에 롯데홈쇼핑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수 억 원대에 달하는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21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병헌 전 정무수석에 징역 6년, 벌금 3억 5,000만 원, 추징금 2억 5,000만 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공범으로 기소된 윤 모 전 비서관에 대해서도 징역 5년, 벌금 5억 원을 선고했다.
전병헌 전 정무수석은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롯데홈쇼핑, GS 홈쇼핑, KT를 압박해 총 5억 5,000만 원을 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법정에서 뇌물수수로 인정된 부분은 롯데홈쇼핑이 건넨 3억 원이다. 이에 함께 기소된 롯데홈쇼핑 강현구 전 사장에게도 1년,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아울러 정무수석으로 활동할 당시 기획재정부를 압박해 한국e스포츠협회에 예산 20억 원을 배정하도록 한 직권남용과 협회 자금 횡령, e스포츠 방송 업체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국회의원 출신인 전병헌 전 정무수석은 2013년부터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 5월에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그 해 11월에 뇌물수수 의혹이 터지며 정무수석 직을 내려놨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 [순정남] 한국을 싫어하는 듯한 게임사 TOP 5
- 소녀전선 3인칭 슈팅 신작, 23일 소프트런칭
- "안 어울려" 오버워치 2 원펀맨 2차 컬래버 혹평
- 챗GPT를 TRPG ‘게임 마스터’로 만들어보자
- [오늘의 스팀] 몬헌 와일즈, 패치 2주만에 '동접 반토막'
- “퍼블리셔 알아서 구해라” 엔씨 택탄 자회사 75% 정리
- [오늘의 스팀] 오리로 하는 타르코프, 신작 ‘덕코프’ 인기
- 20년 넘게 이어져온 PC 카트라이더, 끝내 문 닫았다
- [기승전결] 엔젤우몬! '디지몬 스토리' 신작에 팬덤 대만족
- [롤짤] 4시드 T1보다 낮은 LPL, 롤드컵 LCK 독주?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