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6일 오전 10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에는 개성 강한 신작 다수가 입성했다. 그 중에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출시 당일에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스나이퍼 엘리트 5다. 저격수를 주인공으로 한 잠입 액션 시리즈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번 타이틀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44년 프랑스를 배경으로, 나치가 추진하는 비밀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크레켄’에 대해 파헤치는 저격수의 여정을 다룬다.
스나이퍼 엘리트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총알이 적의 몸을 뚫고 지나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엑스레이 킬캠이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기존보다 극적인 연출력을 더한 진보된 킬캠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저끼리 서로 고양이와 쥐처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일 수 있는 침입 모드, 자유도 높은 총기 커스터마이징, 나만의 저격 루트를 완성해나갈 수 있는 캠페인 등을 제공한다.





이제 막 출시된 게임이기에 유저 평가는 아직 적지만,평단에서는 전체적으로 기존 타이틀보다 나아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나이퍼 엘리트 5는 오픈크리틱에서 리뷰 수 43개에 평점 80점으로 3편과 4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기존과 완전히 다른 혁신적인 면모는 다소 부족하지만 ‘저격수의 암살 플레이’라는 시리즈 본연의 재미를 보여주는데 집중한 게임성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어머어마한 빚을 갚을 돈을 벌기 위해 거대 우주선 해체에 나선 주인공의 여정을 다룬 하드스페이스: 쉽브레이커, 림월드풍 그래픽에 테라리아가 연상되는 생존 플레이를 특징으로 앞세운 케플러스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50% 할인에, 거대한 우주고래 등을 앞세운 무료 업데이트가 더해진 노 맨즈 스카이도 이틀 연속 판매량 상위권을 지켰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팀 포트리스 2가 6만 8,798명으로 전일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팀 포트리스 2는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울 정도로 늘어난 봇(Bot)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그 여파가 동시접속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유저 다수가 밸브에 신속한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온라인 시위를 진행 중인데, 밸브가 이에 얼마나 빨리, 적극적으로 대응하는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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