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해 준비 중인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마인크래프트가 오는 16일 베타 버전을 출시한다. 엔비디아는 14일 웹엑스 미디어 브리핑에서, RTX 기반 마인크래프트로 구현된 여섯 가지 신규 세계를 마인크래프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RTX 기반 마인크래프트 (사진출처: 엔비디아 웹엑스 브리핑)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해 준비 중인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마인크래프트가 오는 16일(국내시간 17시 오전 2시) 베타 버전 배포를 시작한다.
엔비디아는 14일 웹엑스 미디어 브리핑에서, 레이트레이싱 기반 마인크래프트로 구현된 여섯 가지 신규 세계를 마인크래프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16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기존 윈도우 10 버전 마인크래프트를 가지고 있으면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딥 러닝 슈퍼 샘플링(DLSS) 2.0 기술이 도입된다.
레이트레이싱 기반 마인크래프트는 화면 전체에서 빛이 이동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한 후 그 결과를 보여주는 패스 트레이싱 기법을 사용한다. 레이트레이싱 기반 마인크래프트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게임 레디 드라이버를 적용해야 하며, 드라이버는 4월 15일 오후 10시(국내시간)부터 이용 가능하다.
마인크래프트는 블록을 기반으로 한 샌드박스 게임으로, 그래픽 자체는 다소 투박하다. 그러나 여기에 레이 트레이싱을 통한 현실적인 빛 효과가 적용되면서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으로 변모한다. 창문을 통해 내리쬐는 햇빛, 용암에서 은은히 번져 나오는 반사광 등은 주변 사물에 흡수되거나 반사되며 흡사 실제와 같은 느낌을 낸다.
▲ RTX 기반 마인크래프트 베타 버전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엔비디아 지포스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