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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은 그만, 디아블로 4 아이템 시스템 달라진다

▲ 디아블로 4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디아블로 시리즈는 다양한 아이템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해나가는 재미를 핵심으로 앞세웠다. 다만 디아블로 3의 경우 마지막에는 결국 비슷한 아이템을 맞추는 것으로 귀결되어 세팅의 맛이 많이 약했다. 이에 디아블로 4에서는 ‘교복’이라 이야기될 정도로 획일화되는 아이템 세팅을 지양하고, 나만의 빌드를 맞춰가는 재미를 제공하려 한다.

디아블로 4 데이비드 김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는 지난 3일,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템 시스템을 소개했다. 한 줄로 말하자면 아이템 세팅에 대한 다양성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디아블로 3에 있었던 고대 전설 아이템을 제거하고, 희귀 아이템 활용도를 높인다. 등급이 높은 아이템 획득에 집중됐던 파밍 방식을 각 아이템이 가진 속성에 초점을 맞추도록 바꾸는 것이다. 디아블로 4 아이템은 마법, 희귀, 전설로 구분되는데 희귀라도 속성이 내 캐릭터에 딱 맞는다면 등급이 높은 아이템보다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만의 세팅을 발굴하는 맛이 있도록 전체적인 시스템을 뜯어 고친다. 아이템 성능은 크게 능력치와 속성으로 구분한다. 능력치는 버프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천사력, 디버프 지속 시간을 증가시키는 악마력, 적중 확률을 높여주는 선조력으로 나뉜다.

능력치는 아이템에 붙는 속성이자, 추가 속성이 발휘되는 조건으로 쓰인다. 그리고 각 아이템에는 기존보다 많은 속성이 붙는다. 예를 들어, 아이템 하나에 ‘악마력 50 이상이면 황폐화 기술 등급 상승’, ‘악마력 55 이상이면 화염 저항 25% 증가’, ‘악마력 60 이상이면 재로 기술 2등급 상승’ 옵션이 붙는 것이다. 악마력이 높을수록 추가 효과도 점점 늘어난다.

다시 말해 주력으로 올린 능력치에 따라서 이에 맞는 아이템이 달라지는 셈이다. 아울러, 아이템 하나에 각기 다른 능력치를 요구하는 속성이 붙는 종류도 있어 선택하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능력치에 따라 추가 속성이 달라진다, 아이템 이름, 성능 등은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로 나온 것으로 실제 게임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데이비드 김 디자이너는 “현재 캐릭터가 장비한 아이템이 무엇이냐, 그 캐릭터를 지금까지 어떻게 키웠느냐에 따라 최고의 아이템이 달라지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정답을 찾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기에는 공격력만, 방어구에는 방어력만 붙게 하고, 장식구에는 공격력과 방어력을 아예 없앤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아이템 세팅을 보며 캐릭터 공격력과 방어력이 어느 정도 증가하는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게임 막바지에는 무작위 전설 속성이 붙은 새로운 소모품도 등장할 예정이다.

종합하자면, 디아블로 4 아이템 구조는 다양한 방향으로 캐릭터를 세팅하는 재미를 살림과 동시에 초보도 각 아이템이 가진 능력을 비교하기 쉽도록 한다. 다만, 캐릭터의 강력함은 아이템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기술 등급, 캐릭터 레벨, 특성 트리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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