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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2 활약,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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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2021년 1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넷마블)

넷마블이 전년 대비 높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14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04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 당기순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8.6%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3%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5.7% 크게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 전 분기 대비 39.8% 하락했다.

영업이익을 비롯해 전년 동기 대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세븐나이츠 2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세븐나이츠 2는 넷마블의 다른 주력 게임인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과 달리 넷마블 고유 IP인 만큼 별도의 영업비용이 들지 않아 영업이익률을 높였다. 이와 별개로 1분기엔 굵직한 신작이 출시되지 않아 세븐나이츠2가 출시됐던 작년 4분기에 비해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자면 넷마블의 1분기 해외 매출은 4,023억 원으로 전체 매출 중에 71%에 달하며,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북미로 전체 36%에 달하며 2위는 29%를 차지하는 한국이다. 이후 유럽 12%, 일본 9%, 동남아시아 9% 순서로 매출 비중이 분포돼 있다.

게임별 매출 비중을 보면 가장 많은 매출을 벌어들이는 게임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로 전체 매출 중 15%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로 12%이며, 3위는 세븐나이츠 2로 1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넷마블은 오는 6월에 제2의 나라를 출시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이어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 드림(가제) 등을 하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작년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면서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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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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