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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팬덤 구매력, '린저씨' 리니지M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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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은 2년 동안 구글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자료출처: 구글 플레이 공식 홈페이지)

6월 26일, 게임 시장에 대형 스타가 온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을 강타한 남성 아이돌 ‘BTS’를 주인공으로 한 육성 시뮬레이션 ‘BTS 월드’다. ‘BTS 월드’ 출시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국내 업계에서 떠오르는 흥미로운 주제가 하나 있다. 과연 ‘BTS 월드’가 한국에서 ‘리니지M’을 잡을 수 있느냐다.

‘리니지M’은 출시 이틀 만에 구글 매출 1위를 찍은 후 그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올해에도  ‘검은사막 모바일’,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등 굵직한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1위를 빼앗지는 못했다. 하지만 ‘BTS 월드’는 다르다. 일단 타깃이 완전히 구분된다. 기존 신작이 게이머를 대상으로 했다면 ‘BTS 월드’의 목표는 ‘아미’로 대표되는 팬덤이다. 막강한 구매력을 앞세운 팬덤을 기반으로 한 ‘BTS 월드’라면 1위 자리를 갈아치울 수 있으리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린저씨 vs 아미, 승자는 누구일 것인가?

소위 '린저씨'로 대표되는 ‘리니지M’ 유저의 구매력은 시장에서도 알아준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1분기에 달성한 모바일게임 매출은 1,988억 원이며 거의 대부분이 ‘리니지M’에서 발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를 토대로 따져봤을 때 ‘리니지M’ 한 달 평균 매출은 660억 원 정도다.

▲ 엔씨소프트 올해 1분기 게임별 실적 (자료출처: 엔씨소프트 IR 페이지)

그렇다면 BTS 쪽은 어떨까?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사가 아니기에 분기 단위로 실적이 공시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전자공시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작년 매출은 2,142억 원으로 2017년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이를 견인한 주역은 BTS다. 이 역시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분기당 매출은 536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국내 매출이 따로 공개되어 있지는 않지만 BTS를 통해 발생한 매출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작년 실적자료 (자료출처: 전자공시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살펴볼 부분은 수요다. 지난 18일에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인덱스HD에 따르면 ‘리니지M’ 1분기 한 달 평균 이용자 수는 약 31만 명이다. 이를 앞서 이야기한 매출과 묶어서 생각하면 30만 정도의 유저를 기반으로 한 달에 6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BTS 월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이기에 이용자 수를 가늠할 수 없지만 팬덤 규모는 ‘리니지M’보다 크다. ‘BTS’ 공식 팬카페 회원 수는 21일 기준 145만 명이다. 아울러 공식 온라인 굿즈샵에서는 BTS에 대한 다양한 상품도 판매 중인데, 앨범은 평균적으로 1만 5,000원 선이며, 의상은 4만 8,000원에서 9만 6,000원 사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샵에서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이 매진되어 있다는 것이다.

▲ 모든 상품이 매진 상태다 (사진출처: 빅히트샵 공식 홈페이지)

이를 토대로 살펴보면 ‘BTS’ 팬덤은 ‘린저씨’ 못지 않은 구매력을 지니고 있다. 접점을 찾아볼 수 없는 두 집단이 ‘BTS 월드’라는 게임을 계기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의도치 않은 맞대결을 벌이게 되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과연 ‘BTS 월드’가 ‘리니지M’을 꺾고 2년 간 이어진 독주를 저지할지, 아니면 ‘리니지M’이 굳건히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할지 오는 26일 이후 뚜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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