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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위와 아시아 1위 맞대결, SWC 2021 결승 대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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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KROID와 DILIGENT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1(SWC2021)의 최종 결승전 진출자는 유럽과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각각 제패하고 결선 무대에 오른 PINKROID와 DILIGENT로 확정됐다.

13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SWC2021 월드 파이널 4강 토너먼트에서는 매 경기 이변이 속출되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4강 첫 경기는 한국 선수들을 각각 3전 전승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한 두 선수가 맞붙었다. 1세트에선 몬스터들의 빠른 공격 속도를 바탕으로 강력한 속공 전술을 내세운 BIGV의 초반 공세에 PINKROID가 금방 항복을 눌렀다. 그러나 2세트에선 PINKROID의 장점인 변칙적인 밴픽이 통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에선 BIGV의 빛 속성 드루이드가 활약하며 결승에 한 발 가까워지는가 싶었으나, 4세트에서 PINKROID가 냉철한 플레이로 반격을 퍼부으며 승부를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 PINKROID가 불 속성 ‘리치’를 활용한 변수 플레이로 승기를 이어가며 3 대 2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4강 두 번째 경기는 올해 SWC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DILIGENT와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완벽하다고 평가받는 TARS가 대결을 펼쳤다. 첫 경기는 암 속성 몬스터를 2마리나 픽 하는 DILIGENT가 초반 강수에 빛을 발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2경기와 3경기 역시 날카로운 밴픽 전술과 강력한 초반 공격으로 TARS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결국 모든 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이로써 지난해 월드 파이널 진출에 고배를 마셨던 DILIGENT가 2년 만에 결승행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편 올해로 5회째 개최되고 있는 ‘SWC2021’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최강자를 가리는 세계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관중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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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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