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e스포츠 선수 합류, e스포츠 공정위원회 정식 출범

e스포츠 공정위원회가 지난 6월 30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e스포츠 공정위원회 발족식에는 조영희 위원장을 비롯한 공정위원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e스포츠 공정위원은 스포츠 자문 및 기술위원회, 타 분야 분쟁조정위원회, 선수 인권 관련 자문위원회, IT∙저작권∙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민원 접수방법 및 업무 처리과정 등 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향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아울러 e스포츠 공정위원회와 종목사, 한국e스포츠협회간 3자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본 업무협약은 선진적 e스포츠 제도 마련과 선수 권익 보호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업무 협약을 맺은 종목사는 넥슨코리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펍지주식회사 3곳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효과적인 사실관계 조사 및 실효성 있는 조정안 도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종목사들은 선수 권익 보호에 함께 힘쓰는 동시에, 이슈 발생 시 e스포츠 공정위원회와 함께 객관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민원 접수, 부정행위 모니터링 등 운영 과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조영희 위원장은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설립된 세계 최초의 e스포츠 분야 중재기구다. e스포츠 공정위원회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기구로 자리잡아 글로벌 e스포츠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영희 (위원장, 법무법인 LAB파트너스 변호사)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안찬식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

이지윤 (법률사무소 이지윤 변호사) 

허재혁 (법률사무소 지명 변호사) 

김훈기 (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국장)

이도경 (이상헌의원실 비서관)

김도균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

신대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교수)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교수)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남윤승 (OGN 제작국장)

박창현 (라우드 커뮤니케이션즈 사업국장)

김대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장) 

강범현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