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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양에서도 풀옵션, 리니지2M 스트리밍 서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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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리니지2M은 권장사양이 높은 게임이다. 성능 면에서 타협하지 않고 만든 게임답게 저사양 기기에서는 게임을 풀옵션으로 즐기기 힘들다. 그런 유저들을 위해 엔씨소프트가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2M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9일 진행된 리니지2M 업데이트 기자 간담회 현장에서 게임의 서비스 현황과 개발 비전을 설명하던 중 리니지2M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많은 리니지2M 모바일 유저들이 기기 문제로 인해 최대 성능의 그래픽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리니지 2M은 갤럭시 기준 S8 이하 모델에선 최고 옵션으로 실행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보다 낮은 사양 스마트폰에서도 PC 버전 그래픽 옵션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성구 프로듀서는 "PC에서 자신의 계정에 접속하고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특별한 과금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별도의 PC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방식의 스트리밍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일정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은 "LTE 환경에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오픈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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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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