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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취소된 E3 2020, 현장 발표는 온라인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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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3 2020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사진출처: E3 공식 홈페이지)

결국 우려하던 상황이 발생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E3 2020'마저 취소된 것이다. 

E3 주최 측인 ESA(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는 지난 12일, E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래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기로 했었던 E3 2020 개최를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알렸다. 이유는 당연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다.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며 예상과 달리 5, 6월도 영향권에 들어서자 과감하게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ESA는 "팬과 직원, 전시 업체, E3 파트너 등 업계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회원사와 면밀한 협의를 거쳐 E3 2020을 취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ESA는 전시를 예정했던 참가 업체 및 참가자에겐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매년 진행되던 게임사들의 현장 발표를 대신할 만한 온라인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E3 2020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행사 참가를 예견했던 게임사도 ESA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내놓고 있다. 닌텐도는 "E3를 취소하기로 한 ESA 결정을 지지한다"며, "팬과 소통할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MS Xbox 사장 필 스펜서 또한 트위터를 통해 "E3 발표를 대체할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며 "몇 주 안에 일정 등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소프트는 "팀, 플레이어, 파트너의 건강과 복지가 최우선"이라며"며, "새로운 뉴스를 공유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소된 E3 2020 현장 행사를 대체할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 필 스펜서는 "E3를 대체할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필 스펜서 트위터 갈무리)

유비소프트도 ESA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성명문을 내놓았다 (사진제공:
▲ 유비소프트도 ESA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성명문을 내놓았다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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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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