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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신의 귀환, 드래곤 에이지 신작 부제는 ‘드레드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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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 에이지: 드레드 울프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바이오웨어 공식 블로그)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는 2014년에 출시된 인퀴지션 후 수년간 부침을 겪었다. 인퀴지션 뒤를 이을 차기작이 2018년에 발표됐으나 이후 출시된 앤썸 여파에 총괄 프로듀서가 도중에 퇴사하는 등 큰 혼란을 겪으며 프로젝트도 장기간 표류했다. 다만 2020년부터 신작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며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차기작 정식 명칭이 공개되며 좀 더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바이오웨어는 2일(현지 기준)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차기작 제목이 ‘드래곤 에이지: 드레드 울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드레드 울프는 번역하면 ‘공포의 늑대’라는 뜻이며, 이는 인퀴지션에서 몰입도 있는 스토리를 보여준 엘프 마법사이자 고대 엘프신 ‘펜하렐’로 등장했던 솔라스를 연상시킨다.

정식 타이틀을 발표한 공식 블로그 게시글에서도 ‘솔라스’에 대한 언급이 있다. 제작진은 솔라스에 대해 고대 엘프신, 백성을 배신한 장본인, 세계를 대가로 사람들을 구하려는 구원자 등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때때로 의심스러운 속임수의 신, 어둡고 위험한 플레이어라는 평판을 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솔라스와의 연관성은 기존에도 암시된 바 있다. 드래곤 에이지: 드레드 울프가 처음으로 공개된 더 게임 어워드 2018 당시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드레드 울프 라이즈’라는 해시태그가 붙어 있었고, 드레드 울프 자체가 고대 엘프신 중 하나인 솔라스의 이명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기존부터 그를 조명하는 것을 예고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메인 타이틀에 ‘드레드 울프’가 들어가며 고대신과의 연결고리가 더 단단해졌다.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서 솔라스는 스토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예상하지 못한 반전의 주인공이었다. 아울러 냉혹하면서도 곤경에 빠진 사람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있고, 자유와 선택을 중시하는 입체적인 인물상을 보여줬다.

그를 중심으로 한 드래곤 에이지 차기작이 테다스를 무대로 어떠한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제작진은 “솔라스의 이름을 땄다는 것은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암시한다. 그 중심에는 기존 모든 게임과 마찬가지로 당신(플레이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바이오웨어는 게임은 올해 출시되지 않으며, 연말에 더 자세한 이야기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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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제작사
바이오웨어
게임소개
'드래곤 에이지(가칭)'은 바이오웨어의 대표 게임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번 작에서 주인공은 테다스를 위협하는 사악한 세력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에 나서며, 그 과정에서 대륙에 있는 여러 진영과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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