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에 모바일로 먼저 출시됐고, 작년에 닌텐도 스위치와 PC로 완전판이 나온 곰아저씨 레스토랑은 식당에 방문한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사연을 듣는다는 잔잔한 게임성을 앞세웠다. 이러한 게임성은 정겨운 도트 그래픽과 맞물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게임이라고 평가된 바 있다. 그 뒷이야기를 담은 ‘낚시 천국’ 역시 모바일 버전 출시 후 PC와 콘솔로 완전판을 선보이는 방식을 채택했고, 지난 2일 스팀에 발매되어 눈길을 끌었다.
낚시 천국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낚시를 소재로 한 어드벤처 게임이며,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수수께끼의 파랑새와 낚시를 하며 기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 과정에서 만난 캐릭터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천국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곰아저씨 레스토랑에서 특징으로 앞세웠던 도트 그래픽도 여전하다.




2일 오후 2시 11분 기준 ‘낚시 천국’은 스팀에서 유저 리뷰 48개에 ‘긍정적’ 평점을 기록 중인데, 본격적인 낚시 게임이라기보다는 낚시를 화두로 스토리를 보는 힐링 게임에 가깝다는 평이다. 아울러 곰아저씨 캐릭터도 등장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며 사귄 캐릭터들을 레스토랑에 초대할 수 있는 시식회가 신규 콘텐츠로 더해져 전작을 했던 사람이라면 두 게임 간 연결점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2일 오후 1시 기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 10에는 지난 6일 출시된 엘더스크롤 온라인 신규 확장팩 ‘하이 에일’과 스팀펑크 테마를 앞세운 DLC 발매에 맞춰 할인 판매를 시작한 이스케이프 시뮬레이터가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7월 19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사이버펑크 고양이 어드벤처 신작 ‘스트레이’도 기세를 유지했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가 5만 9,716명으로 16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말에 북유럽 노르드 신화를 모티브로 한 무료 DLC 피오르두르(Fjordur)를 오는 13일에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게임에 대한 관심도 역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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