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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분야 부진, 크래프톤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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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2022년 상반기 및 2분기 실적 요약 그래프 (자료제공: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크래프톤의 20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은 4,237억원, 영업이익 1,6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8%, 6.8%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1,9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자면 PC 부문 매출은 886억 원으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무료 플레이 전환 이후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모바일 부문 매출이 3,197억 원으로 전년대비 9.7% 대폭 하락했다. 콘솔 및 기타 부문 매출 또한 15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하락했다. 매출은 비교적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영업비용이 전년동기대비 8.4% 가량 감소한 것을 생각하면, 기존 작품들의 활약이 다소 부진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2022년 상반기 실적의 경우 누적 매출액 9,467억원, 영업이익 4,742억원, 당기순이익 4,3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3%, 18%, 31% 성장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 등 신작 게임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스컴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준비 중인 강력한 신규 IP를 공개하는 동시에 크래프톤의 게임 제작과 퍼블리싱 역량을 알려 게임 산업 내 중장기적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IP 확장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눈물을 마시는 새’ 신규 게임 프로젝트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UNANNOUNCED PROJECT)’를 발표했으며, 2년간 진행해온 비주얼 R&D의 결과물을 아트북 형식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상반기 중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와 함께 작업 중인 그래픽 노블을 선보이는 등 전세계 게이머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여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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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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