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예약 판매 시작한 COH 3, RTS 부흥 이끌까?

1990년대를 평정한 RTS 장르는 전성기가 지났다. 2010년 이후부터는 스타크래프트 2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 정도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다. 그 와중 홈월드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를 만들고 최근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를 담당한 렐릭 엔터테인먼트에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출시 이후 9년 만에 시리즈 신작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Company Of Heroes 3)’ 출시를 준비하며 장르 부흥을 노리고 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는 2차 세계대전을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자원을 채취해 병력을 생산하는 전통적인 RTS와 달리 기지를 점령해 자원을 모으는 방식과 유닛의 분대화, 숙련도 시스템 등 병력 하나하나의 중요성을 강조한 게임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3편에서도 게임성을 살렸던 시스템은 유지하며 캠페인 모드 디테일에 힘을 실었다. 특히 건물들이 샌드박스 요소로 많이 사용되어 건물에 구멍을 뚫어 파괴하거나 엄폐용으로 사용하는 등 전략적 전술이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는 7월 14일 오후 12시 기준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량 라인업 30위권에 있으나, 아직 게임 출시가 아닌 사전 예약인 점을 미루어 볼 때 출시일에 가까워질수록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은 11월 17일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7월 19일까지 미션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상위권에 14일 출시된 룬 팩토리 시리즈 최신작인 룬 팩토리 5가 3위에 올랐다. 전일 5위였던 무쌍 오로치 3 얼티밋 데피니티브 에디션이 10위로 내려갔으며, 기존 상위권의 순위가 유지되고 있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15위를 차지했던 페이데이 2의 동시접속자 수 감소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워프레임이 20위에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