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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발판 마련한 담원, 2021 MSI 2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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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MSI 결승전 2세트에서 리 신으로 크게 활약한 '칸' 김동하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전 2세트 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승리를 따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담원은 1세트를 만회하기 위한 조커픽으로 미드 제라스라는 독특한 챔피언을 선보였다. LCK에선 2019년에 한 번 등장한 이후로 쓰인 적이 없는 챔피언이다. RNG는 미드 오리아나와 서포터 렐로 이니시에이팅을 확보한 뒤 정글 우디르로 빠른 초반 템포를 가져오기 위한 조건을 갖췄다. 

실제로 RNG는 우디르의 빠른 발을 활용해 초반에 바텀 갱을 성공시키며 무려 2킬을 먼저 선취했다. 담원이 이에 질세라 탑에서 상대편 제이스를 잡아내며 이득을 봤지만, 이어서 벌어진 전령 앞 한타에서 RNG가 대승을 거두며 점수가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에 담원은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거나, 상대방의 갱킹을 받아치며 조금씩 실점을 메워나갔지만, 주도권은 중반까지 계속 RNG에 있었다.

하지만 이후 세 번째 용을 앞두고 벌어진 대치 구도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제라스의 활약으로 용 스틸과 함께 한타에도 승리하며 서서히 분위기가 바뀌었다. 먼저 상대편 미드 포탑을 터트린 담원이 긴 사거리를 활용해 적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벌어진 네 번째 용 한타에서 '칸' 김동하의 리 신이 활약하며 용을 확보, 이어서 바론까지 먹고 추가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담원이 제대로 역전의 분위기를 잡아냈다.

담원운 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시종일관 제라스의 긴 사정거리와 리신의 벼락같은 이니시에이팅, 트리스타나의 화력을 활용해 단숨에 게임을 끝까지 밀어붙였고, 결국 담원이 2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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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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