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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개 게임 구독 서비스, 소니 PS 플러스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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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되는 PS 플러스 (사진출처: PS 공식 블로그)
▲ 개편되는 PS 플러스 (사진출처: PS 공식 블로그)

MS는 다수의 게임을 제한 없이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는 Xbox 게임패스를 통해 방대한 구독자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게임 구독 모델을 구축했다. 이에 소니 역시 기존 구독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MS와 맞대결을 펼친다.

29일, SIE는 기존 멤버십 구독 서비스인 PS 플러스와 스트리밍 서비스 PS 나우를 하나로 통합해, 구독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부터는 새로워진 PS 플러스가 총 3가지 멤버십으로 제공되며, Xbox 게임패스처럼 수백 가지 게임을 멤버십 가입 하나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새로워진 PS 플러스는 에센셜, 스페셜, 프리미엄의 세 등급으로 나뉜다. 에센셜의 경우 현재 PS 플러스 구독 요금과 동일한 월 7,500원/연 4만 4,900원이며, 혜택 역시 매달 2개 게임 다운로드와 한정 할인 등 동일하다. 기존 PS 플러스 구독자는 그대로 에센셜로 전환되며, 서비스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스페셜과 프리미엄 등급이다. 스페셜의 경우 월 1만 1,300원/연 7만 5,300원에 구독 가능한 모델로, 최대 400개에 이르는 PS4/PS5 '스페셜 티어' 게임을 구독 기간 중 무제한으로 다운로드 해 즐길 수 있다. '스페셜 티어'에는 PS 스튜디오 게임 뿐 아니라 서드파티 블록버스터 게임도 추가된다.

프리미엄 등급은 앞서 에센셜과 스페셜 등급의 혜택이 모두 제공되며, 여기에 추가로 240여 종의 게임을 더 즐길 수 있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통한 PS3 게임과, PS1, PS2, PSP로 출시된 인기작 스트리밍/다운로드가 포함돼 있다. 또한 현재 PS 나우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에서는 '스페셜 티어'와 '프리미엄 티어'의 모든 게임을 콘솔과 PC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일정 기간 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 체험판도 제공된다.

한편, 국내를 포함해 PS 나우가 서비스 되지 않는 국가에서는 프리미엄 등급 대신 이보다 저렴한 'PS 플러스 디럭스' 요금제로 대체된다. 프리미엄 등급의 스트리밍 기능이 빠지는 대신 PS1, PS2, PSP 인기작 다운로드 플레이와 체험판 제공 등이 추가되는 것으로, 가격은 월 1만 2,900원/연 8만 6,500원이다.

▲ PS 플러스 스페셜/디럭스 월 요금을 Xbox 게임패스 얼티밋과 비교할 경우 스페셜은 다소 저렴하고, 디럭스는 약간 비싼 수준이지만 거의 비슷한 가격대에서 형성됐다 (사진출처: Xbox 게임패스 공식 홈페이지)

SIE 짐 라이언 CEO는 "(새로운 PS 플러스) 출시 시점에 데스 스트랜딩, 갓 오브 워, 마블 스파이더맨,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리터널과 같은 게임을 포함하도록 계획하고 있다"라며, "6월 아시아 내 여러 시장에서의 최초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및 그 외 PS 플러스 서비스 제공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앞서 언급된 몇 가지 대표작 외 자세한 게임 라인업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너티 독, 서커 펀치, 인섬니악, 게릴라 게임즈, 팀 아소비(전 SIE 재팬)번지 등 소니 퍼스트파티 스튜디오 대표작 다수가 포함될 것으로 추측된다. SIE 측은 게임은 국가와 티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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