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레이드 만든 베스파, 전 직원 연봉 1,200만 원 인상

게임업계 연봉 인상 흐름이 대형을 넘어 중소 게임사에도 이어지고 있다. 넥슨,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에 이어 이번에는 킹스레이드로 알려진 베스파가 전 직원 연봉을 1,200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베스파는 3일 사내 공지를 통해 모든 임직원 연봉을 1,200만 원 일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봉 인상은 직급, 직책, 직무와 관계 없이 모든 직원에게 적용되며 현재 직원은 물론 입사가 확정된 예비 입사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연봉 인상에 대해 베스파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자사 게임들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자 미래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베스파는 2019년에도 동기 부여 및 성과 공유 차원에서 전 직원 임금을 500만 원 인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연봉 인상을 결정했다.

아울러 기존에도 진행해온 연봉협상 프로그램인 ‘자기주도보상제도’도 그대로 진행한다. 입사 후 1년이 지나면 6개월마다 한 번씩 직원 개인이 희망연봉을 스스로 결정해 회사와 연봉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베스파는 자체 스튜디오 및 자회사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올해 1분기에는 모바일 전략 디펜스 신작 타임디펜더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챔피언스 아레나(가제), 프로젝트 이븐타이드(가제), 캣토피아(가제) 등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대표작 킹스레이드 시즌 2 업데이트와 글로벌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콘솔 신작 개발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