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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개발자 키트 '나이언틱 라이트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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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강현실 개발자 키트 '나이언틱 라이트십' BI (사진제공: 나이언틱)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언틱이 증강현실 개발자 키트(ARDK) '나이언틱 라이트십(Niantic Lightship)'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이언틱 라이트십은 기존 나이언틱 리얼 월드에 개발 도구와 나이언틱 게임 서비스를 포함, 나이언틱 플랫폼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명칭이다. 인그레스부터 피크민 유니버스, 포켓몬 고도 이 플랫폼을 활용한다.

나이언틱 라이트십은 멀티플레이어 경험을 위한 심층적 이해, 물리적 개념, 어클루전, 시맨틱 세그멘테이션을 제공해줄 수 있는 도구를 갖춰 개발자들이 높은 몰입감의 AR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초부터 많은 수의 게임 및 IT 개발자들과 제품 품질 개선을 위해 협력했으며, 피드백을 반영해 세 가지 핵심 기술의 개선이 이뤄졌다.

우선 첨단 메싱을 통한 실시간 매핑은 물리 세계를 기계 판독이 가능한 묘사를 통해 가상 물체에 대한 ‘물리적인 개념’을 완성시켰다. 다음은 시맨틱 세그멘테이션을 발전시켜 주변 환경을 다양한 특징으로 구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는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동일한 현실 게임 공간에서 동일한 AR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짧은 콘텐츠 앵커링부터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가상 콘텐츠 앵커링까지 미래의 AR 경험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대부분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보유한 RGB 컬러 센서만으로도 3D 맵을 실시간으로 창조하는 메싱 기술이 포함됐다. LiDAR를 보유한 스마트폰과도 호환을 지원, 어느 하드웨어든 최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언틱 라이트십 팀은 전 지구적 규모의 가상 모니터링 시스템(Virtual Positioning System, VPS)과 더불어 정밀한 지리 및 지속적인 콘텐츠 AR 경험을 지원하는 향상된 툴을 개발하는 등 AR 대중화에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나이언틱 제품 관리 부사장 케이 카와이는 "몰입도 높은 새로운 AR 경험을 구동하기 위해 플레이어와 협력하여 3D 세계지도를 구상하고 있다"며, "나이언틱 라이트십 플랫폼과 ARDK는 개발자 툴과 기술을 풍부하게 제공해 어떠한 개발자라도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나이언틱 데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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