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미래의 엘든 로드?" 엘든 링 공식 개그만화 연재 시작

올해 상반기를 뒤흔든 오픈월드 소울라이크 '엘든 링'을 기반으로 한 공식 만화가 등장했다. 무거운 분위기인 원작을 기묘하게 비튼, 개그 만화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도카와 웹툰 연재 사이트인 코믹워커를 통해 4일 연재를 시작한 '엘든 링: 황금 나무로 가는 길(ELDEN RING: The Road to the Erdtree)'는 '몬스터X몬스터', '사검씨는 곧잘 흔들린다' 등을 그린 토비타 니키이치가 작화를 맡았다. 토비타 니키이치 특유의 개그 센스를 십분 발휘해, 어두운 엘든 링의 세계를 뒤틀어 개그로 승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만화는 주인공 빛바랜 자가 벌거벗은 채 림그레이브에 추방당한 시점에서 시작된다. 게임에서와 같이 멜리나를 만나게 되지만, 하필이면 다 벗겨져 가는 끈 팬티 한 장만을 걸친 채 그녀와 조우하게 된다. 그러나 그 옷차림으로는 전혀 멜리나에게 어필하지 못했고, 결국 좌충우돌 엘든 링 모험이 시작된다.

엘든 링: 황금 나무로 가는 길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로 코믹워커를 통해 연재된다. 5일 현재 1화와 2화가 공개된 상태며, 격주 연재된다. 3화는 9월 19일에 업로드 된다.