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 글로벌 최고 판매 순위에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28일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제니스: 더 라스트 시티(Zenith: The Last City)라는 이름의 VR MMORPG인데, VR 게임이 최고 판매 순위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제니스: 더 라스트 시티는 수 년 전 킥스타터를 통해 첫 공개됐을 당시 네 시간도 되지 않아 목표 금액을 초과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게임이다. 27일 모든 주요 VR 플랫폼에 출시됐으며, 밸브 인덱스,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윈도우 MR 등을 지원한다.
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첫인상은 하나로 압축된다. 가상현실 게임 미디어믹스인 '소드 아트 온라인'이 현실로 구현됐다는 평이다. 파티와 길드에 가입해 보스와 싸우고, 던전을 공략하고, 모험을 즐기는 점은 일반적인 MMORPG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VR 기반으로 적과 실시간 액션 공방을 벌이고, 맵 곳곳을 탐험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확장성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니스: 더 라스트 시티가 보여준 세계야말로 현재 즐길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개발사는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10여 년 간 게임을 유지 보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패키지 구매 방식이기에 상대적으로 페이 투 윈(P2W)에서 자유로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직 앞서 해보기 초기라 많은 유저를 수용하지 못해 접속 대기 등이 발생하고는 있지만, 일단은 나중이 더 기대되는 게임으로 손꼽히는 중이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순위에서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이 꾸준히 20만 명 이상 유저를 유지하는 가운데, 작년 가을 글로벌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MMORPG 뉴 월드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1월 초 10만 명 선이 무너진 데 이어, 1월 말인 현재는 7만 5,000 명으로 1달 만에 최고 동시접속자 기준 25%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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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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