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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벽 메타 뒤흔들까? 오버워치 오리사·시그마 너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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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용 방벽을 사용하는 시그마 (사진출처: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블리자드가 오랜 기간 오버워치를 지배하고 있는 방벽 메타를 제대로 흔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강세를 드러내고 있는 오리사, 시그마를 큰 폭으로 너프할 것을 예고한 것이다. 이를 통해 메타에 변화가 찾아오느냐가 관건이다.

블리자드는 8월 6일 오버워치 체험 모드에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다. 체험 모드는 본 게임에 적용할 주요 패치를 미리 실험하는 모드다. 체험 모드에 적용된 모든 내용이 본 게임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패치 내용을 통해 개발진이 오버워치에 대해 세워둔 향후 계획이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제작진이 초점을 맞춘 것은 돌진 메타 이후 오랜 기간 게임을 지배하고 있는 방벽 메타를 뒤흔드는 것이다. 특히 이번 체험 모드는 2:2:2 역할 고정으로 진행되기에 방벽 중에도 오리사, 시그마를 앞세우는 투방벽 메타를 정조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밸런스 패치 내용을 보면 투방벽 중심을 이루는 오리사와 시그마 너프가 포함되어 있다. 우선 오리사는 기본 방어력이 250에서 200으로 감소하고, 상대를 묶는 기술 ‘꼼짝 마!’ 반경이 7미터에서 4미터로 준다. 이어서 시그마의 경우 실험용 방벽 내구도가 900에서 700으로 줄고, 방벽 재생률도 초당 120에서 80으로 줄였다. 아울러 상대 공격을 흡수하는 ‘키네틱 손아귀’도 쿨타임이 10초에서 12초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방벽을 지닌 또 다른 영웅 브리기테도 체력이 200에서 150으로 줄고, 공격 시 주변 아군 체력을 채워주는 패시브 스킬 격려도 총 치유량이 130에서 90으로 감소했다. 브리기테의 경우 한때 3탱 3힐 메타의 중심으로 떠오를 정도로 강세를 떨쳤으나 이후 지속적인 너프로 하락세를 탔다. 그런데 이번에도 너프를 면치 못했다.

오버워치 방벽 메타 흔들기에 칼을 빼든 블리자드가 이번에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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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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