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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수준 열기, 日 '원신 웨하스' 품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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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신 웨하스 2탄 제품 이미지 (사진출처: 반다이 캔디 공식 홈페이지)

최근 국내에서는 포켓몬빵 열기가 뜨겁다. 편의점과 슈퍼 등에 발품을 팔고 가게 앞에서 줄을 서 물류차량을 기다리는 등 빵을 구하기 위한 경쟁이 세 달째 이어지고 있는데, 빵보다는 함께 첨부된 띠부띠부씰의 인기가 높다. 이와 비슷한 현상이 최근 일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바로 원신 웨하스다.

원신 웨하스는 작년 9월, 반다이 식완과의 콜라보를 통해 일본에서 발매됐다. 카드 크기만한 조그마한 포장 속에 바닐라맛 웨하스 한 장이 들어 있으며, 이와 크기가 비슷한 원신 캐릭터 카드가 첨부돼 있다. 가격은 웨하스 한 장 치고는 높은 150엔(세금 포함 165엔, 한화 약 1,620원)으로, 사실 캐릭터 카드가 본체다.

해당 웨하스는 당시에도 상당한 붐을 일으켰다. 중고 시장에서는 카드가 원가의 두 배 이상에 거래됐으며, 해당 제품이 발매되지 않은 국내에서도 원신 카드를 손에 넣기 위한 온라인 행렬이 이어졌다.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올 초에는 원신 웨하스 2편 출시가 확정됐으며, 지난 23일 일본 내에서 발매됐다.

해당 웨하스는 새로운 캐릭터를 포함해 총 24종의 카드가 들어 있으며, 부록 취급인 웨하스 맛은 코코아 크림으로 변경됐다. 전국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일찍부터 소식을 접하고 준비 중이던 마니아들이 물량을 싹쓸이 하기 시작하며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 이렇게 포장되어 있으며 (사진출처: 반다이 캔디 공식 홈페이지)





▲ 웨하스에는 사실상 본체라 할 수 있는 카드가 들어 있다 (사진출처: 반다이 캔디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SNS에서는 "아마존에서 재고가 없어지고 품목이 사라지는 것이 반복되는 등 인기가 높다", "우리 점포에 한정 수량 입고되었다", "몇몇 카드만 빼고 다 모았다", "팔고 있는 곳이 어딘지 찾아봐야겠다" 같은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으며, 텅 빈 판매 박스만 남아 있는 사진도 다수 보인다.

30일 기준, 원신은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3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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