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시뮬레이션이자 힐링 게임으로 유명한 인디 게임 ‘스타듀 밸리’가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2,000만 장을 돌파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스타듀 밸리를 혼자서 제작한 에릭 바론은 지난 9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3월 기준 모든 플랫폼에서 2,000만 장 넘게 팔렸으며, PC에서만 1,300만 장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단일 패키지 기준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하는 게임은 연간으로 봐도 몇 나오지 않을 정도로 진귀한 기록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로 유명한 캡콤이 몬스터 헌터 월드를 통해 작년에 처음 이 기록을 달성했을 정도로 어려운 목표기도 하다. 1인 개발자가 제작한 스타듀 밸리가 세운 기록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2016년 2월 PC로 출시된 이 작품은 첫 발매 후 2개월 만에 100만 장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콘솔 버전으로 이식됐으며, iOS, 안드로이드 모바일 버전으로 확장됐다. 심지어 테슬라 전기차에도 탑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1월에 1,000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더니, 출시 6년 만에 판매량 2,000만 장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스타듀 밸리는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목장이야기’에 영향을 받아 탄생한 인디게임으로, 개발자 에릭 바론이 게임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 혼자 제작했다. 고전 게임의 향수가 물씬 느껴지는 2D 그래픽을 바탕으로 하며, 농장 경영 외에도 동물 기르기, 마을회관 복구하기, 결혼, 낚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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