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2월에 시작된 킹스레이드 9챕터 ‘판데모니움’은 스토리적으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스토리 주인공이자 시작부터 유저들과 함께해온 카셀과 프레이가 새로운 마왕과 그를 지키는 타천사로 흑화한다. 제작진이 스토리에 대대적인 변화를 준 이유는 게임을 비롯한 여러 콘텐츠에서 많이 다뤄진 일명 ‘용사 성장기’에서 벗어나서 임팩트 있는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이와 함께 스토리 중심을 이루던 카셀과 프레이가 왜 타락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전하며 개연성을 확보했다.
판데모니움 결말이 공개된 후 약 1년 2개월이 지난 현재 타락한 카셀과 프레이가 플레이어가 보유할 수 있는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한다. 킹스레이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배스파는 지난 9일 진행한 ‘폴른 페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마왕 카셀과 타락 프레이를 추가했다. 앞서 소개했듯이 두 캐릭터는 지난 스토리에서 모종의 이유로 타락했고, 이러한 스토리를 반영하여 외모는 물론 사용하는 스킬도 기존과 크게 달라졌다.
우선 마왕 카셀은 기존에는 하얀 갑옷을 입고 성검을 휘두르는 용사와 같은 모습에서 창백한 안색에 검은 갑옷과 검을 휘두르는 마왕과 같은 면모를 드러내도록 외모가 달라졌다. 이와 함께 그가 휘두르던 성검 에아도 검게 물들었다. 마왕 카셀은 기존과 달리 어둠의 힘을 활용한 파멸, 마왕 강림, 어둠에 물든 자 등을 사용하며, 어둠의 기운을 모아서 마왕 상태가 되면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어서 카셀과 함께 타락한 프레이도 기존에 있었던 성녀라는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강조한 의상에서, 검은색과 붉은색을 주로 활용하여 어둡고 날카로운 면모를 과시한다. 아울러 스킬 역시 기존에는 아군을 돕는 서포터에 초점을 맞췄다면 타락 프레이는 좀 더 공격적인 면모가 강조되고, 전용 무기 로스메리타도 흑화한 프레이에 맞춰 검은색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마왕 카셀과 타락 프레이는 앞서 소개한 전용 무기와 함께 전용 보물이 추가됐고, 타락한 용사와 천사라는 이미지에 맞춘 게임 내 모션과 3D 모델링, 획득 연출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흑화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전용 코스튬이 각각 1종씩 출시됐다.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영입할 수 있을까? 오는 7월 7일까지 열리는 두 영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웅 특별 던전 ‘에피소드: 운명의 굴레’를 통해 두 영웅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운명의 굴레’는 오르벨 중심가에 위치한 붉은 포탈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 두 번째 스토리 던전 암흑의 대지를 클리어하면 마왕 카셀과 타락 프레이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왕 카셀’이 보스로 등장하는 챌린지 레이드를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기존 콘텐츠 개선 사항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됐다. 우선 8챕터와 9챕터 환경 스킬이 조정되고, 드래곤 레이드 T7/T8(1~3단계)와 드래곤 레이드 하드 모드와 필드 레이드, 아에기나의 그림자 챕터 3스테이지 몬스터 난이도가 하향된다. 아울러 특별 상점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UI를 개편했고, 영응의 여관에 영웅 ‘제라’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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