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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예상되지만 미래를 위해, 워게이밍 러시아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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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게이밍 CI (사진제공: 워게이밍)

워게이밍은 5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모든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본래 워게이밍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설립됐으나 본사는 수년 전 키프로스로 이전한 상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워게이밍은 우크라이나 적십자사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이후 워게이밍은 지난 몇 주 간 전세계 사업 운영에 대해 전략적으로 검토했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3월 31일부로 워게이밍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지역 라이브 서비스를 자사와 제휴하지 않는 러시아 게임사 레스타 스튜디오로 이전했다.

이에 대해 워게이밍은 '이 과정에서 회사는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우리는 모든 법률을 완전히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안전과 지원을 보장하면서 운영 전환을 완료할 것이다. 전환 기간 동안 모든 라이브 게임은 새 소유자 운영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계속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벨라루스 민스크에 있는 스튜디오도 폐쇄하며, 이 결정에 영향을 받는 현지 직원에게 최대한의 퇴직금과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러시아는 워게이밍 핵심 시장이었기에 철수를 결정하며 회사 역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게이밍은 '비즈니스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플레이어에게 양질의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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